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구협의회(이명회 회장)에서는 오전7시20분 봉사관주차장에 집결하여 지난며칠동안 내린 큰비로 인해 둑이 무너져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하여 큰수해를 입은 괴산군 불정면 하문리로 수해복구지원을 위해 출발 하였다.
8시40분경 하문리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이장님의 지시에 따라 제천지구협의회봉사원님들과 진천지구협의회는 각각 지구협의회별로 수해자댁으로 이동하였다.
도착한곳은 강가에서 조금 떨어진 펜션이였다.
펜션보다 조금 낮은 야외데크는 수마가 지나간 흔적들로 폐비닐과 잔해들이 나무가지마다 걸려있고 조립식 건물도 떠내려오다 나무기둥에 걸쳐있는 모습이 그날의 끔찍했던 상황이 상상이 되었다.
수해자님에 요청으로 바닥에 나뒹구는 폐비닐과 잔해들을 한곳으로 모으고 가지마다 걸려있는 잡초들과 비닐들,부러진 가지들을 톱으로 자르는 작업을 봉사원님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않고 협심하여 구슬땀을 흘리셨다.
항상 재해로 인하여 도움이 필요한곳에는 적십자가 항상 함께 한다는 말이 오늘에 현장인듯 하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질쯤 봉사원님들에 단합된 손길로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현장을 마무리 하였다.
수해가족분들은 연신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점심식사는 괴산지구협의회 봉사원님들께서 맛있는 카레와 시원한 오이냉국을 준비해 주셨다.
괴산지구협의회에서는 식사를 준비할수없는 수해자분들을 위해 1주일내내 식사를 준비를 실천하고 계셨다고 합니다.
점심식사후 잠깐의 휴식시간을 맞히고 이장님에 지시로 마을 주변구석구석 쓰레기 정리와 마을회관 근처 수해어르신댁에 방문하여 폐가구들을 마을 어귀 한곳에 옮겨드리고 주변정리후 제천으로 돌아 왔다.
참석하신 봉사원님들 한분,한분 무더운 날씨에 내일처럼,내가족일처럼,내마을처럼 구슬땀 흘려가며 힘들어하는 모습 하나없이 열심히 나눔을 실천하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우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시고 푹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