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가짜 뉴스는 왜 끊임없이 사람들을 현혹할까?
우리가 도둑맞은 건 시간도 집중력도 아닌 주체적인 사고력!
지금 당장 읽어야 할 팩트 서바이벌 가이드
만인이 만인을 향해 정보를 무한 공유하는 1인 미디어 시대
가짜 뉴스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방법으로 사람들을 속일까?
현직 기자가 알려 주는 가짜 뉴스에 생각을 빼앗기지 않는 법
◆ 출판사 리뷰
인간의 마음은 왜 진실보다 거짓에 훨씬 더 쉽게 사로잡힐까?
현직 기자가 취재한 가짜 뉴스의 진원!
2012년 12월 14일, 미국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초등학생 20명, 교사 3명, 그리고 교장이 살해당했다. 그런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총기 난사 사건이 정부가 꾸며 낸 가짜이며, 유가족은 정부가 고용한 연기자라는 이야기였다. 이 루머를 퍼뜨린 사람들은 ‘진실주의자’라고 불리는 음모론자들로 2001년 9·11 테러 이후 나타났다.
지금 전 세계에는 진실주의자들처럼 지구 평면론, 기후 위기 부정론, 백신 거부 운동 등을 추동하는 가짜 뉴스가 범람하고 있다. 사람들은 왜 가짜 뉴스를 믿고, 만들고, 서로 공유하며 퍼뜨리는 걸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프랑스의 저널리스트 도안 부이는 대표적인 가짜 뉴스들을 파고들었다.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내는 사람과 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인터뷰했고, 어떻게 전 세계가 가짜 뉴스로 몸살을 앓게 되었는지 정치, 경제, 역사, 심리 등 다방면으로 취재했다. 그 내용을 만화가 레슬리 플레가 재치 있는 비유와 친근한 그림체의 만화로 작업하여 《가짜 뉴스 세계에서 살아남기》라는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가짜 뉴스가 넘쳐나는 오늘날, 가짜 뉴스 이면의 의도를 간파하고, 나를 속이는 함정을 피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이 유용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 추천사
유튜브는 ‘갓튜브GodTube’라는 말처럼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는 신이 되었다. 더구나 한국에선 2020년대 들어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 1위가 되었다. 이런 숱한 우려 속에서 갓튜브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프랑스 현직 기자와 빼어난 만화가의 결합으로 유머가 넘실대는 《가짜 뉴스 세계에서 살아남기》는 가짜 뉴스가 일으킬 여러 문제점을 단숨에 깨닫게 한다. 간결하면서도 깊이가 있어 누구에게나 경각심을 주기에 충분하다. 부드러운 그림에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의 목표는 우리를 ‘토끼 굴’에 빠트려서 빠져나올 수 없게 하는 것”이라는 예리한 시선을 담았다. 유튜브나 트위터에 매몰된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
- 손석춘(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작가 소개
도안 부이 글
1974년 프랑스 르망에서 태어났다. 시사 주간지 L’OBS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던 중 그리스에 입국하려는 튀르키예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기사로 2013년 알베르 롱드르 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소설 《아버지의 침묵Le Silence de mon père》으로 아메리고 베스푸치 상을 수상했다.
레슬리 플레 그림
1980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만화가가 되고 싶어 에콜 에스티엔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하지만 재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그림 그리기를 포기하고 서점에서 일하다가, 블로그에 일상 만화를 연재하며 다시 만화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문박엘리 옮김
서울에서 자라 학교를 다녔고, 대학 졸업 후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했다. 철학과 언어학을 공부했으며, 인간과 자연과 우주 만물의 연계에 대해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는 《프랑스 아이의 과학 공부》, 《마우트하우젠의 사진사》, 《생물의 다양성》, 《바다의 생태계》, 《숲의 생태계》가 있다.
손석춘 감수·추천
신문 기자와 논설위원을 거쳐 2011년부터 대학에서 언론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언론상, 한국기자상, 민주언론상, 통일언론상, 안종필자유언론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는 《10대와 통하는 미디어》, 《10대와 통하는 철학 이야기》, 《미디어 리터러시의 혁명》, 《내가 뉴스를 만든다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