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은 혹한이라~ 들었는데
오늘 구정 설도
지나고 나면 보름이고
금방 봄이 도착하더군요
어느새 겨울용품들은
반값이 되어 하나 더주고
지붕위의 바이올린
선라이즈 선셋
팝송을 들었습니다.
정말 가슴을 적십니다.
이아이가 어릴때 안던 아이란 말인가
세월이 정말 쏜살같이 흘러갔네
나는 늙었는줄을 모르고 살았는데
세월이 강물같이 흘러갔네
제가 결혼할때.
저의 엄마는 50대였지요
조실부모 하시고
포악스런 올케손에 크시면서
그 다니고 싶은
초등학교도 ~~
책값만 내라는데도
올케가 자기네 애들 업어주라고
보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서울성동공고 나오신
아버지는 술만 좋아하시고 무력했지만
엄마가 8남매 장손집에 와서
오줌싸는 시동생 줄줄히 있는곳에서
시어머니 대신
씻기고 빨래하고 밥하고 살았다 하셨어요
짬밥얻어다 돼지키우고 새끼 받고
정말 ~
알뜰살뜰 버릴게 없다하신 분이셨지요
오늘 같은날은~
돌아가신
엄마가 생각나네요
집안 일으키고
경제관념이 있으셔서 상가도사고 땅도사고
선산까지 정말 좋은곳으로
사서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다 모셔놓고도
화장은 뜨거워 싫다 하셨지만
끝내
화장하라 하시더군요
후손들이 관리하는 비용이 크다시면서
무속신앙에 ~
본인은 2년은 더 사신다고
믿더니 82세
3년전에 그대로 가시더군요
노인은 돈이 있어도 많아도 쓰지못한다는
저희 엄마가 그러셨어요
어릴적 너무 고생하고 힘들게 산것이 몸에 배어서 그렀다하구요
그래도
말년복은 있으셔서
아버지. 계실적
세계여행도 여러곳 다니셨더군요
치과치료 한번 제대로 못받고
빠진 이를 방치하게
사신것이
마음 아팠지만
당신이 원하신 것이였어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아 큰돈 쓰고 싶지않으시다고
틀니를 교체해야되는 가운데
노인성 질환이 많았거든요
아버지 60초반에 췌장암으로
석달만에 세상 떠나시고
그때부터~~
야학을 다니시면서
한글도 깨우시시고
재밌게도 사셨지요
그당시는
70세 잔치에
정말 제가 감개무량하더군요
그다지 건강하지 못하신 엄마가
칠십까지 사셨다는것이
엄마 80은 채워
8자는 찍고가셔야지 했는데
지금와 생각하니
참으로 ~~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노인복지센타 가면은
저희 엄마보다도 훨씬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많이 계십니다.
엄마가 계셨다면은
저는 주말이고 휴일이고 엄마한테 달려갔겠지요
사실 노인 돌보는것 많이 힘듭니다.
그래서 ~
부모님 돌보시는 언니들 보며는
제가 우러러 봅니다.
그러나
힘들어도 자식된 도리이고
우리가 한만큼
돌아온다고 믿고있습니다.
뿌린데로~
걷는다는
이렇듯. 세월은 물같이 흘려서
저도
6학년 3반이 되었습니다.
두서없는 글 용서하시고
풍요로운 설명절
잘 세시길 바랍니다
내일까지 ~~ 연장이니까요. ㅎ
🌂☂️🌩
페르시아 인의 지혜를 읽었는데
보물에 눈이 어두워서는 ~
안된다는 교훈이였어요
보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두 눈이였어요
세상이 무음이다면~
견딜 수 있으시겠어요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다는것도
감사의 조건이랍니다
건강을 잃으면~다 잃는것이예요
새해에는 ~
무엇보다 운동 많이하시고
소식하시고
과민성 스트레스 뻥차 버리세요
새해에도 ~
삶의방 열차는 계속해서 달립니다 ^^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1월 30일 출석부 올립니다
서초
추천 1
조회 483
25.01.29 22:39
댓글 73
다음검색
벌써 1월이 꽉 찼나 봅니다 ㅠㅠ왜 이렇게 쏜살같이 가는 고야
서초님 출석부가 너무 빨리 돌아옵니다 ㅎㅎ 한 달이 막 달아나는 걸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글과 마음을 안고 갑니다
출석도 하고요 ~
운선님
그날 무척 반가웠습니다
뭔가 드리고 싶었으나
마음뿐이였습니다.
저도 한달이 왜이렇게
특히 1월은 더욱 그러네요
한달이
무섭게 갑니다 ㅎ
이곳에 서초 글 재미있게
읽어보네요 ᆢ
새해에는 하고자 하는일
모두 모두 이루어지길ᆢ
반가워요
대상언니 ㅎ 고향쪽 동향이시죠 ㅎㅎ ㅎ
저는
글도 사람도 취미생활처럼
재미있는것을 좋아하죠 ㅎ
새해에도 ~
씩씩하게 건강하세요 ♡
서초님
어머님 생각나시는군요.
어머님 닮아서
열심히 사시는것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그어머니에. 그딸은 맞는것 같습니다
콩심은데 콩나고 ㅋㅋㅋ
올해도 ~ 행복하세요
잘 읽었습니다.
장편 소설책 읽고난 기분이고 감명적이었습니다.
세상은 참 다양하다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제가 한달전은
제주공항기 참사사건이 있었고
어제는 설날이였습니다
글잘쓰시는 분께서 ~~
보잘것없는
제글도 잘보셨다니 .흐뭇합니다
세상은
참 다양도 하고
닉도 참 가지각색 다양도 하군요. ㅎㅎ
언니의 친정엄마께서는 천사
였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언니의 천사같은 고운 성정이
친정 엄마 닮았을거에요.
우리 친정엄마는 30년전부터
온몸이 아프다고 말씀
하시는게 첫 인사입니다.
87세인데 술도 가끔 마십니다.
염증에는 술이 안좋다 말해도
이리 죽으나 저리 죽으나
똑같다면서 한달에 두번은
마시네요.
빨리 죽지 않는것도 괴롭다던
친정 엄마.
천리길이라 마음만 동동
거리네요~~
엄마는 나 고생 안시키시려구
그리 오래 안사시고
잠깐 앓다가~~
가셨어요
현정님은 항상 마음이 엄마한테 가 있을거에요 ㅜ
서초님의 어머님에 대한
사모곡이 가슴을 울립니다..
우리 어머니 세대들은 정말 누구라 할것 없이 고생들 하셨지요..
시어머니 92세까지 사시면서
며느리에게는 정을 안주시던 표독함에 질려서
친정엄마까지 정이 멀어져 잘 해드리지 못한게 후회 됩니다..
서초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삶에 방 등장하신
샤론님 참으로 반갑습니다
나
저녁에 애들 대거오는데
사우나 때닦고
이제 옷입었어요
녹두전 못 부치면 그만이구요
제사때도 통과하고 ㅋ
밤에는 아트라인 예매도 했답니다
엉터리 불량장모 주부 넘 우껴요 ㅎ
@서초 아트나인 애용하는 서초님.반가워..^^
오늘은 아침부터 어디를 좀
다녀 오느라 출석이 많이 늦었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편안하게 잘 마무리 하세요..
아! 산애님
설 명절은 잘 세셨는지요?
자제분은
또 하나 따님이라도
계셨음
참 좋겠습니다
새해에도 ~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한때는 사모곡의 글을 많이 썼지요 친정어머니가 장수하셨으면 하는 아쉬움. 그리움 담아~
이제 제가 우환이 생기다보니
속상하게 이런거 안보시고 잘 가셨다는 생각도 드네요
딸들가족과 닷새째 따스한 괌에 와서 수술후 심신 추스리느라
휴양중 출첵합니다 ~^^.
서초님의 모친도
자녀들 잘 키운 서초님도
장한 어머니이셔요
큰수술후 ~
이렇게 뵙게된것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루속히
건강 회복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올해 열심히 공부해서
늘평화님 그림한장 안겨드려야지요. ㅎ
아직은
쓰레기입니다.
명절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분이 어머니시지요.
이제는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으신 어머니.
저도 출석부르러 와서 눈물흘리고 갑니다.
출석부 오시게해서~
눈물 흘리고 가시게하고
저는
웃습니다
아이들이 왕창 쏟아져 왔어요
녹두부침개 도토리묵 한우구이등 먹고 있습니다.
베리꽃님 반가웠습니다 ^~
없이 살면서 식구들을 다 키워내신 우리의 부모님
설날이 되면 엄니 아부지 생각이 더 나지요
집에서 키운 닭을 모가지를 비틀어서 장국을 만들고
떡국을 끓여 주셨는데 들어간 김가루는 또 얼마나 고소하고 맛이 있는지
아!~ 그립습니다
가리나무님
그러시군요
닭모가지 비트는것을 여러번 보고 자라랐습니다.
지금~ 저희들은 부족한것이 없이 너무도
풍족하지요
다녀가심 감사하며 건강하세요 ^~
아들들과 함께
여행 중이라
출석답글이 늦었습니다..
저 역시 엄마의 노고가 없었다면
한시절을 어찌
살았을까 싶기만 하지요..
엄마나 시엄니나
저의 후회를 덜어주시려
오랜시간
제 곁에서 살다가신 것이 감사 할 따름이지요..
서초님의 사모곡에
함께 그리움에
젖어봅니다..
늘
즐거운 모습
보게 되길 바랄게요.
아드님과 여행하시는
아름다운 여인이십니다
명절연휴도
이젠 끝이고
내일부터는 일상으로 돌아가네요
자주 뵈올 수 있음 좋겠어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