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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고,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폐쇄됐던 서울 여의도 벚꽃길이 3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되는데, 축제는 열리지 않는다.
지난주부터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여의도와 석촌호수 벚꽃 길 등이 3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영등포구는 지난 2년 동안 여의도 벚꽃 길을 전면 통제해왔는데, 2020년에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 16년 만에 취소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올해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여의서로 벚꽃 길을 걸을 수 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 송파구에서는 기존의 석촌 호수 벚꽃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시간제한 없이 벚꽃 길을 걸을 수 있다.
지역별 벚꽃 개화시기를 살펴보면, 서귀포 3월 20일, 경남 지역 3월 21일부터 3월 25일 사이, 경북 지역은 3월 24일부터 3월 30일 사이, 호남 지역은 3월 22일부터 3월 28일 사이, 충청 지역은 3월 27일부터 4월 4일 사이,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3월 28일부터 4월 5일 사이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여의도 한강공원, 어린이 대공원, 창경궁 등이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꼽힌다. 전국적인 벚꽃 명소로는 서산 중앙호수공원, 진해 군항제, 경주 보문호, 해운대 달맞이길, 대성리 부귀리 등이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전국적인 벚꽃 길 개방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면 거리두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음식물까지 섭취하면 감염의 위험성이 더 커진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확산세가 상당 기간 동안 지속될 것을 고려한다면 지나친 야외활동은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본다.
최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