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이가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경위를 이해해보세요.
아이의 거짓말, 처음 발견했을 때의 대응법이 중요할까요?
먼저 아이가 거짓말을 하기까지 어떤 감정을 경험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보통 유아기 2~3세경부터 거짓말을 시도하기 시작합니다. 초기에는 즉각적인 처벌을 피하기 위한 단순 은폐 형태가 많습니다. 그러나 초등 저학년(6~8세)에 들어가면서, 또래 관계와 규칙 이해가 발달함에 따라 작은 과장이나 결과 회피 목적의 거짓말이 나타납니다.
거짓말을 하기 전, 아이는 자신의 행동에 따른 결과를 미리 예측하며 긴장을 경험하고, 상황을 숨기거나 왜곡할 가능성을 처음 고민하게 됩니다. 위험을 인식한 후에는 즉각적인 자기 보호 행동을 선택합니다. 이때 아이는 긴장과 창피함, 자기보호 욕구를 느끼며, 사실을 숨기거나 이야기를 각색·과장하여 순간적인 안도감을 얻습니다.
거짓말이 드러나거나 부모, 교사, 또래가 반응할 때, 아이의 심리적 방어는 강화됩니다. 불안과 죄책감이 지속되는 동시에, “이렇게 말하면 덜 혼날 거야”라는 합리화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합니다.
거짓말을 발견한 직후, 부모의 초기 반응이 아이의 불안 완화 여부를 결정합니다. 부모가 체벌이나 질책 중심으로 반응하면 아이는 숨김 전략을 강화하지만, 수용적이고 안전한 신호를 주면 신뢰를 회복하고 정직성을 학습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는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며 죄책감, 후회, 수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부 아이는 진심으로 미안함을 느끼고 정직하려 노력하지만, 반복 경험이 많으면 죄책감이 무감각화되거나 숨김 전략이 고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거짓말을 처음 발견했을 때는 처벌보다 이해와 안전 신호 제공을 우선하는 접근이 장기적으로 정직성과 신뢰 학습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함께 거짓말하기까지의 과정을 의논하여 이끌어주세요
1. 아이가 불안과 죄책감을 느낄 때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선예방입니다.
즉각적인 평가나 체벌을 가하지 않고, 먼저 감정을 확인하여 표정, 목소리 톤, 몸짓으로 안전함과 관심을 전달하면 아이는 불안을 혼자 감당하려고 방어적 거짓말을 하는 대신, 솔직하게 말할 수 있게 됩니다.
2. 선택지 제공
거짓말 사실을 확인하되, 공격적인 질책 없이 관찰 중심으로 질문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솔직하게 말할 기회를 제공하고, 거짓말 대신 솔직함에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학습하게 하는 것은, 나중에 아이가 거짓말을 하더라도 정직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경험을 쌓게 하여 신념과 자기조절 능력 형성에 도움을 줍니다.
3. 반성. 죄책감을 건강하게 통합하기
행동의 결과를 함께 돌아보고 책임감과 해결 방법을 학습하면, 아이는 거짓말과 관련된 감정을 건강하게 통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러한 반성 과정이 없거나 무시되면, 아이는 죄책감에 무감각해지며 거짓말을 반복하거나 허언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습니다.
즉, 반성과 책임 학습은 장기적으로 정직성과 자기조절 능력을 강화하고, 거짓말 습관의 고착을 예방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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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Talwar, V., & Lee, K. (2008). Children's Lying Behavior: Developmental and Social-Cognitive Influences. Child Development, 79(4), 866–881. Evans, A. D., & Lee, K. (2011). Emergence of Lying in Very Young Children. Developmental Psychology, 47(4), 1017–1026. Heyman, G. D., Luu, D., & Lee, K. (2009). Children's Reasoning about Lie-Telling and Truth-Telling in the Context of Moral and Conventional Rules. Child Development, 80(3), 771–784. Liu, X., et al. (2022). An Experimental Investigation of Association Between Theory of Mind, Executive Function, and Children's Lying Development. Frontiers in Psychology, 13, 982012. Zhao, C., et al. (2021). A Longitudinal Study of the Relations Between Theory of Mind, Executive Function, and Children's Lying Development. Frontiers in Psychology, 12, 766891.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