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산(1189m)
1.산행구간 : 표충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필봉-천황산-천황제-진불암-표충사-매바위 마을
2.산행일자 : 2013. 09.27(금요일)
3.산행거리 : 12km..
4.산행참가자 :혼자
◎ 울산출발(08:50)
◎ 표충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09:30)
◎ 매바위 마을 /그림같은집(09:43)
◎ 이정표/천황산5.5km,도래재삼거리3.2km,필봉1.3km(09:46)
◎ 구조목/필봉-2(10:38)
◎ 구조목/필봉-3(10:46)
◎ 너들지대(10:47)
◎ 필봉(x665m)(11:23)
◎ 구조목/필봉-6(12:09)
◎ 무명봉(12:15)
◎ 필봉 삼거리(x911m)/천황산3.1km,감밭산2.4km,시전마을2.3km,(12:19)
◎ 헬기장/구조목/필봉-8(12:37)
◎ 도래기재 삼거리/천황산2.3km,필봉1.9km,도래재1.4km(12:39)
◎ 구조목/필봉-10(13:06)
◎ 상투봉(13:09)
◎ 식사/구조목/필봉-11(13:15~13:45)
◎ 샘물산장 이정표/천황산0.16km/필봉3.94km/능동산5.8km(13:47)
◎ 천황산(1189m)/재약산2.0km,얼음골3.3km,한계암3.0km,표충사4.8km (13:50)
◎ 천황재/재약산0.8km,천황산1.2km,샘물산회2.8km(14:08)
◎ 진불암 삼거리/재약산1.4km/표충사3.0km/내원암2.1km/구조목 밀양나-6(14:16)
◎ 구조목 밀양다-4(14:26)
◎ 진불암(14:40)
◎ 구조목 밀양다-2(14:56)
◎ 이정표/진불암1.69km.표충사1.03km(15:43)
◎ 이정표/진불암1.5km.표충사1.2km/천황산3.1km(15:45)
◎ 내원암(15:51)
◎ 한계암 삼거리/표충사0.5km/천황산4.3km/서상암1.5km/한계암,금강폭포1.3km/진불암2.1km/내원암0.3km(15:55)
◎ 표충사(16:00)
◎ 표충사 매표소(16:08)
◎ 표충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16:20)
5.산행기
어제 장인영감이 몸이 좋지 않다며 처남댁 근무하는 울산 세민병원에 입원하여 건강진단을 한다는 소식이지만 딸내미들끼리 가서 놀고 온다며 가버리고 혼자 우두커니 앉아 시간만 축내고 있자니 그것도 할짓
이 아닙니다.
그리 늦지 않은 시간에 돌아오긴 했지만 이러저러한 이야기도 하질 않고.....
뭐 어떻게 심각하냐니 건강진단을 했을뿐이라며 내일 내시경 검사를 한답니다.그리고 아침을 맞지만 오늘도 병원에 간다는 이야기에 베냥을 메고 나가기로 합니다.
뭐 또 같이 가자는 이야기도 아니 할테고...
주저리 주저리 베냥을 패킹하는데 뭐 말도 없이 산엘 가냐며 한소리를 합니다.
..................
이런걸 두고 어떻게 이야길 해야 하나요
그것참....
◎ 울산출발(08:50)
구천마을 대추도 궁금하고 해서 정각산쪽으로 방향을 잡고 집을 나서는데 가다 생각이 바뀝니다.
◎ 표충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09:30)
오늘은 표충사에서 필봉으로 둘러 천황산이나 다녀오자며 그리 결정하고 남명에서 운전대를 도래재를 넘어 표충사 집단시설지구인 시전마을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뭐 평일이라 조용하기 그지 없는 주차장...
필봉쪽으로 올라 시간이 되면 문필봉으로 내려오고 아니면 천황재에서 하산하는 방법도 있겠다 싶고...그리고 베냥을 짊어 집니다.
방향을 세븐 일레븐 앞 매바위 가는길이라는 이정표를 보고 출발합니다.
매바위 마을 가는길따라 출발 합니다.
계곡옆으로 노오란물로 수놓은듯 가을이 가까워 졌습니다.
매바위가 마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옆에 바올때만 모인다는 폭포가 있다던데...
그림 같은 집을 지나서....
이정표 따라.....
매바위 마을의 가파른 길따라 올라섭니다.
이런 마을 성황당 도 지나고....
너들길이 가을 하늘과 맞아 떨어집니다.
◎ 필봉(x665m)(11:23)
가뭄이 오래 가는지 청정지역인 이쪽 계곡도 이끼가 낀상태의 계곡...
물소리가 요란하지도 않은 그런 계곡으로 변한지 오래인것 같습니다.
또 어느듯 계곡옆 나뭇잎들은 노오란색을 띠고 있고...
가가호호마다 심어 놓은 농작물도 수확을 기다리고 있네요
그리고 어지럽게 널어 놓은 팬션을 알리는 입간판이 이미 이곳도 도심화 되어 간다는 현상이겟죠
그렇게 팬션 골목따라 올라서는길
산아래 매바위가 파란하늘과 함께 운치 있게 버티어 있네요
그래서 이곳이 매바위 마을 인가요
언젠가 염소고기를 먹었던 그림같은 집도 지나고....
그리고 모퉁이를 돌아서 올라서는데...
꽤 넓은 공터에 도착
이정표를 보고 올라섭니다.
패션 공사를 하는지 아니면 민박촌을 조성하는지 중장비소리가 요란한 언덕을 지나 올라서는 필봉 가는길....
매바위 마을을 벗어나 산행을 시작, 잠시후 오른쪽 성황당을 만나는데 오래된듯 허술해 보입니다.
하지만 말끔히 청소도 해놓아 그리 낮설지 않은 성황당....
카메라에 담고 올라섭니다.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길...
그렇게 얼마를 올랐을까
길주변에 도토리가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뭐 하나씩 줐다 이내 가방을 놓고 줐는 그런 형상입니다.
그만큼 많다는 소리이겠죠
산행은 뒷전이고...
하지만 원래 목적은 달성해야....
다시 이어지는 산길...
안부를 만나는데요 작은 돌탑 사이로 편안한 길이 잠시 이어지더니 너들길을 만납니다.
그리고 쉬기로 합니다.
잠시 주변에 널려 있는 도토리도 주워 넣고...그리고 다시 올라서는길...
필봉까지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집니다..
너들길 따라 잠시 지나면 갈지자의 필봉 오르는 오르막길
긴숨을 토해 내고서야 필봉에 오르는 삼거리에서 왼쪽 암릉위로 올라섭니다.
x665m의 필봉입니다.
전에 없던 정상석까지 세워져 있습니다.
막걸리 한잔으로 국태민안을 빌며 잠시 앉아 막걸리를 연거푸 두잔을 비웁니다.
막걸리는 이렇게 먹으야 제맞이라면서....
그리고 주변을 카메라에 담고 올라서는데 산님 네분이 뒤따라 올라오는 모습이 보여 도토리를 줍다말고 빠른 걸음으로 올라섭니다.
필봉에서 바라본 감밭산....
필봉에서 본 표충사......줌인~~~~~~
필봉에서 보는 향로산과 시전미을......
필봉에서 보는 매바위
◎ 필봉 삼거리(x911m)/천황산3.1km,감밭산2.4km,시전마을2.3km,(12:19)
완만하게 이어지는 산길...
필봉 삼거리까지는 금방입니다.
감밭산 즉 바드리마을 이정표가 있는곳까지 이어지는길...
들머리에는 시그널이 수두룩하게 달려 있습니다.
다시 이어지는 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황봉과 수미봉....
두더지
싸리버섯
엉컹퀴
구절초
◎ 도래기재 삼거리/천황산2.3km,필봉1.9km,도래재1.4km(12:39)
내려서는길에 두더지 한마리가 땅속에 아니 있고 밖으로 나왔는지 찍찍 거리면서 뒷뚱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이 목격 됩니다.
또 싸리 버섯도 카메라에 담고....
그리고 얼마후 숲속에 싸인 헬기장도 지나고...
도래기재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천황산2.3km,필봉1.9km,도래재1.4km의 이정표가 반기지만 천황재까지는 2km넘어 남았네요
좀은 서둘러야 할것 같습니다.
적어도 4시 30분까지는 하산해야 오늘저녁 모임에 갈수 있는지라....
남명마을....
잦나무와 가지산, 백운산
상투봉(?)
안테나....뭐에 쓰는 물건인공.....
천황산 가는길...
천황산 돌탑
◎ 천황산(1189m)/재약산2.0km,얼음골3.3km,한계암3.0km,표충사4.8km (13:50)
그렇게 빠른 걸음으로 올라서는 산길..
제법 호흡도 빨라지고 숨소리도 제법 크지고...
그러는 동안 남명마을 전망대도 지나고..
또 상투봉이라는 무명봉을 지나 올라서는길에 저만큼 떨어진 곳에서 안테나가 서있고...
그아래 소나무밭아래 자리를 폅니다.
늦은 시각이지만 뭐라도 먹고 가야하겠기에...
잠시 라면을 끓여 식사를 하도는 다시 일어섭니다.
뭐 혼자니 이것저것 거릴것도 없이 꺼집어 내어 놓은것 모두 쓸어 담으면 다시 출발합니다.
억새가 피워 있는 길목을 지나 천황산 오르는길...
돌탑을 쌓아 놓았네요
설악산 마등령 돌탑이 생각나게끔 고목이 세워져 있는 천황산 돌탑...
주변에는 식사하는 아낙들로 서너팀을 이뤄고 있고...
다시 내려섭니다.
천황산을 내려서면서.....
천황재의 억새 군락지.....
◎ 천황재/재약산0.8km,천황산1.2km,샘물산회2.8km(14:08)
시간상 천황재에서 하산 하기로 합니다.
계획은 재약산 올라서 문필봉으로 하산하는 계획이었는데...
억새가 만발한 천황재...
아마도 영알에서 이곳 억새가 가장 좋을것 입니다.
비록 신불평원처름 넓은 평원은 이니지만 그런데로 카메라에 담을수 있는 그런 공간의 천황재 억새....
멋집니다.
재약산0.8km,천황산1.2km,샘물산회2.8km의 이정표를 뒤로하고 곧바로 내려섭니다.
천황제에서 천황산을 뒤돌아 보면서...
천황재의 억새
천황재의 억새
진불암 가는길......
진불암 가는길에서의 공간..............
◎ 진불암(14:40)
잠시후 내려서는 진불암 갈림길....
진불암까지 20분이라 쓰여 있습니다.
뭐 시간을 보니 진불암 둘렀다 내려가도 시간상 그리 늦지 않을것 같아 진불암을 둘렀다 가기로 합니다.
아직도 원시림이 존재하는 산길...
뱀도 이따금 출몰하고...
그렇게 진불암에 도착하는데 조용하니 아무도 없습니다.
잠시 이쪽 저쪽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스님이 지게를 짊어지고 오면서 인기척을 합니다.
다시 내려서는길...
조망.....
조망
아치형의 다리....
내원암
◎ 표충사(16:00)
가파른 길이 이어집니다.
물론 갈자지의 길이지만 상태가 그리 녹녹치 않은길...
지칫 미끄러지기 일쑤인 길..
그런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어느듯 계곡에 내려섭니다.
아치형의 다리를 지나 천황재에서 내려서는 갈림길인 진불암1.5km.표충사1.2km/천황산3.1km이 이정표를 지나면서 포장도로 및 넓은도로가 이어집니다.
별로 마음에 들지 않은 길..
잠시후
2000년 12월 화재로 인해 300년된 암자가 화재로 인해소실된이후 새로이 복원된 암자가 재약산을 등지고 있는 내원암....
다시 복원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중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내려섭니다.
한계암 서상암으로 가는 삼거리를 지나 잠시후 표충사로 들어 섭니다.
물론 일주문이 아닌 옆문입니다.
표충사는 서기654년 신라 진덕여왕8년 원효대사께서 창건하여 이름을 죽림사라 하였다가,
조선 현종때(1839) 월파 천유화상이 임진왜란을 맞아 승병을 일으켜 큰 공훈을 세운 서산,사명,기허 3대선사를 모신 표충사(表忠詞)를 이곳으로 이건(移建)하면서 절 이름도 영정사(靈井寺)에서 표충사(表忠
寺)로 바뀌었다는 설입니다.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그린 팔상탱화를 봉안한 팔상전,
그리고 보물 467호의 삼층석탑,
또 신라 흥덕왕 4年(서기 829) 흥덕왕의 세째 왕자가 불치병에 걸려 명산 약수를 두루 찾아 이곳 죽림사(옛표충사) 선인의 소문을 듣고 찾아와 치료를 받은지 1년 만에 완치되었다하여 왕이 감탄 산이름을
재약산(載藥山), 절이름을 영정사, 물을 영정약수(靈井藥水)라 며하고 탑과 대가람을 세웠다고 하는 표충사
어째튼 그렇게 표충사 경내를 둘러보고 내려섭니다.
표충사 내부
표충사 내부
표충사 를 나서면서
매표소.....
◎ 표충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16:20)
일주문을 지나 곧장 걸어서 내려서는데 제법 먼거리입니다.
그렇게 매표소도 지나는데... 관람료가 3000원이라는데 밀양시민들에게는 무료로 입장할수 있다죠
그리고 얼마후 시전마을 표충사 집단시설지구인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마치고 울산으로 돌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