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엉겅퀴 [Cirsium pendulum]
사진:큰엉겅퀴(2004년 8월 18일)
초롱꽃목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높이 1∼2m. 줄기는 세로줄이 있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거미줄같은 털이 있다.
밑부분의 잎은 타원형이고 길이 40∼50㎝,
나비 20㎝로서 가장자리가 깃꼴로 갈라지며
열편(裂片)에 톱니가 있다.
중앙부의 잎은 바소꼴타원형이며
길이 15∼25㎝로서 잎자루 없이 원줄기에 직접 달린다.
꽃은 7∼10월에 자주색으로 피며
지름 3∼4㎝로서 가지나 원줄기 끝에 달린다.
총포는 달걀꼴이며 길이 2㎝, 지름 2.5∼3.5㎝이고
포편(苞片)은 8줄로 배열된다.
꽃부리는 자주색이고 길이 12∼22㎜이다.
열매는 수과(瘦果)이며 긴타원형으로 길이 3∼3.5㎜이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낮은 지대의 들에 자란다.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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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아주 크지요?
키는 크지만 꽃송이가 전부 고개를 가누지 못하고 떨구고 있는 모습이
힘없는가장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거무죽죽한 모습도 그렇고 영 마음이 편안하지 않은 꽃입니다.
하지만 잎은 아주 씩씩하게 버티고 있으니
잎은 큰엉겅퀴가 잘키워낸 자식들 같습니다.
꽃송이들이 그 잘자란 자식들이 대견스러워 내려다 보는 듯도 합니다
우리네 인생도 그러하지 않을지요?
자식 잘키우고 부모는 힘이 다하여 고개 숙이고...
큰엉겅퀴를 보면서 해본 생각입니다
산수국 씀
카페..들*꽃*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