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21.11.17(수요일) 2.어디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과 고성군 회화면에 걸쳐있는 호젓한 능선길을 따라 금빛 봉황을 찾아가다!~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4.날씨: 이른 아침에는 쌀쌀하디 가파른 산사면을 네발로 기올라가이 금새 육수가~, 조망은 뭐가 비야 말이지~ 5.산행 경로: 회동마을회관 100여m전 삼거리 공터~회동마을 회관~버스정류장,쉼터정자~위불사 갈림길~오서저수지~ 탑동버스종점~오른쪽 마을 안으로~반사경 왼쪽~탑동마을회관~범륜사~농막 맞은편 타이어 놓인 세멘 다리 건너~묘길따라~밀양박씨묘 오른쪽 편백나무 숲으로 올라~가파르고 거친 사면~돌축대 묵묘 연이어 지나~가파른 사면~탁골산(280.9m, 삼각점,산패)~묵묘 지나~넘어진 나무 우회~무덤 갈림길~오른쪽으로 바우들 사이 가파른 내림(왼쪽이 정답)~골건너 왼쪽 능선 복귀~221.3봉~215.6봉~밀양박씨묘 지나 내림~ 가파른 오름~240.5봉(금봉산,와우산 분기봉)~오른쪽 금봉산 방향~묵묘 내림~가파른 오름~묵묘~오른쪽 방향~가파른 오름~바위 사이로 올라~금봉산(308.8m, 삼각점,산패)~분기봉으로 빽~와우산 방향~묵묘~ 안부~까시잡목 거칠고 가파른 오름~314.7봉 전위봉~왼쪽으로~314.7봉~직진방향(북쪽) 가파른 내림~ 가지많은 다절목 왼쪽 길없는 사면으로~편백나무숲~안부~왼쪽 전주이씨묘 연이어 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름~와우산(210.5m, 묵묘)~안부 갈림길~192.9봉(삼각점)~안부 갈림길 빽~흐릿한 길따라 내림~ 마른 계곡 오른쪽 사면으로~뚜렷해지는 사면길~돌축대 지나~안동 권씨 일족 평장묘~대숲,밭길 연이어 지나~동네길 접속~오른쪽으로~회계재(檜溪齋)~다시 동네 골목길로 빽~회산재(檜山齋)~삼거리 공터로 원점회귀(걸은 거리 9km, 걸린 시간: 쉬엄쉬엄 4시간 30분)
탁골산(280.9m): 탁골산은 탑동마을 뒷산이다. 탑(塔)이 있는 마을이라 탑동이고, 그 골짜기에 있는 산이니 탑골산(塔谷山)이 되었다가 발음이 전이되어 탁골산이 된것으로 추정한다. 탑동마을 마지막 농가 직전 왼쪽 세멘 다리를 건너 밀양박씨묘 오른쪽 편백숲으로 오르는 흐릿한 길이 있으나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길을 가늠하기 어려운 가파른 사면으로 올라서면 마모된 삼각점과 서울 청산수산악회에서 달아논 산패가 있고 잡목으로 조망은 없다. 북쪽 고성터널을 거쳐 적석산으로 연결된다.
금봉산(308.8m): 산의 형상이 금빛 봉황이 날개를 드리운 것과 같아 붙여진 이름으로 분기봉인 240.5봉에서 서남쪽으로 길게 떨어졌다가 가파르게 올라선다. 정상에는 '함안 461' 삼각점과 서울청산수산악회 산패가 걸려있고 사방이 잡목으로 둘러싸여 조망은 없다. 평탄부에 가까운 넓은 정상터에는 정상석과 전망대가 하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남쪽으로 800여m 떨어진 곳인 236.3봉에는 금곡산이란 이름표를 달고있다.
와우산(210.5m): 소가 누워있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농경사회에서 친숙한 동물인 소가 엎드린채 한가롭게 되삭임질 하는 평화로운 모습을 연상시킨다. 오서저수지에서 올라오는 길과 탑동마을에서 지금은 폐사된 천수사를 통해 오르는 길이 있으나 오래동안 사람의 발길이 끊겨 잡목으로 길이 흐릿하고 거칠다. 정상에는 웃자란 억새풀을 잔뜩이고 있는 묵묘가 자리하고 있으며 잡목으로 조망은 없다. (인터넷 참고)
' 이 띠바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이 발바가 다치마 우얄라꼬 이래났노?~' 동네 인근 아파트 공사장에서 노가다 일을 한다 카는 '메이드 인 차이나' 넘들 때문에 요새 동네 분위기가 엉망이다!~
가차분 원룸을 빌리가 4~5명이 단체로 묵고자고 한다 카는데 일이 끝나고나마 소주하고 안주를 사들고 원룸에 드가가 저거들끼리 조용하이 한잔하마 될낀데 생긴지 얼메안되는 근처 편의점 원탁에 둘러 안자가 마스크도 안한채 담배를 피우고 감을 질러싸미 술을 마시는 바람에 젊은 새댁들은 삐잉 돌아간다 칸다!~ 그것도 좋은데 사흘도리로 저거끼리 시비가 붙어가 소주빙을 깨고 생난리 부르스라 카네!~
주인한테 물어보이 및뿐 이야기 해도 알았다 케노코는 계속 그래가 파출소에 살짝 신고를 했는데 순경이 돌아보디 술무미 큰소리로 이바구를 한다꼬 잡아여라 카는 법은 없다 카미 그냥 가뿟다고!~ 참내 기가차서~
동네산으로 간다꼬 편의점 앞을 지나이 인도에 오만상 깨진 소주빙이!~ 이 띠바들이 어제도 한바탕 했나?~ 남우 나라에 와가 저거 나라에서 하던 개차반 행세를 하고 있어 썩을!~
동네 산으로 터덜터덜 올라가는데 우에서 꼬리한 얌새이 냄새가 나가 올리다보이 허걱!~ 쉼터 의자에 안자있던 마님 쌕을 잘근잘근 씹어묵는 바람에 기함을 해가 동사무소에 신고를 했던 그 얌새이가 안직도 태백공사 철망 담장으로 돌아 댕기네!~ 한동안 안비길레 동사무소에서 수배를 해가 주인이 찾아간줄 알았띠마는~
우에서 웬 머시마가 넙떡한 이파리를 뜯어와가 믹이길레 주인인강 시퍼가 씩씩거리미 가가 따짔띠마는 지는 얌새이하고 아무 관련이 없다고!~ 그라마 이파리는 와 믹이노?~ 귀엽잔아요!~ 뭐어?~ 귀여버?~ 사람들이 놀래는데 쫓아내야지 그냥 나뚜마 우야노?~ 냅떠요!~ 뭐를 냅또 이 띠바야!~
오늘은 고성과 창원 경계에 있는 나즈막한 산으로 간다!~ 300m대를 오르내리는 산이지만 바닷가라 그런지 고바이가 시고 오르내리락을 마이해가 생각보다 시간이 마이 걸린다!~ 이사장은 아들이 자가격리 대상이라 그런지 자기도 일주일 자가격리를 한다 카미 결석을 했는데 그 자리를 박여사가 땜빵을 했다!~ 분위기도 부드럽고 좃네 뭐!~ 오전 8시 20분이 쪼매 안되가 회동마을회관 아패 띠띠빵빵을 대놀라 카다가 장소가 협소해가 100여m 떨어진 삼거리 공터에 주차를 해논는다!~ 마을 입구 도로 포장을 한지 얼메안되는긋네!~ 잠시후 회동마을회관을 지나 버스정류장과 쉼터 정자 사이를 지나가는데 정자 뒤에 무신 안내판이 보이가 가차이 가보이 샛강 살리기 사업을 한다고~ 물장구치고 가재잡던 그 옛날 샛강을 맹근다꼬?~ 작심삼일은 안되야 될낀데~ 오른쪽으로 암자긋은기 보이는데 갈림길 안내판을 보이 위불사라고~ 화엄조계종?~ 그런 종파도 있나?~ 잠시후 오서저수지를 지나 가는데 오리 쒜이들이 웬넘들이 아침부터 기침도 없이 지나가노 카미 고래고래 감을 지른다!~ 시키들 디기 시끄럽네!~ 어?~ 저 시키들은 물 우를 나는것도 아이고 걷는기가?~ 저수지 건너핀에 있는 한옥은 조선 후기 영조때 권득래를 추모하여 1934년 후손들이 건립한 서계정사(西溪精舍)라 부르기도 하는 서계재(西溪齋)라 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