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요한 보스꼬 산남동 성당의 특별한 날입니다.
새로 부임하신 윤병훈 베드로 신부님의 첫 주일 미사이기도 하고
겨울 방학동안 열심히 첫 영성체 예식을 준비해 온 주일 학교 어린이들이
교리를 마치고 드시어 첫 영성체를 모시는 날입니다.
하얀색 옷으로 맞춰 입은 남자, 여자 아이들이 첫 영성체 초를 들고 입당합니다.
남녀 아이들이 짝을 맞추어서 입당...
첫 영생체 축하 초를 신부님에게 하나씩 전달하고 자리에 앉습니다.
이번 첫 영성체 예식엔 여자 아이들 숫자가 적은 모양입니다.
이 커플은 남자아이들 끼리 입당하는 군요.
35개의 초가 제대 앞에 밝혀 졌습니다.
첫 영성체 예식을 하는 아이들의 마음 만큼이나 환하고 예쁜 빛입니다.
입당이 끝나고
미사가 시작됩니다. 고상 옆에 오늘의 큰 두가지 행사를 알리는 글자 장식이 붙었습니다.
'신부님 환영 합니다'
'축하해요 첫 영성체'
앞줄에 앉은 남녀 첫영성체 어린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빨갛고 하얀 옷들이
마치 천사들과 같은 모습니다.
기도손을 모으고 선 모습들이
참으로 순수하고 선해 보입니다.
독서 봉독과 복음 말씀이 끝나고
신부님의 강론을 듣는 시간
강론하시는 신부님
카메라를 보시고는 깜짝 포즈를 취해 주시는
제가 깜짝 놀랬다는 ... ㅎㅎ
예물 봉헌 시간입니다.
조용히 서 계신 성모님도
오늘 첫영성체 아이들을 축하해 주시는 듯 합니다.
드디어 ,
아이들이 그 토록 기다렸을 성체 전례가 시작됩니다.
성체와 성혈을 축성 기원하시는 신부님
주님의 기도를 바치고
평화의 인사를 나누는 시간...
평화를 빕니다.
빵을 나누시고...
기다리던 영성체를 모시는 순간은 요앞 포스팅을 봐 주세요.
첫댓글 순간적으로 위트넘치는 보좌신부님의 V!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