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합성어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ㄴ'이 첨가되는 경우의 예로 제시된 것들인데 그 중에 파생어가 있는 것 같아서요.
(41)번의 예 중에 '설익다, 짓이기다, 막일, 한여름, 한입'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접두사가 더해진 파생어가 아닌가요?
표준어 규정 제29항에,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에는, ‘ㄴ’ 음을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한다.' 라고 나와있는데요.
만약 'ㄴ'첨가를 합성어와 파생어의 범위로 넓혀서 본다면 (41)번의 일부 예가 잘못된 건 아닌 것 같은데
교재를 보면 파생어의 경우를 제외시킨 것 같더라구요.
어떻게 봐야 하나요?
첫댓글 교재의 예들은 다 사잇소리가 나는 예들이고
그런데 무슨 문제라도? 접미 파생어의 경우를 제외했다는 말인가요?
표발에는 접미 파생어에서 사잇소리 현상이 나타나는 예로 늑막염, 영업용의 경우가 나와 있군요.
교재의 예가 사잇소리 현상의 예인 건 알겠는데요.
표발은 합성어와 파생어 중에 'ㄴ'첨가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를 말하고 있는데
인강교재는 (3)합성어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ㄴ'이 첨가되는 경우
라고 한정지어서 그 예들을 실어놓았거든요.
그럼 그 예들이 모두 합성어의 예들이어야 하잖아요... 이 부분에서 의문이 들어서요...
'설익다, 짓이기다, 막일, 한여름, 한입'이 합성어인지 파생어인지요...
파생어라면 인강교재의 예로는 적절하지 않잖아요...
인강교재에서는 합성어로 한정시켰으니까요...
뭔말인지 알겠습니다.
그런데 좀... 잘못 이해하신 거 같은데요. 교재는 아주 적절하기 그지없습니다.
교재에서 합성어가 만들어질 때 ㄴ이 덧나는 예로 눈요기, 꽃잎, 솔잎의 세가지만 들고 있으며 이 예들은 다 합성어입니다.
아래편은 그 이외의 예를 들어서 ㄴ첨가가 일어나는 환경을 따지고 있습니다.
아 제가 당시에 생각을 좀 잘못한 것 같네요....ㅎ
좀 더 꼼꼼히 읽어봤어야 했는데 ...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