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신)의 깊은 뜻을 명확하게 구별하여 설명하기는 매우 어렵다.
▶ 인(仁) - (공자) 사람을 사랑하는 것, (정약용) 사람과 사람 사이게 최선을 다하는 것 ▶ 의(義) - 정의, 도리, 옳음. 정약용은 자신을 선하게 하는 것이 ‘의(義)’라고 정의했다. ▶예(禮) - 하늘이 내린 천리를 따르는 것으로 단순한 사람 간 예절을 넘어 선다. 예란 천지의 정이니 하늘에 근본을 두고 땅을 본받아 예가 그 사이에서 행해진다. 사람이 사람을 존중하는 것이 가장 커다란 예(禮)이다. ▶지(智) - 옳은 일과 그릇된 일 또는 악과 선을 구별하는 힘 여러 현상과 사물을 뚜렷하고 명확하게 구별 할 때 지가 있다. ▶신(信) - 말을 행동으로 실천할 때 신이라고 한다. 돈을 빌려간 사람이 돈이 없어 갚지 못할 때 무엇이 신(信)인가? 돈인가? 말인가?
인(仁)은 측은지심(惻隱至心)으로 불쌍한 것을 가엽게 여겨 정을 나누는 마음이고 의(義)는 수오지심(羞惡至心)으로 불의를 부끄러워하고 악한것을 미워하는 마음이고 예(禮)는 사양지심(辭讓至心)으로 겸손하여 남을 위해 사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고 지(智)는 시비지심(是非至心)으로 옳고 그름을 가릴줄 아는 마음이고 신(信)은 광명지심(光名至心)으로 중심을 잡고 가운데 바르게 서 밝은 빛을 냄으로 믿음을 주는 마음이라 했지요.
그러나 사람은 매우 이기적이고 저마다 그 업이 다르기 때문에
지나치게 인(仁)자한 사람은 세상이 그를 얕잡아 우습게 알고 지나치게 의(義)로운 사람에게는 적이 많은 법이며 지나치게 예(禮)를 갖추는 사람은 간사한 사람으로 오해받기 쉽고 지나치게 지(智)혜로운 사람은 사기꾼이 아닐까 경계의 대상이 되기 쉬우며 지나치게 신의(信義)로서 남을 잘 믿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하기 십상이지요. |
첫댓글 그래서 공자의 아들이 中庸을 썻겠지요 , 아주 좋은 글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