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정아빠의 일을 겪으면서 시댁의 딸들이 이해가 되어진다.
멀리 떨어져 살고 있으니 전주 병원에 계신 어머니 보러 오기가 쉽지 않겠구나~엄마가 걱정되고 불안하고 궁금하지만 쉽게 내려올수 없겠다.그 딸들의 상황을 다 알지 못하고 그들도 나름 최선을 다하면서 살고 있겠다 인정되어진다.
서울 언니를 보면서 언니 또한 아빠가 걱정되고 불안하고 궁금하겠지만 쉽게 내려오질 못한다.언니가 처해 있는 상황이 있으니 인정되어진다.언니는 직장다니는 딸의 손주들을 케어하는게 먼저일수 있음을 알겠고 원근친소가 작용하는건 당연한거~나또한 그런 상황이면 그렇게 할수 있겠다~
인정되어진다.내가 그 상황,경험을 해보지 않고는 잘 모르니 남들에게 뭐라 할 필요가 없어지고 간섭이 안되어진다.
(언니는 어떤 상황인지 내가 아니까 빨리 인정이 되어진거고 딸들은 평소 소통이 잘 안되니 처한 상황을 잘 모르니 어떻게 안내려올수 있지?해진게다.)
그리고 나 자신을 들여다 본다.나는 아빠나 어머님과 가깝게 살고 있고 한번이라도 더 찾아뵙고 부대낀 시간들이 많으니 나또한 원근친소에 끌려 하는게다~
그러면서 무조건적인 나를 희생하면서 하는것도 이니다.내가 잘 하고 있다고 인정 받고 싶고 그에 대한 댓가를 바라면서 하고 있고 그렇게 하니 하는 나도 편하다
할수 있는 사람이 하면되는거다.
할수 있는 상황이 되니 하는게고 나또한 할수없는 상황이 오게되면 남들이 뭐라하든 못하는거지~
2.친정아빠가 퇴원후 일주일 후에 북대병원 외래진료를 예약해놓은 상태다.
월요일,목요일,금요일 한주에 세번을 가야한다.
혼자 가시지는 못하고 그렇다고 멀리사는(서울,파주) 자식이 모시고 갈수도 없다.
익산 사는 오빠네와 전주사는 우리네~
오빠네와 상의를 하면서 월요일은 내가 월차를 쓴다 했고 목,금은 오후 진료니 올케언니와 내가 하루씩 번갈아서 하자고 오빠가 얘기한다.난 올케언니의 입장이 보인다.차도 없는데 불편할거고 내가 며느리입장에서의 그 마음이 헤아려지니 내가 두번다 한다는 말이 나오고 불편한 마음도 없다.내 아빠니 내가 하면되고 내가 할수 있는 여건이 되니 하는게다.
첫댓글 1. 네~ 맞아요 상활을 알면 시비가 없어져요.
2. 마음을 보는 공부가 되니 상대의 마음도 잘 헤아려서 처리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