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기를 한두시간 하고 마침 밥먹을 시간이 되었다면 분명 싸온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 그게 과자일수도 있고 빵일수도 있고 과일이나 밥일 수도 있다. 거기에 물이나 음료수등이 곁들여 진다. 그렇게 먹고 나면 당연히 생기는 게 쓰레기다. 다행히 자기 주머니나 가방에 챙겨 넣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단 주변에 쓰레기가 눈에 띄면 사람들은 아무 거리낌없이 같이 버리게 되어 있다. 그러나 주변이 아주 깨끗하다면 쉽게 버리지는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최초 누군가가 버린 쓰레기로 인해 다음은 자연스레 쓰레기가 버려지기 시작한다.
특히나 중국인들은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버리는데에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당연히 청소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이 치울 것이기 때문이다 . 줄서기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길을 청소부가 일일이 청소한다는 게 힘에 부칠 것이다 . 그동안 쓰레기는 조금씩 늘어나 있는 것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먹고 난 후 쓰레기 버리는 일이 아직도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또 하나의 짜증스런 일은 바로 줄서기하면서 그 줄서기 줄에서도 새치기 하는 사람들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한다. 프랑스관을 들어가기 위해 줄어서서 가는데 공간이 좀 생겼다 싶으면 뒤에서 밀치고 앞서 간다. 아주 태연하게 지나간다. 정말 남녀노소 상관없이 그렇게들 하고 있다. 딴 사람들의 제제도 없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다. 영국관은 줄서기 공간이 비좁아 다행히 새치기 하는데 쉽지 않아 적었을 뿐이다. 물론 보안이나 도우미들이 가끔 통제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것도 줄서기 통로 바깥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줄서기 정말 허울 좋은 질서의 한 단편이면서 이런것도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아웅다웅 살아가는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첫댓글새치기 뿐만아닙니다. 박람회장 내 운행하고 있는 전용버스 승하차시 불쾌한건 마찬가지랍니다. 앞문은 승차시 뒷문은 하차시 이용하란 표지말도 무용지물이고요, 뒤에서 밀어붙이고, 한두정거장만에 내릴텐데 의자를 쟁취하기 위해 혈안이 된 모습은 실내공연장이나 상영관안에서 지정좌석표 무시하고 공연중에도 핸드폰으로 전화받고 떠들고 바스락거리며 먹고........ 게다가 냄새까지......
첫댓글 새치기 뿐만아닙니다.
박람회장 내 운행하고 있는 전용버스 승하차시 불쾌한건 마찬가지랍니다.
앞문은 승차시 뒷문은 하차시 이용하란 표지말도 무용지물이고요,
뒤에서 밀어붙이고, 한두정거장만에 내릴텐데 의자를 쟁취하기 위해 혈안이 된 모습은
실내공연장이나 상영관안에서 지정좌석표 무시하고
공연중에도 핸드폰으로 전화받고 떠들고 바스락거리며 먹고........
게다가 냄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