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太乙)은 생명의 고향이요, 영혼의 뿌리입니다. 태을은 진리의 본향이요, 도의 원형입니다. 태을은 존재의 바다요, 성령의 태양입니다. 태을은 삼계의 중심이요, 우주의 축입니다. 태을은 씨 중에 씨요, 핵 중에 핵이요. 고갱이 중에 고갱이입니다.
인간을 포함한 천지만물은 태을에서 화생되어나와 태을로 수렴되는 원시반본의 과정을 끊임없이 되풀이 합니다. 원시반본의 천리요, 원시반본의 도수입니다. 태을도는 원시반본의 도요, 태을도인은 원시반본된 사람입니다.
유불선의 가르침이 태을로부터 나왔습니다. 수천지지허무(受天地之虛無)하여 선지포태(仙之胞胎)하고 수천지지적멸(受天地之寂滅)하여 불지양생(佛之養生)하고 수천지지이조(受天地以詔)하여 유지욕대(儒之浴帶)하여 관왕(冠旺)은 도솔(兜率) 허무(虛無) 적멸(寂滅) 이조(以詔)로써 태을로 성숙되어 결실되는 것입니다.
후천개벽기에 유불선이 자신들이 나온 태을로 통합됩니다. 태을로 유불선의 진액을 모아 통할하는 삼계의 주재자이신, 천주이자 미륵불이자 옥황상제가 태을궁의 천지대신문을 열고 신명과 인간을 태을로 원시반본시키고자 태을도를 내놓는 것입니다.
태을궁 태을 시대에 태을도 태을도인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태을궁 태을 시대는 인간 본래마음 속에 받아나온 시천 태을을 밝혀 천주의 품성을 되찾고 태을신성과 생명력을 회복하는 시천주 봉태을의 시대입니다. 인간의 진면목과 참모습을 찾아 인간완성이 됩니다.
태을로 원시반본하는 후천개벽기에 반드시 급살병이 발발합니다. 마음을 심판하여 천심자를 골라 태을을 추수합니다. 독기와 살기의 상극인간을 대청소하여 태을을 회수하고 영혼을 흩어버립니다. 상극시대를 마감하고 후천시대를 열기 위한 천지의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인간은 본래 태을도를 닦아 천주의 품성을 가진 태을도인이었습니다. 독기와 살기가 그 길을 막았습니다. 상생의 후천 태을시대는 마음으로 태을을 용사하여 신인합일하는, 무위이화의 지심대도술 조화정치시대입니다. 독기와 살기의 마음으로는 태을을 용사할 수 없습니다.
마음심판 태을추수의 급살병에 대비해야 합니다. 천주의 품성이 타락하고 태을이 고갈되어 태을맥이 떨어지면 급살병에 걸려 영혼이 흩어집니다. 자기 자신에게 있는 심중의 직통길을 따라 태을도의 마음줄을 꼭 잡고,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시천 태을을 밝혀, 동물의 성정을 뛰어넘는 진리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제가 제 운명을 결정합니다. 제 마음이 제 목숨을 좌우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과거에 매몰되고 남 탓에 세월 가면, 발전이 없습니다. 자신에 집중하여 마음에 초점을 맞추어 행실을 바로잡아가야 합니다.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사랑하고 용서하는 힘을 길러야 상생의 길을 옳게 갈 수 있습니다.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마음씀을 닮아가는 심법신앙을 해야 합니다. 가족사랑 이웃사랑 태을도요, 진리사랑 인간사랑 태을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