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있는 뉘른베르크는 여러분들이 잘알고계시는 뮌헨이 있는 바이에른주의 두번째로 큰도시입니다.인구는 50만명이구요. 크리스마스 마켓이 유명한 도시이고, 히틀러의 전범재판이 이루어진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 도시에서는 매직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세곳 정도이구요..
한군데서만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오픈시간
월 15:00 - 18:00
화 15:00 - 20:00
수 15:00 - 18:00
목 휴업
금 14:00 - 20:00
토 11:00 - 18:00
일 휴업
정말독일스러운 영업시간입니다....
매장 이용료는 없고
부스터 팩은 2.50유로
디피는 80유로 입니다.
환율은 1유로당 1300원정도로 계산하셔서 생각하시길 바래요.
매장에서는 바인더 카드 껍질 부스터 싱글카드 등을 살 수잇고.먹고 마시는것도 팝니다. 싱글카드를 매입하기도 합니다.매장에 실제로 엄청난 싱글카드들을 보유하고있어요.
인터넷에 최저가 35유로 정도 하는 카드를 저에게 30유로에 매입 하더군요. 이걸 다시 인터넷에 올려서 차익을 남기는것 같았어요.
월화수는 캐주얼게임만 하고 이벤트는 없습니다.
금토는 메인이벤트 2개 (스탠다드, 모던, 레가시, 빈티지 중 2개)가 무조건 돌아가고 참가비는 5유로 입니다.
부스터드래프트도 금요일에 한번 토요일에 한번 돌아가고 참가비는 10유로 입니다.
메인이벤트의 상품은 싱글카드입니다. 부스터팩으로 주지 않습니다.
일등부터 꼴등까지 순서대로 준비된 싱글카드 목록에서 하나씩 골라가는겁니다.
1등은 80유로정도의 싱글카드..2등-4등 60유로, 그다음 30, 20, 패치랜드.. 똥레어.. 등등
고가의 카드들은 구버전 카드들이 대부분이고..가격은 높지만 쉽게 팔리지 않는 카드들을 상품으로 주는듯합니다.
예전엔 좀더 싸게 모은 카드들이겟죠 아무래도..
보통 40-50명정도의 유저들이 한 이벤트에 참가하는것같은데. 그러면 얼추참가비가 그 카드의 판매비 정도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매장에선 잘안팔리는 비싼카드들을 참가비돈으로 받고 처분하고 현금확보를 하는 느낌입니다... 물론 카드 매입을 계속 하고 있으니 그 카드들도 또 계속 개최가 되겟지요.
이번엔 부스터 드래프트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금 토에 한번씩 개최 되구요 참가비는 10유로 입니다.
사람은 12명 ㅡ 20명정도가 항상 모이는듯합니다. 두테이블은 항상 돌아가는 셈이지요.
부스터팩 하나가 2.50유로니 4팩살돈으로 참가를 하는셈이지요.
일단 상위 두명한테 fnm 카드가 주어지구요..
스위스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3승 3팩
2승 2팩
1승 1팩
0승 1팩
여기서 의문점은 일단 모든사람이 자기가 낸돈만큼 부스터을 받는다는거고.
비기는경우가 없다면 보통 8인기준으로
3승 1명 / 2승 3명 / 1승 3명 / 0승 1명 정도가 되는데.
3승한 사람의 2팩, 2승한 사람 3명의 3팩.. 총 5팩은 우리가 낸 참가비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매장이 그냥 주는거네요...
정말 영어판과 독일어 판의 단가가 궁금해집니다만.. 물어볼 용기는 안나네요.. ㅎㅎ
하지만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매장운영비 직원들 월급.. 보통 금토에는 직원이 두명이 잇는데 다 저지 입니다.
어디서 남는건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저는 나름 더 좋고 사람도 많은 환경에서 매직을 하고있지만,, 한국매장과 단순비교를 하기위해 쓴글은 아니고,..
제글에서 혹시 샵주님들이 아이디어를 얻어갈게 없나해서 쓴글입니다. 별도움이 되지않았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공부를 마치고 언젠가는 한국에 귀국하게 될테고.. 꼭 한국의 매직이 좀더 사람이 모이고 발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토요일 6시종료... 끔찍하네요.
독일스럽죠?? ㅋㅋㅋ
뉘른베르그에 몇번 갔었는데 좋은 곳이에요 :)
네 살기좋은것같아요 ㅎㅎㅎ
뉘른베르크는 교대 매장 1층에 있는 술집... 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집이름이 뉘른베르크가 있군요 ㅋㅋ
우왕, 시간 빼고는 상당히 좋네요. 근데 독일이 보드게임 잘 만들기로 유명한 나라인데 보드게임 카페도 많이 있나요?
시간빼고 좋다고 하셨는데... 시간이랑 연관이있죠.. 일찍끝나고 집에가서 ㅋㅋ 보드게임은 집에서 하란얘기죠.. ㅋㅋㅋ 보드게임 카페따윈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카드수집가 헉... 독일이 보드게임문화가 엄청 잘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멘붕이네요 ㅋㅋㅋ
귀가를 재촉하는 사회. 역시 우리나라가 특이한 거였어. 밤에 돌아다니는(그리고 야근도 밥먹듯이 하는) 민족이죠.
@DP_은팔찌 보드게임 문화는 대단히 잘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같은 카페 형식이 아닐 뿐이죠. 많은 가정집에 상당수의 보드게임을 보유하고 있고 집에서 보드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긴 1년에 한번 독일 보드게임 상을 주는데 그거 받으면 게임이 30만개씩 팔려가는 나라예요...
헐....8시퇴근하는 저는 평생 독일매장에선 매직 못할듯.
독일오시면 퇴근시간은 자유에요 ㅋㅋㅋㅋ
독일이면 퇴근을 일찍하는 겁니다. ㅎㅎ
@카드수집가 아 제말은 한국의 거지같은 퇴근시간을 비꼬는 리플이었습니다.
@steellord 독일로오세용 환영환영 ㅎㅎ
@steellord 우리는 모두 야근을 멀리하고 독일로 가야합니다.
헉 유럽지피서 디피90에샀었는데 80이었다니....ㅠㅠ
분수대 있던 광장, 성당 옆에 있던 식당의 뉘른베르크 소시지랑 그 붉은 맥주 생각 나네염. 거기서 소세지에 맥주 한잔하면 매직 그까이꺼...
ㅋㅋ뉘른와보신분들이 꽤 많네요 !
역시 독일은 좋군요
독일로오떼욤 !
@카드수집가 여행이던 뭐던 좀 가보고 싶습니다 ㅋㅋ
예전에 이 카페에서 "왜 낮은 등수의 사람들한테도 부스터가 원만히 돌아가는 토너먼트가 열리지 않느냐"를 주제로 논쟁이 벌어졌는데, 그 때 "왜 꼴등은 부스터를 한 팩도 따지 못하느냐"라는 주장이 꽤 눈에 띄었는데, 이 글을 읽다보니 다시 생각났습니다.
낮은등수인사람들은 초보자가 많을텐데... 상처받고 떠나지않을까 염려되네용..ㅠㅠ
저는 브라운슈바이그에 2월 중순까지 있는데 기회되면 가봐야겠네요. 여기 샾도 오픈시간은 비슷하고 프릴이 30유로 했었고 아직 부스터는 안사봐서 얼만진 모르겠네요. 샾이 전문메클이 아니라 분위기가 우울해서 잘안가지네요.
여긴 프릴 이십유로 엿어용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매직취급 전문점이 아님에도 불구 하고 요기조기 파는곳이 좀 잇어요 ㅎㅎ 매직 전문점 보단 좀 비싸지만요 ㅎㅎ
마치 96년 매직이 국내에 처음 발매되었을 때를 생각나게 하네요.
동네 문방구와 서점에서도 팔았었는데.
역시 독일
독일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