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한국의 탄생화와 부부 사랑 / 풀협죽도, 협죽도, 만데빌라, 일일초 등
♧ 7월 14일. 오늘의 역사
* 이준 열사 헤이그에서 서거 - 1907년
♧ 7월 14일. 한국의 탄생화
* 세계의 탄생화인 [풀협죽도]와 개화기의 [꽃고비과], [협죽도과] 식물 : 2과 10속 64종
* 대표탄생화 : 풀협죽도
* 주요탄생화 : 꽃고비, 협죽도, 만데빌라, 일일초, 플루메니아, 알라만다
※ 7월 14일. 세계의 탄생화
* 플록스 (풀협죽도, Phlox) - 한국의 탄생화와 동일
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개화기의 [협죽도과], [꽃고비과] 식물입니다. 오늘 세계의 탄생화인 [풀협죽도]가 꽃고비과에 속한답니다.
[협죽도]는 늘푸른나무로 우리나라에서는 따듯한 제주도와 남해지방에 자생합니다. 공식 명칭인 협죽도(夾竹桃)는 중국어에서 따온말이고 우리 이름은 유도화(柳桃花)입니다. 잎은 버들잎을 꽃은 복사꽃을 닮았다는 의미입니다. 꽃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향기도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협죽도는 맹독성 나무입니다. 청산가리의 6,000배의 독을 지녔다고 합니다. 몇년 전 울산의 아파트단지에 협죽도 수십그루 있다고 언론에서 호들갑을 떤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꽃말도 [주의, 방심은 금물]이랍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풀협죽도(Phlox)]는 꽃의 모양이 협죽도를 닮은 풀이란 의미로 지어진 이름인데 꽃이 아름답고 잘 자라 우리나라 전국의 화단에 널리 식재되고 있습니다. 풀협죽도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꽃으로 많은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협죽도와 같이 주의, 방심은 금물이란 꽃말도 있지만 [청춘의 기쁨]이라는 멋진 꽃말도 있습니다.
수필가 민태원선생은 그의 수필 ‘청춘예찬’에서
[청춘(靑春)!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라고 했습니다. 나아가 그는 같은 글에서
[이성은 투명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는 날카로우나 갑 속에 든 칼이다]
라고 정의했습니다.
늙음은 하늘의 뜻을 깨달아(知天命) 세상의 이치를 알게 된다(耳順)는 의미입니다. 오늘은 그 늙음의 지혜가 청춘의 환희와 만나는 멋진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민태원 선생님의 청춘예찬을 링크합니다.
https://youtu.be/n0BMK7YrioQ
꽂고비과의 대표적인 식물로는 지면패랭이꽃이라 불리는 [꽃잔디]와 오늘의 탄생화인 [꽃고비]와 [풀협죽도]가 있습니다. 이중 꽃잔디는 이른 봄부터 꽃을 피우는 아이라 3월 14일의 탄생화로 정했습니다. [기다림]의 꽃말을 가진 [꽃고비]는 지금이 개화기이지만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아이라 일상에서 만나기 어려운 꽃입니다.
협죽도과 식물 중에는 외국에서 들어 와 원예종으로 자라는 아이들이 많이 있는데 꽃 모양이 나팔을 닮아 '천사의 나팔소리'라는 꽃말을 가진 [만데빌라]도 그 중 하나입니다. 브라질이 고향이고 협죽도처럼 맹독은 아니지만 독을 품고 있는 식물입니다.
[알라만다]는 중남미가 고향으로 멋진 나팔을 닮은 꽃을 피웁니다. 보통은 노란색 꽃이 피는데 품종에 따라 붉은색 꽃이 피기도합니다. 협죽도과 식물답게 독을 품고 있고, 정제하면 간의 종양, 황달, 말라리아에 좋은 약초가 된다고 합니다. 꽃말은 '희망을 가지세요'입니다.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가 고향인 일일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꽃인데 고향에서는 여러해를 사는 목본성 식물이지만 우리나라 노지에서는 겨울을 버티지 못하는 한해살이풀로 되었습니다. 매일 매일 새 꽃이 핀다해서 일일초란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로는 꽃 한송시가 3, 4일은 피어있다 진다고 합니다.
112년 전 오늘은 고종의 밀명을 받은 헤이그 특사 중 한분인 이준 열사께서 머나먼 이국땅에서 서거하신 날입니다. 일제의 야욕으로 기울어져가는 나라의 운명을 세계 여러나라에 호소해 보고 도움을 청하려 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정의와 평화는 허울 좋은 명분일뿐 국제무대에서 약소국의 소리에 귀기울여주는 나라는 없습니다.
지금도 일본국의 왜놈 수장인 아베가 우리나라에 경제 전쟁을 걸어왔습니다. 우리나라를 이용하여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성취하려는 수작으로 보입니다. 그는 일본의 평화헌법을 고쳐 일본 자위대를 전쟁이 가능한 정식 군대로 만들려합니다. 왜놈들이 경제 도발을 통해 우리나라에 타격을 주려하듯이, 자위대가 군대가 되면 왜놈들은 가장 먼저 한반도를 침략하려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왜놈들의 야욕을 일치단결하여 막아내야 할것입니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112년 전의 약소국이 아니라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힘을 가진 나라입니다. 문제는 내부의 적입니다. 친일 적폐 세력을 끊임없는 방해는 국민의 단결을 저해하고 민족의 얼을 갉아먹습니다. '내게 한발의 총알이 있다면 왜놈보다 친일 앞잡이를 먼저 쏴 죽이겠다'는 김구 선생님의 말씀을 되새겨봅니다.
이준 열사의 원통하고 분한 마음을 한국의 탄생화에서나마 기리며,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시대를 맞아 강건한 조국, 세계 중심에 우뚝서는 통일 조국의 꿈을 꿈꾸어봅니다.
6, 7,8월을 여름으로 분류한다면 어느덧 여름의 한복판에 접어들었습니다. 땡볕 더위의 연속이지만 휴일을 맞아 가까운 곳에 가족나들이나 부부데이트 권해드립니다. 우리 부부도 어제 몇몇 부부들이 모여 가까운 삼성산 서울둘레길을 걸었는데 시원한 잣나무 숲길이 너무나 아름다웠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