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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월농수산시장 우선협상자로 선정 | ||||||||||||||||||
23일 본 계약 체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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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인천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롯데는 인천시외버스터미널부지와 연계해 대규모 '롯데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9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쇼핑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투자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대상인 구월농산물시장 부지는 인천시 남동구 남동대로 671번지 내 2필지 5만 8,663.5㎡와 건물 4만 4,101.8㎡로 당초 매물로 나온 부지 면적 6만 2,285.9㎡에서 농산물시장과 터미널 사이에 있는 도로 및 하수도 시설이 제외됐다.
시는 구월농산물시장 감정가 3천56억원을 최소 거래가로 정해 협상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와 롯데는 오는 21일까지 실사를 거쳐 23일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계획, 신용상태, 자금조달 계획 등을 기준으로 롯데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며 "인천터미널과 백화점, 로데오거리 등 지역상권과 연계한 복합개발이 가능해 구월동 일대가 일본의 롯본기힐스처럼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해 1월 시와 인천터미널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일본의 '도쿄 미드타운', 프랑스의 '라데팡스'와 같은 도심 재개발 사례를 모델로 삼아 복합 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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