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합일보TV #창원시의회 #설윤지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시의원단이 보은인사와 전문성 부족 논란을 겪고 있는 조영파(77) 창원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와 관련해 공개모집 절차에 참여한 심사위원을 고발했다.
민주당 시의원단은 이날 오전 “조영파 임용후보자는 최초 모집공고에서 정한 응시자격 요건에도 미달할 뿐만 아니라 관련 서류도 제대로 제출하지 않아 그 자체로 불합격 대상”이라며 경남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시의원단은 “이는 재단의 원활한 업무를 방해한 범죄행위이기 때문에 철저한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이 꼭 필요하다”며 “업무방해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며, 민주정치의 적법한 절차 및 공정한 채용이 이뤄지는 창원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의원단은 “채용 과정에서 나타난 각종 비리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사무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으나 지난 23일 열린 임시회에서 창원문화재단 대표 및 본부장 채용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 건이 국민의힘의 반대로 부결됐다” 맹비난했다.
또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채용비리 의혹 규명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부결시킨 창원시의회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형사고발을 통한 엄정한 수사 요청으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