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10시.축제장인 남당 포구에 도착했습니다.대하를 조금이라도 빨리 먹어보겠다는 생각에휴게소도 패스...점심이후로 아무것도 먹지를 못했습니다.꼬르륵~~늦은 시간에 태풍까지 와서인지...포구는 조용했습니다.그래도 아직 몇몇 식당이 영업중이었습니다.자동차로 식당들 한바퀴 돌아본후야외에서 운치있게 빗소리 들으면서 먹을수 있는 곳으로 낙찰.'목선 수산 활어회'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자연산 대하 1kg에 38000원, 양식 대하는 30000원.먹을땐 몰랐지만...다음날 시장조사를 하다보니여기 가격이 '착한'곳이 아니네요.대하는 산지 가격에 따라 달라지지만 이곳은 시장가보다 5000원 거품이 있습니다.전어도 1kg 구이(큰 전어 8마리)에 10000원 하는곳도 있습니다.자연산, 양식 고민하다가 자연산 1kg 주문.새우구이를 주문하면 젤 먼저 소금 담긴 후라이팬이 나옵니다.소금 가열하는데 한 5분 정도 걸립니다. 천천히...이때 불이 너무 쎄면 소금이 타버립니다.소금이 가열되는 동안 대하 한접시 나왔습니다.크기도 크고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3명이 배터지게…)10월이 되면 자연산은 20cm 이상 자란다고 하는데지금은 9월중순이라..16cm 정도보통 15cm가 넘어가면 맛의 차이는 없다고 하네요.5분정도 지나니 맨소금 밖에 없는데도 김이 모락모락 올라옵니다.준비 끝~가열된 소금위에 새우를 가지런하게 올립니다.1kg이면 후라이팬에 2번반 정도 올릴수 있는 양입니다.잘 익은 대하...꼴깍....저희는 몰라서 새우를 이리저리 뒤집었는데후라이팬 뚜겅을 덮어놓으면 뒤집지 않아도 잘 익는다고 합니다.독특한 대하 향기도 살아있고애액이 증발하지 않아 대하가 더 부드럽다고 합니다.잘 익었네요.잘 익은 새우 보면 껍질에 하얀색이 도는데요. 이는 자연산일때만 나타납니다.양식은 하얀색보다 전반적으로 붉은색은 돕니다.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다보니...먹는장면을 놓쳤습니다.새우 머리까지 쪽쪽...머리 부분을 안먹는 분들이 있는데새우는 머리가 최고!비가 오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납니다.4000원짜리 해물라면 추가요..국물이 시원하니 좋습니다.기본안주는 달랑 4가지... 요건 좀 실망입니다.옆에 소주잔이 살짝 보이는군요. 빗소리 들으면 대하랑 소주랑...참 어울리는 하모니입니다.
가을철 별미인 천수만의 싱싱한 대하를 맛볼 수 있는 남당대하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1월 4일까지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서울,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매년 20만여명이 찾아오는 대하축제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전국 최대의 먹거리 제전이다. 축제에서는 천수만에서 잡히는 싱싱한 대하를 맛보며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어 가족과 떠나는 가을나들이로 각광받고 있다
첫댓글 음~ 술생각 난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시장조사. 요리방법, 어질분석까지 독특한 자료, 연구 많이 하셨네요.
맛있게땅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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