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찾아뵙고 싶은 선생님이 계십니다. 지금 제가 서른 일곱이니, 초등학교 4학년 (그때는 국민학교라 했죠.) 때 담임 선생님이시니 26년 전 서울 장곡 초등학교 4학년 9반 담임 선생님이신 "조 성 실" 선생님...
우연하게 검색하다 조성실 선생님이란 글들을 접하게 됐는데, 꼭 내용이 그때 저를 이끌어 주셨던 선생님 같아서 이렇게 실례인 줄 알면서 글을 남깁니다. 혹시 선생님과 연락이 닿지 않을까 해서요.
어느덧 저 역시 그때 당시 선생님보다 나이를 더 먹게 되었지만, 꼭 선생님 앞에서 초등학교 4학년 시절로 돌아가 그때처럼 말썽도 부리고, 혼도 나고, 어리광도 부리고 싶습니다. 아 제 소개가 늦었네요.제 이름은 "한 진"입니다.이름이 특이하기도 하지만,아마도 선생님이 그 많은 제자 중에서 기억을 하시리라 생각됩니다.워낙에 말썽을 많이 부려서...그때 선생님 덕분에 지금은 사교육이지만, 저 역시 학원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가끔은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선생님 얘기도 하구요. 지금도 잊지 못하는 건 화요일 2교시 자연 시간에 선생님께서 "모모" 소설 얘기를 너무나 재미있게 해 주셨던 기억은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너무나 뵙고 싶습니다. 대학교까지 많은 선생님들께 배움을 받았지만, 유독 선생님만 기억이 나고 꼭 뵙고 싶은 건 아마도 선생님의 진심어린 가르침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저 역시 아직 멀었지만,선생님을 닮고 싶은 마음일 것입니다.
혹시 이 글을 선생님이 보시면 좋겠지만, 혹 다른 분이라도 우리 선생님의 연락처나 근무 하시는 곳을 아신다면 010-9135-1405 나 031-840-3801(양주 에이스 학원) 으로 연락해 주신다면 너무나 감사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과 연락이 된다면, 초등학교 3학년 아들과 1학년 딸을 데리고 선생님께 너무나 감사하다고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있게 됐다고 꼭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 너무 뵙고 싶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첫댓글 조성실선생님좋으시겠어요바로연락드립니다
조성실이라는 이름을 가진 초등학교 선생님이 얼마나 계실까요?
혹시 여러 분 계실지 몰라도, 이렇게 적극적인 그리움을 받는 분은 우리가 아는 바로 그 조성실 선생님이 분명하실 거예요.
반갑습니다. 한진님. 조성실 선생님께 이 글을 링크해서 이메일 드렸습니다. 저희 회원이시거든요.
어서 연락이 닿으시길! 선생님의 연락받으시면 한 턱 쏘셔야해요! (저희는 '글'을 좋아합니다.)
수업 중에 혹시나해서 잠시 들렀는데 너무나 감사합니다. 꼭 선생님을 뵙고 싶어요...우리 학원 아이들도 너무 궁금해 하네요...도대체 어떤 분이시길래 제가 이리도 그리워 하는지요...
저는 선생님을 오랜 시간 그리워하시는 수아빠가 더 보고 싶네요. 우리 참학에도 나오세요!
아니! 언제부터 우리 참학이 흥신소가 되었을까나? 저번에도 선생님 찾아드렸더니... 참학 흥신소를 개업해야할까부다
조성실입니다. 기억해주시니 황송한 마음입니다. 워낙 오래 되어서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아요. 수아빠께 죄송...... 4학년 9반 있었던 일들은 몇 가지 기억이 납니다.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예쁜 아이들이었어요. 아픈 아이 하나를 책상위 에 누여놓고 손을 땄는데 우연히 싹 나았던 일, 음악 시간에 리듬합주를 유난히 좋아하고 잘했던 아이들, 물론 모모 이야기도 생각나요. 한 번쯤 보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한 해예요. 집에 가서 아이들 기록물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괜찮으시면 이야기 들려주세요. 술을 한 잔 사야겠어요.
음악 합주 중에 지금도 기억 나는 건 제가 작은 북을 쳤던 기억(박치 임에도 불구하고...), "가을길"이란 노래를 돌림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지금도 납니다.
가슴이 두근두근...술 사실 때, 저도 불러주세요! 010-8241-6527 꼭꼭!! (이상한 문자하는 넘은 번호따가지 마라!!)
덕분에 어제 선생님 연락을 받았습니다.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조만간에 선생님 시간 되실 때 찾아 뵈어야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다시 한번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 선생님과 같은 기억을 심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저희 아버지 학교에 꼭 오셔야 됩니다.
교사란직업‥무섭고 매력적인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