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기봉(542m)·수로봉(505.7m)·갈선산(479.9m) 산행기
▪일시: '23년 10월 7일
▪도상분맥거리: 약 15.0km, 기타거리: 약 4.5km
▪날씨: 갬, 13~22℃
▪출발: 오전 8시 49분경 금산군 부리면 관천리 ‘관천’ 버스정류소
수로분맥은 성치지맥 덕기봉 어깨에서 분기하여 수로봉 어깨, 갈선산, 부흥산을 거쳐 앞섬마을 금강변에 이르는 도상 약 15.0km의 산줄기이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서 07:20發 금산行 시외버스에 올라 금산터미널에는 8시 17분경 도착하였다. 인근 상리 버스정류소에서 8시 38분경(기점 08:35發) 도착한 부리行 버스에 올라 ‘관천’ 정류소에 내리니 시각은 8시 49분을 가리킨다.
(08:49) 남쪽 마을길(‘갓바래길’)에 들어 버스승강장이 있는 갈림길에 닿아 왼편으로 나아갔다. ‘관천리마을회관’ 앞을 지나 대략 남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마을을 벗어나니 임도가 이어진다.
(09:13) 임도 갈림길에서 오른편 포장임도를 11분여 올라 성치지맥 능선에 닿았고, ‘덕기봉활공장’을 지나니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안부를 지나니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졌고, 무덤이 자리한 언덕(분기점)에서 남서쪽으로 2분여 나아가면 덕기봉 정상이다.
(09:43~09:50) 조망이 없는 정상에는 ‘금산둘레산길 덕기봉 542m 금산문화원’ 패찰 외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09:50) 되돌아서 2분여 뒤 다시 이른 분기점에서 동남쪽으로 내려서서 폐묘를 지나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금산둘레길’ 표지기도 눈에 띄었다.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편(동북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사라지고 덤불이 무성하길래 분맥이 아닌가 싶어 되돌아섰다. 다시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편(남동쪽)으로 내려서서 폐묘를 지나 남쪽 급경사를 내려서다 보니 분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나 있다. 작은 골짜기에 닿아 북쪽으로 오르다가 오른편 지릉으로 붙어 북동쪽으로 오르니 주릉의 양호한 산길에 닿는다. 산길이 어디서 이어지는가 싶어 왼쪽으로 오르니 조금 뒤 길 흔적이 사라지면서 조금 전의 덤불지에 이르게 되었다. 다시 되돌아서 덤불을 헤치니 다시 양호한 산길이 나오고, 능선 왼편 사면을 나아가다 다시 능선에 닿아 진행하다 보니 방향이 동쪽이라 분맥을 왼편으로 벗어난 듯하였여 되돌아섰다.
(10:29) 다시 능선에 닿은 뒤 이번에는 남남동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철탑이 보이면서 길 흔적이 흐릿해졌다가 폐묘에 이르니 흔적이 사라졌다. 분맥이 아님을 깨닫고 되돌아 다시 갈림길에 닿았고, 동쪽으로 나아가니 움막 자취를 지나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면서 바위지대에 닿았다. 오른편 사면으로 비껴 내려서니 길 흔적이 이어지다 사라지는데, 골짜기에 이르니 녹슨 철조망이 출입을 막고, 왼편 아래의 농장에 포크레인 작업지가 보이길래 맞은편(남쪽)에 보이는 능선으로 붙지 못하고, 또 그 능선이 분맥인지 불확실하여 되돌아섰다. 다시 바위지대에 올라섰고, 이번에는 왼편으로 비껴 내려서다 왼편 사면을 치고 대략 북쪽으로 나아가다 보니 분맥이 아니다. 일단 오른편 사면으로 내려서서 작은 골짜기에 닿았고, 주 골짜기를 건너니 풀숲길이 나오길래 왼쪽(북쪽)으로 나아가 ‘국가지점번호 라·마 0404·8274’ 표시판이 붙은 철탑에 닿았는데, 뒤편(동쪽) 사면은 덤불이 빼곡하길래 산으로 붙을 수가 없어 되돌아섰다. 2분여 뒤 동쪽 작은 골짜기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가니 묵밭도 보이는데, 막바지 골짜기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포장길에 닿았다. 오른쪽(남남동쪽)으로 나아가 2분여 뒤 곡각지점에 이르러 분맥 능선으로 판단하였는데, 조금 뒤에 보니 아니다.
(11:24) 일단 포장길을 벗어나 왼편 산판길로 들어서니 남쪽으로 이어지면서 ‘국가지점번호 라·마 0445·8256’ 표시판이 붙은 철탑을 지나 3분여 뒤 길 흔적이 흐릿해졌다. 남동쪽 사면을 내려서다가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분맥인 듯한 능선길에 닿았는데, 조금 뒤에 보니 방향이 북동쪽이다. 분맥이 아님을 깨달았으나 대안이 없으므로 그냥 진행하여 ‘국가지점번호 라·마 0482·8254’ 표시판이 붙은 철탑을 지나니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 노끈이 걸린 내리막을 거쳐 저수지에 이른다. 이어 포장길에 닿아서 보니 분맥을 북쪽으로 한참 벗어나 있고, 오른쪽으로 12분여 올라 고갯마루에 이르렀다.
(11:56~12:06)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2:06) 다시 출발하여 덤불 사이 족적을 따르니 이내 사라지는데, 농장의 절개지 오른편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오른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났다. 가파른 오르막에서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가 언덕에 이르니 왼편에서 흐릿한 산길이 합류하였다. 다음 언덕에 이르니 ‘금산둘레길 505.7m 금산문화원’ 패찰이 눈에 띄었고, 흐릿한 갈림길에서 오른쪽(남서쪽)으로 나아가 언덕에 이르니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데, 실제 정상은 좀 더 나아가야 한다.
(12:36) 조금 전과 높이가 거의 같은 수로봉 정상에 이르니 돌탑이 있고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되돌아서 흐릿한 갈림길에서 북동쪽으로 나아가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섰고, 언덕을 지나 2분여 뒤 갈림길에 닿았는데, 오른편(남동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다가 잠시 뒤 흐릿하나마 산길이 보인다. 폐묘지를 지나니 덤불이 무성해졌다가 7분여 뒤 길 상태가 다소 양호해지면서 폐망사가 보였다. 그러나 언덕을 지나니 길 흔적이 사라지면서 덤불지가 이어지는데, 예전의 산길은 산불 탓에 사라진 듯하였다.
(13:15) 분맥을 지난 듯하여 왼편(동남쪽) 사면을 5분여 치고 내려가 작은 골짜기에 닿았고, 덤불을 피하려고 오른편 지릉을 넘어 이웃 골짜기에 닿았으나 덤불은 마찬가지다. 왼편 사면으로 비끼면서 풀숲덤불이 무성한 묵밭에 닿았고, 흐릿한 길 자취를 따라 묵은 포장길에 이르렀다.
(13:34~13:44) 덤불을 털어낼 겸 휴식.
(13:44) 다시 출발하여 3분여 뒤 몇 채의 가옥이 있는 데서 왼쪽 길로 가 보았으나 고속도로를 넘을 데가 없어 되돌아섰다. 저수지(‘지삼소류지’)를 지나 왼쪽 밭길로 가서 둑방에 닿아 오른쪽으로 가니 개울을 건널 데가 없다. 되돌아서 개울을 따라 오른 뒤 오른쪽으로 개울을 건너 둑방을 따르다가 농로를 거쳐 도로(‘무금로’)에 닿았고, 왼쪽으로 11분여 올라 고갯마루(‘지삼치’)에 이르니 오른편에 파고라 쉼터가 보인다.
(14:06) 밭길로 오르니 이내 끝나고, 묘지 오른편 산길을 따라 덤불 사이를 오르니 길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 그러나 바위지대를 오른편으로 비껴 오르니 오른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나고 ‘금산군계산행’ 표지기도 눈에 띄었다. 폐묘를 지나 급경사를 한동안 오르니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오른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난다.
(14:37) 언덕(~585m)을 지나자 마자 왼쪽(북북동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흐릿한 산길과 함께 표지기가 보였다. 완경사에 들어서니 송이채취구역을 표시한 듯한 노끈이 보이면서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고, 길이 북서쪽으로 휘는 데서 오른쪽(북동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얕은 언덕을 지나 동북쪽 급사면을 내려서다 보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는데, 안부의 고갯길에 이르니 왼편에 산판임도가 지척이다. 조금 뒤 산판길에 닿았고, 5분여 뒤 산판길을 벗어나 왼편 능선길로 오르니 언덕에는 ‘국가지점번호 라·마 0850·8203’ 표시판이 붙은 철탑이 있다. 다시 산판길에 따라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였고, 잠시 뒤 산판길을 벗어나 왼편 능선으로 붙어 언덕을 지나 안부에 이르니 다시 산판길을 만난다. 직진하니 산판길이 허물어졌기에 왼편 능선에 붙으니 바닥에 떨어진 ‘하산로’ 표시판이 보였고, 다시 산판길을 만나니 이내 암벽이 나온다. 왼편 사면으로 비껴 비교적 양호한 오르막 능선길을 거쳐 정상에 닿았다.
(15:34) 조망이 없는 갈선산 정상에는 안내판에 480m로 표시된 ‘이원460, 1980재설’ 삼각점이 보였다. 동쪽 급경사를 내려서니 다시 노끈이 보였고, 뒤돌아보니 정상 밑은 암벽을 이루고 있다. 바윗길을 내려서니 왼편에서 길 흔적을 만나고, 이어 무덤 자취를 지나니 방향이 남동쪽이라, 분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났음을 깨닫고 왼편 사면을 5분여 치고 나아가 노끈이 걸린 능선에 닿았다. 두어 군데 바위 언덕은 오른편 사면으로 비껴 산길이 나 있고,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얕은 언덕을 지나 방향을 보니 남쪽을 가리키고 있어 분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난 것을 깨달았다.
(16:26) 어차피 어둡기 전에 분맥 산행을 완료하기는 어려우므로, 이쯤에서 분맥 산행을 종료하기로 하고 완만한 언덕을 지나자 마자 왼편 사면으로 3분여 내려서서 작은 골짜기에 닿았다. 남동쪽으로 6분여 힘들게 내려서니 빼곡한 덤불지가 나오는데, 이를 헤치고 주건계에 이르렀다. 오른쪽(남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벌초된 산길이 보이길래 방우리 방면으로 이어질 듯하여 이를 따르니 건계를 만나 금강변에 닿는데, 강과 斷崖에 막혀 방우리 방면으로 진행은 불가능하다.
(16:46) 되돌아 오르다가 10여분 뒤 덤불이 무성해지길래 골짜기 왼편 사면으로 비껴 오르니 묵은 족적이 보이다가 결국은 사라진다.
(17:04) 분맥 안부에 닿아 북쪽 골짜기로 10여분 내려서다가 오른편 묵밭으로 나아가 비탈밭을 지나 포장길에 닿았다. 강변에 닿으니 공사중인 비포장길이 이어져 왼쪽에 신설된 교량이 보였고, 다시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갈림길에 이르니 ‘↘지코센터’와 ‘↓방우리펜션’ 표시판이 보였다. 농원마을 입구에 이르니 ‘農園亭’이 있는데, 주민에게 버스편을 물어보니 이곳으로 다니는 버스는 없다고 한다.
(17:30) ‘농원길’을 따라 분맥 능선을 넘어 갈림길에 이르니 ‘↓농원·지코센터’와 ‘↘방우리’ 표시판이 보였다. 선바위를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편 강변도로를 따르니 오른편에 데크 산책로가 함께 이어졌고, 데크가 끝나는 곳에 이르니 ‘무주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 종합안내도’가 보였다. 마을길(‘앞섬1길’)에 들어 주민에게 무주行 버스편을 물으니 7시경 나간다고 한다. ‘전도마을회관’을 지나 도로(‘내도로’)에 닿았고, 오른편 ‘전도’ 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6시 8분을 가리킨다.
(18:08) 버스시간이 많이 남아 다리를 건너 식당에서 어죽을 시켜 먹었는데, 재료가 떨어졌는지 빈약하기 그지없어 겨우 그릇을 비웠다. ‘전도’ 정류소로 되돌아가서 7시 3분경 도착한 버스에 오르니 무주터미널에는 8분여 뒤 도착하였고, 19:20發 대전行 버스에 오르니 50분이 채걸리지 않아 복합터미널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