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선대와 경기에서 87-75로 승리했습니다.
중앙대와 7승9패 동률이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중앙대에게 2전 전승을 거둔 상명대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네요.
상명대는창단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고
대학리그 역사상 최고 파란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려-경희-연세 대학 3강의 다음은
한양, 동국, 건국, 중앙대 정도가 아닐까 하는 예상이 많았고
플레이오프 진출팀도 4팀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동국대가 초반부터 부진을 거듭하며 조기 탈락했고
중앙대가 나름 선전하며 6강 싸움을 이어갔지만
박철호의 부상과 주전들의 체력저하로 점점 힘에서 밀렸고
결국 상명대에게 당한 2번의 패배가 발목을 잡았네요.
정규리그 우승팀은 내일 고대와 경희대의 경기에서 결정이 됩니다.
경희가 이기면 경희 우승, 고대가 이기면 연세 우승이죠.
박재현, 이종현, 최성모, 강상재 등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 많은 고대가
BIG3가 건재한 경희대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경희대가 우승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상명대가 학교에서 농구부 지원을 많이 하기로 유명했고
실제로 재작년부터 우수한 선수들을 많이 스카웃했습니다.
그래도 중하위권 전력이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지방대, 후발주자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좋은 성과를 만들었네요.
이 팀의 앞으로 행보가 궁금합니다.
첫댓글 우와 상명대 드디어 올라가는군요
상명대가 큰 역사를 썼죠^^
중대도 참 전력이 한순간에...
박철호의 부상이 많이 아쉽죠. 내년 신입생들이 좋으니 기대해봐야겠죠.
박철호 부상외에도 시즌초에도 부상자가 너무 몰려서 6인 7인 로테이션으로 버텼죠.... 내년 스카우팅 결과가 괜찮은 편이니 중대로서는 내년 바라보고 심기일전 해야겠습니다.
연세대 홈에서 상명대랑 경기하는거 처음 봤었는데
포인트가드 보는 선수가 에이스인가요?? 그 선수가 제일 눈에 띄던데요
포워드 이현석이 에이스에요
포인트가드는 5번 정성우, 슈팅이 좋은 7번 김주성과 11번 이현석 쌍포가 위력적인 팀입니다. 그리고 이현석이 에이스 맞구요.. 유대표이기도 하죠.
아 그렇군요ㅋㅋㅋ제가 본 선수는 5번선수가 맞는 것 같아요
정성우 김주성선수가 실력으로만보면 중위권가드에게 밀리지않는다고하네요
그놈의키가몬지;;
키가 깡패죠. 김주성이 프로팀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슈팅능력은 좋은 선수인데요.
와.~ 진작 이렇게 하위권 팀들이 올라와줘야.
선수육성에도 도움이~
중,고,연,경에 너무 몰리니..
중하위권 전럭이라고 봤는데.. 조준희가 포스트를 잘 지켜줬고 정성우-김주성-이현석 백코트의 활약이 좋았습니다.
중앙대의 몰락은 예상했지만 충격적이네요. 그래도 향후 리쿠르팅이 괜찮은듯해서 다시 오를듯....상명대의 결실은 참 멋있는데 성균관대는 안타깝네요
당장 내년은 힘들겠지만.. 고2 스카웃도 적극적이라는 소문이라 후년 쯤에는 다시 상위권에서 경쟁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현석 김주성 정성우라는 잘 짜여진 앞선의 폭발력과 탄탄한 압박이 상명대의 상승세를 견인했지만, 가자미 같은 활약으로 얇은 상명대의 포스트를 지켜낸 조준희의 공로도 크네요
포스트 수비나 앞선의 돌파를 잘 받아먹으면 서 쏠쏠한 역할을 했네요. 내년엔 부산중앙고 새내기 운동능력이 좋은 빅맨 정강호가 합류하는데 앞으로 더 상명대는 전력이 탄탄해질것 같내요.
류지석 김홍규 같은 신장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선수들이 있어 오히려 포지션 밸런스는 내년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올해 자신감을 얻은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죠.
중앙대 김형준은 대학 입학 후 부상으로 한 것이 없네요. 이동엽, 김형준, 임종혁 광신의 주역들은 대학와서 다들 기대이하군요. / 여튼 상명대 축하!
세 선수가 부진의 이유는 조금씩 다르죠. 전성현이 작년에는 양학용이라는 비판도 있었는데 올해 대학 최고 3점슈터로 등극했고, 이현석도 돌파만 좋은 선수라는 평가에서 외곽도 되는 선수로 변신했고.. 이동엽이나 김형준은 기대를 놓기에는 고교시절 보여준 것이 많아 여전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도 기대는 아직도 걸고 있어요 ㅎㅎㅎ 다만 지금까지 부진이 아쉬울 뿐입니다. 내년에는 이동엽, 김형준은 고학년이 되니 잘하길 기원합니다!
중앙대는 김병오만 뛸 수 있었어도 지금과는 달랐을텐데...
뭐 그 선수는 걍 운동선수 생활 끝이니까요ㅠ
김병오는 전력외로 예상을 했었고.. 김형준, 조의태의 관리와 활용이 아쉽네요. 중대는 임종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일단 높이에서 경쟁럭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