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가득"생활체육"/코로나19 추가접종

[윤재명]

등원 길
솜사탕 같기도 하고
하얀 목화솜 같기도 한 큼직한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어느 사이 소복히 쌓여가고 있네요~

하얀 눈을 보는
어르신들께서도
"걱정 없다"하시며
젊은 시절 눈에 관한 일들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생활체육으로
함께 운동하는 화요일입니다~

어르신들 생각에
하얀 눈을 맞으며
센터에 오는 길도 즐거웠다 하시는 강사님~

스트레칭과
즐거운 노래와 함께 신체 여러 곳을
움직이며
준비 운동을 시작합니다.

준비운동을
끝내고
오늘은
또 어떤 재미있는 게임을 준비하셨을까요~?

먼저
어르신들께 안전하게 도움을 제공해주시는
차♡♡선생님께서
시범을 보여주시네요~~

자~
이제 어르신들께서
순서대로
점수를 향해
볼을 굴려 점수를 올려봅니다~~

먼저
점수판을 확인하고

넣고자하는 점수를 향해~

팔의 힘의 조절을 잘 해야~

성공할 수 있기에~~

조심스레
던져 굴려보시는 어르신들~~
어르신들께서는

"힘 조절이 잘 되어지지 않는다"고도 하시고

원하는
방향으로
향하지 않는 "볼이 야속하다" 하시네요

기능에 맞추어

모두가 함께하는 신체활동 시간인 만큼~

서로
잘 하길 바라며 응원하시는 어르신들입니다~

아쉬움에
소리도 질러보며~

한 쪽에선
볼이 정지 할 때까지
숨죽여 보시는 어르신들~

내 마음 같지 않은 방향을 향해
굴러가는 볼 때문에~
잠깐 속상했지만

다음 어르신을 믿어보며
응원하시는 모습도 보였지요~

자세를 다시 잡아
볼을 굴려 보내고 볼이 멈출 때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마음으로 볼을 믿어봅니다~

어르신들의 즐거운 응원소리와 웃음 소리에
사무실에 계시던
시설장님께서도 생활실로 건너와
어르신들을 응원해주셨지요~~

오후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보건소와 협력병원인 청풍노인병원 계약의사선생님과 간호부장님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코로나19 5차(화이자 BA4/5)추가 접종을 하였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꼼꼼하게
어르신들의 상태를 살피고
예진표를 확인합니다~

어르신들과
시설장님, 선생님들도
"주사는 무섭다"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