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 비대면 계좌 개설, 점유율 확대 촉매 역할 기대
종목리서치 | 신한금융
4Q15 순이익 258억원으로 기대 하회, 1Q16 순이익 347억원 전망
4Q15 실적은 영업이익 276억원(-48.4% QoQ, +11.8% YoY), (지배)순이익 258억원(-33.1% QoQ, +50.7% YoY)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의 주된 이유는 1) 증시 거래대금 축소(-15.7% QoQ)에 따른 수탁수수료 감소(-15.2% QoQ)와 2) 증시 조정에 따른 상품운용(trading)손익 둔화(-74.3% QoQ)이다.
FY15 연간 순이익은 1,89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ROE 18.8%). 상반기 유동성 장세에 힘입은 브로커리지 실적 호조와 일회성 운용(trading)이익이 존재했다.
FY16 연간 실적은 영업이익 1,808억원, 순이익 1,442억원, ROE 12.4%를 전망한다.
일평균거래대금 7~8조원 수준에서 동사의 경상적인 수익성(Sustainable ROE)는 12~13% 내외로 판단된다.
비대면 계좌 개설 허용이 점유율 확대의 촉매 역할 가능
지난 2월 22일부터 증권사에서도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은행은 2015년 12월부터 시행).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시행 첫 주에 증권업계에서 7,000여개의 신규 계좌가 비대면으로 개설되었다.
이 중 키움증권의 점유율이 50% 수준(약 3,500개)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지점 온라인 특화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동사가 상대적으로 경쟁 우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향후 비대면 계좌 개설이 증가할수록 은행에 지불하는 계좌 개설 수수료 절감 및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목표주가 80,000원으로 상향, 업종 내 Top pick 유지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BPS 56,808원에 과거 3년 평균 PBR 1.4배를 적용하하여 기존 77,000원에서 80,000원으로 상향하였다.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는 크게 세 가지이다.
1) 증시 반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2) 신규 비대면 계좌 개설 확대, 3) 현대증권 인수 불참에 따른 불확실성 제거 등이다.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25.8%로 투자의견 매수 및 업종 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