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이 되고 있는 촛불시위
국민건강 사수를 위한 美쇠고기 수입반대
나도 서울의 촛불집회에 동참해 봤지만 집회를 지휘하는 주동자도 없고 인원을 동원하는 단체도 없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비폭력 무저항 운동이며 평화적으로 진행된다.
그런데 서울경찰은 매우 강압적으로 압박하고 배후 운운 하며 평화적 시위대의 진출을 막고 폭력적으로 강제연행을 한다. 유신독재와 80년대의 군사독재가 행한 공안통치식 강압대응으로 회귀하고 있다.
이것이 이명박 정권의 본질이다.
그러나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광주에서는 강압이나 시위대 진출차단이나 연행이 없다고 한다.
오히려 사고예방을 위해 행진하는 시위대를 따라가며 보호하고 있다.
같은 대한민국의 경찰인데 달라도 너무 다르다.
왜 이렇게 다른가?
서울경찰과 광주경찰의 차이는 바로 선거결과의 차이가 아닐까?
광주는 옛부터 단 한번도 독재에 무릎꿇은 적이 없는 민주의 성지이다.
또한 광주에는 한나라당의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 단체장도 없다.
따라서 시민이나 경찰이나 민주적 양심이 살아 있는 고장이고 또 이명박 정권에 아부해서 출세해 보려는 공직자도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러한 생각은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고, 나의 판단과는 전혀 다른 어떤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 하더라도 분명한 건 서울과 광주의 경찰 개개인의 양심의 차이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은 분명 아닐 것이다.
어찌 광주의 경찰이라고 철저하게 시위대를 차단하고 불순분자를 색출 엄단하라고 상부의 지시를 받지 않았겠는가.
서울과 광주는 아마 정치문화가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따라서 앞으로 선거에서 투표를 할때는 '조중동' 같은 잘못된 여론형성 언론에 휩쓸리지 말고 후보자가 살아온 과거를 면밀히 관찰하지 않으면 않된다.
독재와 야합해 출세한 사람은 독재를 답습하려는 잠재의식이 내재되어 있고, 민주와 인권의 편에 서서 정직하게 살아온 사람은 아무리 타락해도 최소한의 민주적 양심과 정직함이 분명히 살아 있다.
왜냐하면 사람은 성장의 터전과 배경에서 보고 들은 바를 습관적으로 정의화하여 인식하려는 쇄뇌효과가 있기 때문에, 보고 듣고 배운대로 인격이 형성되어 버린다.
한번 형성된 인격은 개벽(開闢)이 부판(剖判)한다 해도 달라지지 않는다.
진정으로 '개과천선'하는 사람을 본적이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래서 옛말에 '제 버릇 개 못준다'는 말이 있다.
제발 앞으로는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말고, 독재와 악의 편에 서 있었거나, 범죄행위로 얼룩진 과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절대로 뽑지 말아야 한다.
이명박 정권의 100일이 이를 극명하게 입증해 주고 있지 않은가.
광주의 횃불집회 민주의 성지 광주시민들이 횃불을 들고 평화롭게 행진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나지 않도록 시위대를 보호하는 모습이다.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의 모습이다.
사진출처 : Newsis, 다음에서 펌
분노의 행진 5월29일 밤 서울 시청앞 관장에서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한 수만명의
시민들이 롯데백화점을 거쳐 종로 방향으로 길게 꼬리를 물며 행진하고 있다-경향신문
전국농민총연맹 소속 농민들이 30일 오후 청와대 입구에서 시위하다 경찰에 의해 강제연행 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PS : 맨위의 광주집회 사진은 금년 5.18전야제 때 '80년도의 횃불시위 재연행사였다고 합니다. 물론 저때도 美쇠고기 수입반대 시위를 겸한 성격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주목적은 횃불시위 재연행사였다고 합니다. 이 카페에서 광주의 시위사진이라고 소개되어 있어서 포스팅 했는데...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광주에서는 평화시위대를 강압적으로 연행하지 않고 경찰이 안내하고 보호하는 것만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합니다.
첫댓글 민주화의 성지 광주는 경찰도 확실히 다르군요. ㅎㅎ
정말 투표 잘해야.....뼈저리게 느낍니다.
광주는 2MB 사는 집에서 500km 정도 떨어져 있어 그런거 같은데요...ㅋㅋ 아...글고 어청수가 서울에 있어 광주까지 신경 못쓰나 봅니다.
봐도봐도눈물나요
참으로 멋있소! 자랑스럽소!
저와 저의 부모님은 전라도 출신이 아닙니다. 어릴때 주변서 전라도인이 못됐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 역사를 좀 더 공부하면서 전라도 분들에게 감사할 일들이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임진왜란때 전주사고를 지켜낸 전라도인, 일제 침략기에 일본남학생이 한국여학생을 희롱해서 발생된 1929.10.30.광주학생항일운동(그 당시에 한국여성 희롱이 전라도에서만 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1980. 5.18.광주항쟁. 전라도가 고향이신분들! 당신들의 조상을 존경하십시요. 그리고 그 정신을 잃지 마십시요. (지역감정을 운운할 생각은 전혀없습니다. 이 기사를 보니 역사 속에 전라도인이 생각났을 뿐입니다.)
맨위의 광주집회 사진은 금년 5.18전야제 때 '80년도의 횃불시위 재연행사였다고 합니다. 물론 저때도 美쇠고기 수입반대 시위를 겸한 성격이 있었지만 주목적은 횃불시위 재연행사였다고 합니다. 이 카페에서 광주의 시위사진이라고 소개되어 있어서 포스팅 했는데...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