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재방송을 보면서 어쩜 저렇게 좋은곳을
잘도 찾아 다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강릉투어 맛기행을 보며
재래시장의 메밀전병이 입맛을 당겨 줍니다
뭘 넣어서 할까 생각을 하다가 어제 인터넷에서
무우생채넣어서 한 메밀전병을 본 생각이 납니다
몇년전 저도 먹어본 생채넣은 메밀전병
강원도를 한바퀴 돌아서 온 여행이라 어딘지 생각이 잘 안 났었는데
어제본 글에서 속초의 제래시장 메밀 전병이라 하네요
어제저녁 무우생채를 한것이 있어서
1박2일 재방송 보면서 바로 메밀가루 반죽을 했어요
간단하게 먹을수 있고 추억도 생각나게 하는 메밀전병....
주방에서 거실로 왔다 갔다 하면서 1박2일 보고
메밀전병하고 사진도 찍고 무지 바쁜 아침이었답니다
그래도 후다닥 메밀전병 부쳐서 마지막엔 앉아 먹으며
이수근의 해안로 여행을 볼수 있었어요.. 얼마나 반가운 곳이던지....
사실은 남편과 강릉쪽으로 가서 해안로 타고쭉~~~내려가
영덕까지 갔다 오는 여행을 일년에 한번씩 하거든요
근데 지난3년동안 몸이 안좋아 치료 받느라고 못갓던 곳입니다
해안로 여행 하면 바다도 원없이 보고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마음도 확~~트이는게
모든 스트레스 다 날려 보내고 일년이 행복 했었지요~~
자 이제 메밀전병 시작해 봅니다
메밀가루 반죽을 하고....부쳐보니 반죽이 좀 된것 같음...
이렇게 몇수저 떠 놓고
둥글게 수저를 재빨리 돌려가며 얇게 펴 줘야 하는데
사진찍는다고 이러고 있으니 재대로 잘 펴 지지도 않고
작게 두껍게 되었지만...
그냥 무우생채를 올려서 돌돌 말아 봅니다
그럭 저럭 모양은 좀 나지 않나요~~
첨에는 저렇게 두꺼웠지만...나머지 두개는 저것보다
좀 얇게 그런대로 잘 펴 주어서 좀길고 얇게 말수 잇었어요~~
덕분에 사진은 못 찍었고요...
아래 좀긴 두개가 사진 안찍고 말았던 그것입니다
요렇게 노릇하게 잘 말아준 메밀전병 맛은 어떨까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접시에 담고 맛을 봅니다
메밀향이 은은히 나는듯하고 부드럽고 쫄깃한 메밀전과
상큼하고 매콤한 무우생채의 맛이 잘 어우러 지네요~~
이렇게 한 접시 만들어 놓고.....1박2일 계속보면서
손은 자꾸 메밀전병 집어다 입에 넣고 있네요
항상 유쾌하게 볼수 있는 다섯남자의 여행기
오늘도 실망시키지 않고 웃으면서 보았답니다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어 가면서 웰빙음식이 많이 나오는데.
이것도 웰빙음식이 아닐까 싶네요~~
쫀득한 메밀전병...1박2일 덕분에 오늘 이렇게 간단하고
맛있는 메밀전병 맛볼수 있었네요
돌돌말아 간식으로도 좋고 ,안주로 또한 좋을것 같고..
속에 과일 종류나 야채를 넣어 아이들의 간식으로 해 줘도 손색이 없을거 같아요~~
다가오는 2012년 봄에는 우리도.....
오늘 이수근이 달린 저 해안로를 신나게 달려볼 생각 입니다
3월말에서 4월초에 가던 한해의 행사인 강릉에서 영덕까지 해안로 여행
다가오는 해부터 다시 시작해 보려 합니다~~
오늘 아침 1박2일 보면서 눈도 즐겁고
메밀전병으로 입도 즐거운 아침을 시작 했어요
어쩐지 오늘은 웃을일이 많이 생길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간단하게 해본 무우생채 메밀전병 쫀득 쫀득 부드러운 메밀전 맛과
무우생채의 알싸한 맛이 잘 어우러 집니다
오늘 특별한 간식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한번 해서 드셔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으네요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