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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장애와 증상을 앓는 우리 아이
틱 장애(Tic Disorder)는 아이들이 불쾌한 감각인 전조감각충동(premonitory urge)을 느낀 이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소리를 내거나 근육을 움직이는 것을 일컫습니다. 틱 장애는 세 가지 주요 범주로 분류하는데요. 아이가 1년 미만 동안 운동 혹은 음성 틱을 경험했다면 ‘잠정적 틱 장애’, 아이가 1년 이상 운동 혹은 음성 틱(둘 중 하나만 발현되는 경우만 해당)을 경험했다면 ‘지속적 틱 장애(만성 틱 장애)’, 아이가 1년 이상 운동과 음성 틱을 복합적으로 경험했다면 ‘뚜렛 증후군(Tourette disorder)’으로 분류합니다.
틱 장애 증상으로는 다리 떨기, 머리 흔들기, 입 벌리기, 눈 깜빡이기, 때리기, 위험한 것 만지기 등과 같은 운동틱과 코로 세게 숨쉬기, 휘파람 불기, 숨 끊어서 쉬기와 같은 호흡틱, 입으로 특정 소리 내기, 단어 따라하기, 욕설 하기 등과 같은 음성틱과 기침틱 등 다양하게 발현됩니다. 아이들은 틱이 발생하기 전, 틱 행동을 해야 할 욕구를 느낄 수 있고, 자신의 가장 민감하고 취약한 신체 부위에 긴장이 높아지면서 틱에 항복하는 것을 통해 짧은 안도감에 머무르는 것의 습관화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틱 장애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성. 특히 다유전자적(복합) 유전 양상이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Pauls et al., 2014), 산모의 임신 전 혹은 임신 중의 흡연, 스트레스, 질병 감염 등 환경적 요인이 아이의 틱 발현 및 경과에 기여할 수 있음(Hoekstra et al., 2013)이 보고되기도 하였습니다. 한 스웨덴 연구(Brander et al., 2018)에서는 주산기 이상(저체중, 미숙아 등)과 뚜렛 증후군과 높은 상관성이 있음을 밝히기도 하였고, 타 연구에서는 신경상의 기저핵-피질 회로의 발달 이상으로 도파민계 불균형과 억제 회로 미성숙이 틱 발생의 핵심 원임임(Johnson et al., 2022)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틱 증상과 장애는 다수 아이들에게서 발현 1년 이후에도 틱이 남긴 하지만, 청소년기를 거치며 임상적으로 유의하지 않을 수준까지 약화되는 경향이 흔합니다(Black et al., 2021). 다만 한국의 경우, 최근 2015년부터 2020년 사이에 소아청소년의 틱 장애 발병률 보다 20~30대 성인의 증가 폭이 더 크게 나타나기도 한만큼(Kim et al., 2024)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동청소년 틱 장애 환자는 매우 높은 확률로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ADHD)와 강박 장애(OCD)를 동반하며(Rothenberger et al., 2022), 성인기 틱 장애 환자는 높은 확률로 기분장애, 불안 및 우울, 조현병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아동청소년 아이들은 특히나 수면에 문제가 있을 경우 틱 장애로의 유병률이 약 34%에 이르기도 하고(Li et al., 2024), 10~12세를 지나가면서 점차 완화되긴 하지만 수면의 질이나 다른 환경적 요인 등이 개선되지 않으면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초기 증상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 개입이 필요합니다. 2025년 최근 연구(Burn et al., 2025)에서는 COVID-19 펜데믹 시기 이후 청소년 층에서 기능적 틱 보고가 급증했다는 임상 관찰도 있어서 다양한 원인에 대한 다층적 · 다각도적 분석과 상담 및 약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틱 장애와 증상을 앓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틱 장애와 증상을 앓는 우리 아이를 위한 솔루션
1. 꾸준한 심리 교육 및 상담 치료
틱 장애 증상의 완화를 위해서 초기 개입으로 심리 교육, 그리고 그 다음 핵심 치료로 CBIT/HRT(습관반전훈련 기반) · ERP(노출 및 반응 예방 기반) 등이 주로 활용됩니다. 치료는 전구감각 인식훈련, 상반 반응(경쟁 반응) 훈련, 기능기반 개입, 부모와 교사의 참여, 노출 및 반응 방지 활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면 치료와 원격 치료 모두 효과성이 높은 편이므로 초기 증상이 발견된다면 신속히 상담 센터나 병원을 방문하여 조기 치료 세션을 진행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Andrén et al., 2022).
2. 체계적 행동 치료의 지속
앞서 언급한 CBIT/HRT · ERP는 본격적인 약물 치료 이전에 1차 치료로 가장 권고됩니다. 상담 센터나 병원 방문을 통해 기능 분석, 트리거 관리, 일반화 전략 등을 구체화하고, 그룹 · 원격 · 게임화 등 전달 적응을 통해 공병(ADHD, OCD 등)과 동시 개입 원칙도 함께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와 가정의 협력도 매우 중요하며,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보상 설계 등 환경 중재 요소도 매우 중요합니다. 약물은 꾸준한 행동 치료의 우선 원칙 이후 보조적으로 고려하도록 정리되어 있고, 아리피프라졸, 메틸페니데이트와 같은 약물 옵션과 행동 치료를 병행했을 때 약물로 인한 부작용과 적응증을 완화 및 표준화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상담 치료와 약물 치료를 체계적으로 결합한 ‘계층적 치료 알고리즘’을 수행하는 것이 가장 높은 치료 효과에 핵심입니다(Woods et al., 2023).
3. 가정과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행동 치료
아이들을 위한 가족 기반 CBIT-JR은 게임화된 HRT, 기능 기반 개입, 가족의 주의 및 보상 재구성 등을 통해 초기 개방형 시험에서 그 수용성과 개선 신호과 확인되었고, 부모 코칭이 집안 환경 수정을 불러와 틱 증상 치료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Bennett et al., 2020)가 있습니다. DVD나 매뉴얼을 활용한 부모 주도(가정 내) HRT(습관반전훈련)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틱 중증도(YGTSS)를 낮추고, 온라인 ERP(치료사 지원)와 치료사가 최소로 개입하고 부모의 적극적 개입 및 안내 형태의 온라인 CBIT(자가 도움) 역시 틱 증상 완화에 높은 효과성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Singer et al., 2020).
한편, 교실에서 간단한 선행사건(antecedent) 평가를 통해 틱을 유발 및 악화시키는 자극을 찾고, 과제 난이도 · 요구 방식 · 휴식 제공 등을 조정해 아이들의 증상을 줄여주고, 또래 그룹-CBIT를 통해 적응성을 높이고 이탈률을 낮춰주면 치료 효과성은 매우 높은 확률로 개선됩니다(Watson et al., 2005). 결국, 상담과 약물 치료를 진행하는 한편. 일상에서는 ‘가정 및 학교 내에서의 기능분석(유발 및 강화 요인 파악) → 주의 및 보상의 재배치 → 일상 루틴 조정’의 패턴을 통해 복합적인 치료 구성을 가져가는 것(Evans et al., 2015)이 틱 증상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학습 부진에 시달리는 아이
[상담후기] 초등 고학년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종결 후기
[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1] Andrén, P., Jakubovski, E., Murphy, T. L., Woitecki, K., Tarnok, Z., Zimmerman-Brenner, S., van de Griendt, J., Debes, N. M., Viefhaus, P., Robinson, S., Roessner, V., Ganos, C., Szejko, N., Müller-Vahl, K. R., Cath, D., Hartmann, A., & Verdellen, C. (2022). European clinical guidelines for Tourette syndrome and other tic disorders. Part III: Behavioural and psychosocial interventions. European Child & Adolescent Psychiatry, 31(3), 38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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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안현우
한국 아동 청소년 심리상담센터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76길 7 4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