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2사단 무장탈영병 관련해 뉴스 댓글이나 커뮤니티 게시글 반응들을 보면 하나같이<div><br></div><div>"부모 데려와 투항 권고해도 안되니 사살해야함"</div><div>"저격수 투입해 사살해야"</div><div><br></div><div>운운하며 사살 사살 노래를 부르는데 대략 어이 상실이네요. 특히 사살의 근거로 '추가적인 인명피해를 막기위해'로 드는 걸 보면 정신줄은 더더욱 안드로메다로...</div><div><br></div><div>지금 탈영한 임병장은 숲에 은신하고 있는데, 사살하려면 포위중인 병력이 임병장을 감제, 사격 가능한 지점까지 조여들어가야 합니다. 이 말은 어느정도 유리한 위치에 자리잡은 군인들이 임병장의 사선으로 들어가야한다는 뜻인데 이게 과연 '추가적인 희생을 줄이는' 걸까요?</div><div>"너님이 상대방을 조준선에 맞추면 너님도 상대방 조준선에 들어가는거임ㅇㅅㅇ"이란 격언은 안중에도 없는건지. 더구나 2시 어간 조우 당시 총격전 이후에는 이미 반경 1km내로 포위를 좁힌 상태고, 물-식량 없이 임병장의 피로가 쌓이는 이상 시간은 군경의 편인데 이제 사살해야한다는 둥 하는 건 도대체 어느 정신에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숲 내에서 저격수가 임병장을 감제하기 위해 어느정도 접근해야할지 감도 안오는데 여기에 병력 밀어넣는 것은 미친 지휘관이겠죠. 더구나 이쪽에서 포위망 좁혀들어가면서 사살할 티 팍팍 내면 이판사판인 임병장이 더 극단적으로 나올게 뻔한데 그건 안중에도 없는건지...</div><div><br></div><div>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어지는 것은 임병장 쪽이고, 투항을 유도하는 것이 현재론 최선책인데 말이죠. 총기난사의 사실규명을 위해서도 투항이 최선이고, 만약 임병장이 투항의사 없이 포위망을 뚫으려 접근한다면 그때는 군도 사살 할겁니다. 인터넷에서 뭐라하든 현장 지휘부가 알아서 할거고, 사살명령은 이미 내려왔으니까요.</div><div><br></div><div> 여튼 지금 시점에선 포위망 유지하고 계속 투항 유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언론 말마따나 밤에는 야간감시장비 보유하고 요소를 '지키고'있는 군경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니까요.</div><div><br></div><div> 이번 일로 다시한번 느끼지만 인터넷에는 사람 목숨 참 가볍게 느끼고 말 함부로 하는 인간들이 널렸네요. 저가 한번 실탄지급받고 차단막에 투입돼있는데 위에서 적극 진압해 사살하라는 명령 한번 받아보라죠. 수풀 슥슥 헤집어가면서 총구가 자기를 겨누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려보라구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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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뭐 저격수 투입해 사살해야" "부모 데려와 투항 권고해도 안되니 사살해야함" 이런 소리는 양반이죠. 어지간한 까페나 기사 댓글에서 또라이 새끼 한놈 때문에 다섯가장 박살났다느니 군견 열마리 풀어서 물어뜯게 해야 한다느니 저새끼 나올때까지 부모 집어넣고 족치고 고문해라느니 이따위 개소리 지껄이는 병신놈들이 한둘이 아니니까요. 저 역시도 저 탈영병이 설사 투항한다고 해도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이 분명하지만 일단은 살려놓고 그 이유라도 밝혀야 한다고 봅니다.
탈영병을 쉴드칠 생각은 없습니다. 사살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이미 죽은 병사들도 있어요. 탈영 말고도 충분히 개선할 방법은 있었을 거에요. 그리고 아직 세월호 실종자 시신도 다찾지 못했습니다. 미필 네티즌들이 이성을 잃는것도 이해가 가요. 다만 사살하러 들어가려면 말씀하신것처럼 아군피해도 우려되고 이미 민통선 안이니 민간인 피해도 없을 테고 포위한 이상 시간은 육군편이지요. 따라서 무엇보다 잡아서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뭐 때문에 장병들이 죽고 다쳐야 했으며 전역 3개월 남은 병장이 전역을 포기했는지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부조리가 있었다면 반드시 처벌해서 개선해야 하고요.
뭐 사살은 진짜 어쩔 수 없을때고 진상 규명 위해서라도 생포가 최선이죠. 일단 방법은 두가지인데 포위망을 유지하면서 서서히 좁히는 방법이 첫번째고, 두번째는 어느 한 지점을 일부러 허술하게 해서 돌파를 유도하면서 돌파 지점에 함정을 파놓는 방법입니다. 둘 중 하나로 처리해야죠.
저도 피치못할 상황.. 우연찮게 근접한 거리에서 조우해서 총격전이 벌어지거나 해서 생존을 위한 사살이 아닌 이상 생포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것도 가급적 탈영병이 투항하는 쪽으로 말이죠 사살보다는 어떤 식으로든 생포되어서 그 사건의 전말을 들어보고 싶어요 행위의 동기라던지 말입죠 물론 국방부에서 취조한 진실과는 왜곡이 더해지긴 하겠지만 이번에 전국적으로 언론을 통해 휩쓴 사건인 만큼 진실이 잘 드러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이런걸 다 떠나서 탈영병의 부모님이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미 투항을 권고하는 방송을 직접 하신것도 있고 자식의 행동부터 그 행동의 결과까지 빤히 보이는데 얼마나 슬프실까요
지금 산에 있다고 하니 포위하고 좀 더 기다리며 투항이나 생포를 선호하지만, 수류탄에 진짜 270발 들고 시내에 들어가 있다면 그냥 사살이 좋을 듯 하군요. 그 탈영병을 죽이는 것을 당연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또 그 사람 생포하겠다고 다른 누군가가 죽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할 수 있으면 마취총 같은 거로 저격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할 수 있다면요.
첫댓글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자판 두드리는건 쉽죠..
자판 앞에선 모두 특전사 아니겠습니까(...) 사람 목숨이 어쩜 이렇게 가벼워지는지 원...
모 유명카페에서도 활동중인데 그런말 간간히 보이네요. ㅎㄷㄷ 군필자로서 탈영병도 좀 안타깝다라고 하니 미친사람 취급하면서 찢어죽여버려야지 무슨소리냐고 그러고 있고.. 다 여성분들인거 같은데
답도 없군요. 그 찢겠다는 분들은 좀 가서 해보라고 하고 싶네요.
사람이 동정심이 없으면 참 사람같이 안보여요...
@리블루 다음카페 상위 10위권안에드는 나름 착한사람만 모인 청정카페라고 소문난 곳이라서 그런말 들으니깐 충격이더군요.
@고라니선지 뭐 감정이 격하면 못할 말도 할 수 있으니까요. 아님 가리워있던 본성이 튀어나온 것일 수도 있고. 씁쓸하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의외네요. 동맹 카페이니만큼 차분한 반응이 많을 거 같은데.
어째서....
@리블루 이런저런 사안에 대해서 우리와는 분위기가 좀 다르더군요.
@[НКВД]뉴에이지 뭐라 말하기 뭐한 느낌이네요.
댓글 대부분이 미필 일베가 아닐지....
뭐 만물일베설은 지양하고, 그저 생각이 짧은거라고 봅니다. 현장지휘부도 바보가 아니고 저 사람들은 자기 직위가 걸려있기때문에 무모한 일은 벌이지 않을테니까요.
@리블루 아 만물일베설은 지양해야죠 ㅎㅎ
사살보단 체포해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죠... 백번 양보해 사살하려면 위치 확보부터 해야 하는데 그게 쉬울 리가..
동감입니다. 사선으로 병력 투입하는것부터 위험부담이 상당한데 그런건 안중에도 없는거죠.
흐음....뭐 저격수 투입해 사살해야" "부모 데려와 투항 권고해도 안되니 사살해야함" 이런 소리는 양반이죠. 어지간한 까페나 기사 댓글에서 또라이 새끼 한놈 때문에 다섯가장 박살났다느니 군견 열마리 풀어서 물어뜯게 해야 한다느니 저새끼 나올때까지 부모 집어넣고 족치고 고문해라느니 이따위 개소리 지껄이는 병신놈들이 한둘이 아니니까요. 저 역시도 저 탈영병이 설사 투항한다고 해도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이 분명하지만 일단은 살려놓고 그 이유라도 밝혀야 한다고 봅니다.
다른 커뮤니티나 뉴스 댓글은 읽다보면 몸에서 사리가 생기죠. 여긴 그나마 차분합니다만...
여튼 어떻게든 신병확보해 재판에서 사실관계를 밝혀야 비슷한 일을 막을 수 있을겁니다.
사살할 생각이었으면 진작에 헬리콥터 투입해서 끝냈겠죠. 키보드워리어들이 뭐라고 하든지 군은 투항을 우선시할겁니다.
맞습니다. 사살할 생각이면 헬기가 아니라.....F-15K라도 뛰웠겟죠.....
최소한 임병장이 극렬하게 저항하지 않는 이상 투항이 우선이죠. 대놓고 사살하겠다고 나서 지휘병력의 위험부담-여론의 뭇매를 감수할만큼 정신나간 지휘관이 있을리는 없으니까요.
@리블루 포위망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으면 2, 3일만 버티면 투항할 수 밖에 없을거예요. 식량, 물 부족, 거기에 잠도 못 잘테니까요.ㅎㅎㅎ 최악의 경우는 자살, 또는 이판사판으로 포위망을 뚫으려고 시도하다가 사살당하는 것.
@花美男 아무쪼록 투항하길 바랄 뿐입니다. 조상님들도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했는데 임병장도 투항해서 죄과를 치루며 살아가기를...
정신이 나갔죠 진짜. 자기들보고 해라 하면 오줌 질질 싸면서 못하겠다고 빌빌댈 새끼들이 자기일 아니라고 뒤에서 헛소리 지껄이는건 도저히 못봐주겠습니다.
탈영병이 아무리 죽을 죄를 지었기로소니 사람 목숨을 그따위로 함부로 대할수는 없는 겁니다.
키보드로 산을 뭉게 평지로 만들고, 바다를 갈라 육지로 만드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널려있으니까요. 차라리 신경 끄는게 장수의 지름길이지만...역시 이번은 도를 넘었습니다.
말씀마따나 사람 목숨을 도대체 뭐로 보는건지-_-
탈영병을 쉴드칠 생각은 없습니다. 사살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이미 죽은 병사들도 있어요. 탈영 말고도 충분히 개선할 방법은 있었을 거에요. 그리고 아직 세월호 실종자 시신도 다찾지 못했습니다. 미필 네티즌들이 이성을 잃는것도 이해가 가요. 다만 사살하러 들어가려면 말씀하신것처럼 아군피해도 우려되고 이미 민통선 안이니 민간인 피해도 없을 테고 포위한 이상 시간은 육군편이지요. 따라서 무엇보다 잡아서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뭐 때문에 장병들이 죽고 다쳐야 했으며 전역 3개월 남은 병장이 전역을 포기했는지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부조리가 있었다면 반드시 처벌해서 개선해야 하고요.
문제는 덮는다고 끝이 아니니까요. 임병장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보단 살아서 남은 문제를 책임지기를 바랍니다.
뭐 사살은 진짜 어쩔 수 없을때고 진상 규명 위해서라도 생포가 최선이죠. 일단 방법은 두가지인데 포위망을 유지하면서 서서히 좁히는 방법이 첫번째고, 두번째는 어느 한 지점을 일부러 허술하게 해서 돌파를 유도하면서 돌파 지점에 함정을 파놓는 방법입니다. 둘 중 하나로 처리해야죠.
아마 임병장이 지쳐 나가떨어지는게 가장 빠를 거 같습니다. 시간은 군경의 편이니까요.
쌀밥, 김치문화보다 우리에게 익숙한것은 파시즘문화
죽이는건 쉬워요.
일단 살려서 잡아야 일의 전모를 파악하죠.
저도 피치못할 상황.. 우연찮게 근접한 거리에서 조우해서 총격전이 벌어지거나 해서 생존을 위한 사살이 아닌 이상 생포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것도 가급적 탈영병이 투항하는 쪽으로 말이죠 사살보다는 어떤 식으로든 생포되어서 그 사건의 전말을 들어보고 싶어요
행위의 동기라던지 말입죠 물론 국방부에서 취조한 진실과는 왜곡이 더해지긴 하겠지만 이번에 전국적으로 언론을 통해 휩쓴 사건인 만큼 진실이 잘 드러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이런걸 다 떠나서 탈영병의 부모님이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미 투항을 권고하는 방송을
직접 하신것도 있고 자식의 행동부터 그 행동의 결과까지 빤히 보이는데 얼마나 슬프실까요
지금 산에 있다고 하니 포위하고 좀 더 기다리며 투항이나 생포를 선호하지만,
수류탄에 진짜 270발 들고 시내에 들어가 있다면 그냥 사살이 좋을 듯 하군요.
그 탈영병을 죽이는 것을 당연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또 그 사람 생포하겠다고 다른 누군가가 죽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할 수 있으면 마취총 같은 거로 저격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할 수 있다면요.
실탄은 75발이랍니다. 처음에 사망한 병사들 실탄까지 챙겨간걸로 오인해서 그렇게 퍼졌는데 다른 병사들 실탄은 손 안대고 자기가 휴대한 실탄만 가지고 갔는데 그 중 일부는 사용했으니까 이미 사용할 수 있는 실탄 수도 많지 않을 겁니다.
99프로의 진실을 1프로의 불확실함으로 100프로의 거짓으로 탈바꿈시키는 국방부인지라, 되도록이면 생포했음 좋겠네염.
오히려 잡아야 됨
잡고 나서 조지든 뭘하든 상관은 없는데, 잡고 왜!!! 무엇떄문에 이짓을 했는지 밝혀내는게 중요함...
범죄인의 인권을 주장하던 사람이 사살해서 끝내야 한다고 쓴거 보고 어이가 가출했습니다...
그냥 한심하다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