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강이 구비도는 평창올림픽시장 평창오일장에 창작마당극 별을 먹는 장돌뱅이가 막을 올린다
푸른하늘을 자유롭게 날아가는 패러글라이딩 평창활공장이 있는 장암산활공장에 올라가면 평창강이 구비 돌아가는 평창읍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오대산 서남쪽 자락 계방산에서 발원하여 220km를 강원도 남부지역으로 구비돌다가 남한강으로 흘러가는 평창강이 만들어 놓은 평지에 사람들이 모여 만든 평창읍내에는 5일하고 10일에 열리는 오일장이 선다.
조선시대 이앙법 등 다양한 농업기술의 발달로 15세기말부터 남부지방에서부터 열리기 시작하던 장시가 선조 때부터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오일장이 열리면서 각지역으로 연결되는 상권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조선의 장날은 산세와 물의 흐름을 토대로 상생하는 원리를 적용해 오행을 기초로 장날이 결정되었는데 토의 기운이 강한 평창읍에는 5일하고 10일에 장이 열리는 것으로 정해진것 이다.
평창장은 서쪽으로는 메밀꽃 필무렵의 무대가 되는 대화장과 봉평장과 이어지고 동쪽으로는 목재를 나르기 위한 뗏목의 길목인 아오라지가 있는 정선으로 연결되는 요지에 자리 잡고 있어서 물산이 통하는 길목이었다.
산업화와 현대화의 급물살이 전국을 휩쓸고 가면서 전통시장이 그명맥을 겨우 이어가고 있다가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젴트가 다양하게 펼쳐지기 시작하면서 평창전통시장에도 새물결의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강원도와 평창의 숙원이었던 동계올림픽 유치에 즈음하여 평창전통시장의 명칭을 평창올림픽시장으로 바꾸고 메밀부치기의 원조골목의 전통을 살리기 위해서 전병군과 부치미 캐릭터를 만들어 낸것이 그 첫걸음이었다.
이효석문학관을 중심으로 메밀꽃필무렵 이라는 컨텐츠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봉평장과의 차별화를 위하여 “별을 먹는 장돌뱅이” 라는 창작마당극을 기획 공연하고 있다.
“별을 먹는 장돌뱅이”는 8월 15일 첫공연을 올린 이후 9월 15일과 25일 2회와 3회 경연을 펼친후 10월 부터는 오일장이 열리는 장날 오전 11시에 평창올림픽시장 살판난장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창작 마당극 “별을 먹는 장돌뱅이”에는 약장수, 칼장수, 새우젓장사, 떡장사, 엿장사, 황하장사, 들병이(술을 파는 상인을 일컫는 말)등 옛날 장터가면 만날 수 있었던 장돌뱅이들이 신명나는 우리의 가락과 어깨 춤사위 와 함께 칼춤, 불쇼, 등 다양한 묘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별을 먹는 장돌뱅이 공연이 펼쳐지기전에 길놀이 공연으로 그 막을 여는데 야외공연장을 출발한 공연단은 평창시외버스터미널 광장과 5일장 거리와 점포들을 누비며 상인들과 여행객들에게 공연을 알리고 시장과 매장의 대박을 기원하는 ‘금고 굿’을 펼쳐 상인들의 흥을 돋운다.
특성화시장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평창올림픽시장 사업단은 “살판난장을 통해 평창올림픽시장은 판매품목을 다양화하고, 농촌체험마을은 유통망 확보 및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어 지역공동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의 중심체로서 기능해야 하는 시장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강원도 평창여행지
평창올림픽시장 - 평창종합시장(전통시장)
강원 평창군 평창읍 하리
첫댓글 신바람나는 풍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