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있는 전문대 도서관에 있다가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여자가 자꾸 저를 쳐다보는 겁니다.
도서관에서 통로쪽에 있다가
제가 지나가면 쳐다보고 그랬습니다.
예쁘고 색기있고 거기다 두뇌까지...
아무리 봐도 그 대학 전문대 학생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가는 걸 기다렸다가
과자 한 개 주고 전화번호를 전해 줬습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나서 (과자 준 다음날 바로 가려니 부끄러웠습니다)
도서관 가서 책상에 앉아있는 그녀에게 가서
도서관 밖으로 잠깐 나오라고 했습니다
물 한잔 하러 가자고 하니
'저 남자친구 있는데요'
그럽니다.
거기까지는 예상했던 일이라
그럴 것 같았다고 이야기 해주면서
도서관 밖에 나와
찻집을 가자고 하니
왜 그러냐고 하길래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다 했습니다.
근데 그녀는 그런 거 싫답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설날 지나야 다시 나온다고 했다가
아니 이제 그 전문대 도서관에는 안 나온다고 합니다.
헷갈리게 만듭니다.
사귀고 싶은 마음은 없어도
그냥 쳐다보고 그러는 겁니까
그럼 무슨의도로 자꾸 쳐다보고 그랬던 걸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생각에도...^^;
제생각에도^^;3333333333
ㅋㅋㅋㅋㅋ ...
그 분이 쳐다보는 걸 알았다는 건 님도 그 여자분을 쳐다봤다는 거겠죠.ㅎ 그 여자분 입장에서는 어떤 남자가 계속 쳐다보길래 누구지 하고 쳐다봤다가 눈 마주치고, 갑자기 연락처 물어보고 그러길래 남친 있다고 깔끔하게 마무리짓고 그 도서관 안 나가야겠다고 마음 먹게 된 상황일지도..-_-;;;
이글이 사실이라면 흠 좀 무섭네요
저도 그런경우 있는데... 제가 아닌 책을 보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단순히 제가 보고 있던 책이 궁금해서....
쳐다 본다를 '사귀고 싶어 할 것 이다'로 직역 하신다면.....ㅜㅜ 정말 흠좀무네요.
오해하신 것 같아요 ㅋ
그 여자분도 아랑회원이면 좋겠습니다. 화성남 금성녀 버전 하나 탄생할듯 사람이 사람보는덴 참으로 여러가지 이유가있죠- 여자들은 대개 맘에드는 이성을 계속 쳐다보거나 하지않아요. 정말 맘에들면 눈도 못마주치고 연락도 못합니다. (적어도 제가 알고있는한)
음 저는 '물 한 잔'에서 조금 빵터졌습니다
색기는 또 뭡니까 ㅋㅋ 전문대 학생으로 안보이는건 또 뭔지 ㅋㅋ
글쓴이께서 성과 학력에 대해 비뚤어진 시각을 갖고 계시진 않을까 심히 우려되는 멘트였습니다.;;;
22222 게다가 '두뇌까지' 라는 부분은 또 뭔지 ㅋㅋ
색기.....ㅎㅎ 님이 오해하셨나봐요ㅎ
흠좀무이긴 하지만, 그냥 용기에 박수를 ^^;;
유머글인듯ㅋㅋㅋㅋ 하지만 흠좀무
모든 건 님의 착각입니다. 레드 썬!
근데 색기...라는 단어에서 이미지가 팍오네요ㅎㅎ 언어센스가 참 좋으시네요. ^^
고맙습니다. 8년만에(그 동안 애인이 없었죠) 3박자(얼굴 색기 두뇌)를 갖춘 사람을 발견했는 데 결국 무산된 것 같습니다. 아마 그분의 입지(대학 졸업 후 대학원 준비)가 불안한 것도 원인일 듯 합니다. 또 여러남자와 안 좋은 소문(알고보니 같은 대학교 같은 단과대. 과는 다름.안 좋은 소문은 그녀의 색기로 미루어 짐작)을 제가 알게 되는 게 염려가 되었을 수도...ㅎㅎㅎ 그런 거 관계없는 데 말이죠. ㅎㅎㅎ
두 분 다 농담이시죠? ;
달바다님 진지하게 말씀드리는데 정신과좀 다녀오세요. 물론 님의 모든 글이 최진실이라는 가정 하에.
'달바다'님의 댓글을 보니 8년간 애인이 없었던 이유를 알 거 같네요. 혼자 망상 속에 빠져 있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어줍잖게 타인에게 조언하는 거 실례지만 현실을 직시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솔직히 좀 무섭네요.
아, 욱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그 여자분 참 못됐네요 순수한 남자분 헷갈리게 만들고! 괜히 색기나 넘쳐가지구 ㅎ 너무 글쓴 분 편이 없으시길래 편들어 드립니다 ㅎㅎ
님 쳐다본게 아닌것 같은데....--;; 님이 쳐다본거 아닌가요?! 그래서 계속 쳐다보니... 여자분께서 한번 본거겠죠! 음... 힘내세요~ 그리고 열공하세요~ㅎ 또 이런일 있으면 공부에 집중 안됩니다.
누군가 자신을 쳐다볼 때 '나에게 관심있나?'라는 오해, 태어나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자, 이 자에게 돌을 던지라. 라고 이쯤에서 말하고 싶군요. 이쯤이면 된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달바다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