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목) 대구 팔공산 설경
-대구시내서 팔공산 정상부분 눈이 많아보인다.
어재 오후에 처가에서 푸짐한 음식에 고급 술들로 넘처나 음주가 과한듯 말듯, 지난해 환갑도 무사히 지나고 올해는 직장 은퇴시점이 도래하고, 여러모로 여태껏 무사하게 살아온게 고마웠고, 기분좋게 음주를 하다보니 조금 과했다. 늦은저녁시간에 집으로 왔다. 아내가 운전을 차무잘 한다. 안동 날씨는 매섭게 차가웠다.
명절연휴 마지막날 아침 팔공산을 향한다.
*수태골공영주차장-수릉봉산계표석-암릉바위-염불재(철탑사거리)-동봉-비로봉-서봉-오도재-수태골
수태골공영주차장( 도로건너편)
아마도 팔공산정상 등산하기에는 가장 쉬운코스 일거라고 판단한다. 동봉 까지는 역4km 이고, 완만한 등산로가 잘 조성 되있다.
동봉
차가운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서 사진몇장찍고 제빨리 이동한다.
*여기까지는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았는데, 내리막길엔 미끄럼이 심하여 아이젠을 착용한다. 물병에 물이 살짝 얼기 시작한다. 이정도면 영하10도 정도는 되지 싶다.
팔공산동봉석조약사여래입상 쪽으로 비로봉가는길..
어디가도 정상은 차가움이 절정인 모양이다.
주목나무에는 눈꽃이 붙어 예쁘다.
서봉가는 길목에는 바람때문에 눈이 능선길에선에 쌓여 시선을 잡는다.
서봉정상에서 잠깐의 햇살에 멋진 풍경을 보게된다.
하늘이 맑으면 얼마나 좋을지 아쉬움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