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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항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다양한 항공 안전 통계가 공개되고 있다. 그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항공 안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풀어보겠다.
![]() 17시즌 에미레이트 항공 스탯 : 안전 1등(JACDEC), 기내 엔터테인먼트 1등(APEX) |
항공 안전도를 평가하는 독일의 JACDEC가 안전한 항공사 순위를 발표했다. 2017년의 항공기록을 바탕으로 전 세계 RPK(승객 수송실적)가 일정수준 이상인 100개 항공사를 평가했다. 평가 방식은 지난 30년간 사건·사고, 비행기의 노후화 정도, 여러 국가의 안전성 평가 등 33개의 기준으로 채점하였다.
2017년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는 93.61%의 안전성을 가진 UAE의 에미레이트 항공이 차지했다. 그리고 2위로 Norwegian AS. 3위부터 버진애틀랜틱, KLM, 이지젯이 뒤를 이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이 부문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었지만, 평가방식을 변경한 올해는 12위에 위치했다. 한국 항공사들은 아쉽게도 순위에 들지 못했다.
JACDEC의 안전한 항공사 TOP 20 순위표는 콘텐츠 마지막에 표기해두었다.
언제나 최고로 안전한 항공사만 탈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최악의 항공사는 피해야 하지 않겠는가? 또 다른 항공안전통계사이트인 Airline Ratings에서는 7개의 별로 등급을 매기고 있다. 여기서 무려 1별이라는, 눈 뜨고 보기 힘든 최악의 안전을 자랑하는 항공사들을 볼 수 있다. 아마 그 비행기를 탈 일은 거의 없겠지만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니까.
Safety Rating 1 Star Airlines
![]() Air Koryo... naver... |
보잉사의 통계에 따르면 단 한 건의 사망사고도 나지 않은 민간 상업용 비행기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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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를 보면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항공기들도 많이 보인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버스 A380, 보잉 747-8, 787 등 최신기종을 지속적으로 도입해왔으며, 티웨이 항공도 최신기종인 보잉 737 MAX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안전한 비행기를 사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 한편, 대부분 생산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아 '아직' 사고가 나지 않은 비행기라고도 볼 수 있다 |
특히 위 사진 속 비행기인 '신상' 봄바디어 C 시리즈(CS300)는 1월 20일, 대한항공 김포-울산노선에 투입되어 한국에서의 첫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여러분이 비행기를 타며 무서웠던 적은 언제인가. 이륙할 때? 난기류를 만나서 기체가 흔들릴 때? 자는 동안 기내식사가 끝났을 때?
![]() 문에디터는 잔다고 기내식을 못 먹은 적이 있다고 한다. |
앞서 보았던 보잉사의 통계로 보면 착륙을 시도할 때가 가장 많은 사고율을 보였다. 공항 접근, 착륙단계에서의 사고율이 전체 항공사고에서 56%를 차지한다. 두 번째는 이륙 시에 일어나는 사고로 13%를 차지한다. 비행기사고에서 이·착륙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70%에 육박하니, 잠을 더 자고 싶어도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비상 출구와 산소마스크 및 구명조끼의 위치를 확인하고, 특히 안전띠를 꼭! 착용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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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스티지고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