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요약] 2024.1.14(주일) 로마서 10:5~13 ‘구원을 받으리라’ 예산수정교회
오늘은 로마서 10:5~13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구원을 받으리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1. 어떤 사람이 구원을 받습니까?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로 사는 사람’이 구원을 받습니다(5~7절)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은 합2:4, 롬1:16-17, 갈3장, 히10:38에 각각 나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600여 년 전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은 강포하고 분쟁과 패역이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율법을 지키고 하나님께 제사를 올리면, 자신들이 할 바를 다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죄악 속에 있는 남 유다를 보고 하박국 선지자는 합1:2-3에 내가 (그렇게) 부르짖어도 듣지 아니하시니 "주여, 어느 때까지리이까?“ 라고 원망 섞인 어조로 하나님께 따지며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이방 바벨론을 세워서라도 유대를 심판하겠노라’고 경고를 하시며 실행하십니다. 이에 그는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고, 주께 기도와 찬송을 드리게 됩니다(합3장). 본문 5절에 ‘율법으로 말미암은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본질상 행함으로 구원받는다고 믿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율법을 행해야지만, 그 의로 살고 축복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율법을 온전히 행하는 자가 없기 때문에 이들은 늘 심판과 저주의 그늘 아래 두려워하며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8장 31, 32절을 통해 ‘진리와 자유’에 대해 말씀해 주십니다. 인간이 진리와 자유를 얻으려면,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 말씀 안에서 살 때에 가능합니다. 확실한 것은 내가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만큼 진리를 경험하고, 내가 진리를 경험하는 것만큼 자유를 얻는다는 사실입니다. 본문 6절에 나오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율법을 행함에 그 구원의 뿌리를 두지 않고,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육신을 입으셔서 이 땅에 내려오셨고,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죄 없으신 그 분께서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그 분께 믿음의 뿌리를 둡니다.
적용) 나는 예수님에 대해 가르치고 이끄는 자기 열심의 의를 쌓고 있습니까? 아니면 예수님의 은혜와 주권 아래 내 삶을 맡기는 믿음의 의를 누리고 있습니까?
2. 예수 믿는 사람이 받을 축복은 무엇입니까?(11절)
본문 11절은 ‘예수님을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니리라’고 합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어떤 일에 실패했을 때, 죄가 만인 앞에 드러났을 때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그런데 사람이 전혀 실패하지 않고 산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완벽한 사람도 언젠가는 실패할 날이 옵니다. 그러므로 정말 해서는 안 되는 결정적인 실패, 돌이킬 수 없는 실패만 하지 않았다면 결코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제까지 성공한 사람도 하루아침에 실패자가 될 수 있으며, 어제까지 실패했던 사람도 어느 날 재기에 성공하여 예전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정말 부끄러워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범죄하면서 죄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남을 속이고 사는 사람, 남의 것을 도적질을 하여 잘 사는 사람, 밤낮 노름에 빠져 사는 사람도 부끄럽기 짝이 없는 사람입니다. 또 부당한 방법으로 목적을 이룬 사람들도 참으로 부끄러운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사회에 이런 짓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보니 전혀 부끄러운 줄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부끄러움 중에 가장 큰 부끄러움은 첫째,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장차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나는 너를 도무지 모른다”(마7:21~23)라고 말씀하시면 돌이킬 수 없는 영원한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큰 부끄러움은 둘째, 죄사함 받지 못하고 지옥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날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2:15을 보면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밖에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자들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11,13절을 보면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믿는 축복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구원의 영광을 취하는 것입니다.
적용) 내가 지금 부끄러워서 몰래 감추고 있는 실패와 좌절은 무엇입니까?
결 론
바라기는 저와 여러분의 인생이 나의 의를 행함이 아니라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을 바라보고 부름으로 구원과 영생에 이르며, 마지막 심판 날에 주님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영원한 천국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