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꿈
주일 아침 일어나기 전에 꾼 꿈입니다.
제가 친정집에 갔습니다.
집 안과 밖을 오가는데
지진이 일어나는지 제 몸이 흔들렸습니다.
건물 밖이라서 한 귀퉁이에 붙어있었습니다.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곧 이어 제 몸만 흔들린게 아니라
땅과 하늘이 다 움직이는 지진이었습니다.
하늘은 번개로 번쩍이듯이 순식간에
검은 하늘이 되었다가 빛으로 환한 하늘이 되었습니다.
제 입에서 지진이네!
첫번째 꿈해석
주일 아침 일어나기 전에 꾸신 꿈이라고 하셨는데요.
호다에서는 '예수님이 다시 오실때 주일 새벽에 다시 오시지 않을까'라곤 합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이미 자매님도 알고 계시죠?^^
"하나님의 나팔 소리 천지 진동할때에" 라는 찬송가가 떠오릅니다.
첫번째 꿈은 주님 다시 오실 그 날을 예비하며 깨어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꿈으로 보입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말고 오직 깨어 근신할찌라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근신하여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살전5:4~8)
이번주 남가주 호다모임 에서 여호수아 형제님이 "믿음 소망 사랑"에 대해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아 머리에 있는 것을 빨리 심장에 넣으시라고 하셨다던데
예수님 다시 오실 그 날을 대비하며
늘 깨어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에 더 푸~~~욱 쩔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가
자매님의 꿈에 담겨있는거 같기도 해요.
두번째 꿈
그리고 다음 장면입니다.
엠마가 졸린다고 해서
집 안으로 들어가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가 주무시는 방에
들어가 아이를 뉘었습니다.
꿈인데도 할아버지, 할머니는 돌아가셨는데
마치 살아서 주무시는 듯해서
좀 의아했습니다.
두번재 꿈해석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너는 일깨워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안 자인 연고라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계3:1~6)
두번째 꿈 속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도
마치 살아서 주무시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살아서 주무시는 듯 하나 사실은 돌아가신 분들이기 때문에 죽어계신 거죠.
이 꿈을 묵상하면서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라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생명주신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의 영이 살아나고 깨어나게 되었지만
주님 오시는 그날, 아니면 우리가 죽어서 주님앞에 가게 되는 그날까지
늘 깨어있지 않고 회개 하지 않고 정결케 되지 않으면
어느 순간에 우리의 영이 다시 어두워지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주신 그 은혜를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신 방,
즉 자매님의 마음안에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죽어있는 부분이 있는지 체크해 봐야 되는게 아닐까요?
두번째 꿈 역시 늘 깨어 기도하고
정결한 예수님의 신부로 단장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세번째 꿈
제 방으로 돌아와서 옷을 입으려고 옷장을 열었습니다.
항상 옷들이 입기에 좋고 보기에 편하게 옷걸이에 걸려있었는데
그 날은 모든 옷들이 개켜져 있었습니다.
앞에서 뒤로 찾는 방식.
그런데 앞에 나와 있는 옷들은 모두 지금 입을 수 없는 겨울 옷이었고
제가 즐겨입는 옷들은 안쪽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옷장에 옷이 많았기에 제가 즐겨입던 옷을 꺼내기에 벅찼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 화가 많이 났습니다.
제 방에는 시어머님이 계셨고
그렇게 제 옷을 개켜놓으신 분이 시어머님이셨어요.
내가 원했던 것이 아니라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옷이 개켜있었기에
많이 화가 났던 것 같습니다.
그 상황 가운데 제가 입고 있던 옷은 하얀색 세마포 옷이었습니다.
입고 다녀도 상관없는 옷인데
그냥 그 옷은 기본으로 입는 옷이고
제가 찾고 있던 옷은 주황색에 가까운 다홍색 제킷이었습니다.
항상 그 옷을 즐겨입었는데 그 시간에 그 옷과
다른 옷 여러 벌이 숨겨졌지요.
꿈에 학교를 가야하는데 옷이 없어서 못간다고
그러는 모습가운데 꿈을 깼습니다.
세번째 꿈 해석
박종호씨의 찬양중 "하나님 나부르실때에" 라는 찬양가사에 보면
"하나님 나 부르심은 오직 그리스도로 옷 입히려 하심이라' 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자매님이 예수님의 신부이니 자매님 머리~발끝까지
모든 것이 다 예수님의 성품으로 입혀져야 하는데...
지금은 입을 수 없는 겨울옷들이 앞에 나와있고
자매님이 즐겨입은 옷은 안쪽으로 들어가 있다고 하셨는데요.
자매님이 지나간 계절, 겨울에 입는 무거운 옷과 같은 어두운 성품의 옷,
즉 자매님의 지나간 삶에서 자매님 안에 자리 잡고 있던
예수님으로부터 오지 않은 성품들(깊은 쓴뿌리나 악한영)이
이제 성령님 안에 쩔어있다보니 더 깊이있던 것들이 드러난게 아닐까요?
꿈에서 시어머님이 자매님의 방에 계셨고
시어머님이 옷을 개켜놓으셨다고 하셨는데요
자매님 마음 안에 이제는 항상 성령님이 계시니 자매님 마음을 가득 차지하고 싶으신 성령님께서
예전에 자매님의 지나간 삶에서 지니고 계셨던 어둡고 무거운 옷들을 이제는 정면으로 들추어내셔서
치유해 주시려고 하시는게 아닐까요?
자매님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옷이 개켜져 있어서 자매님이 많이 화가 나셨다고 하셨는데
자매님 안에 숨어있던 어둡고 무거운 성품의 옷들중
특별히 분노/혈기의 마음이 드러난것을 보여주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꿈에서 자매님이 흰 세마포 옷을 입고 계셨다고 하셨는데요
현재는 자매님이 예수님의 신부이시니까 정결한 흰 세마포 옷을 입고 계시네요.
꿈에서 순결함을 뜻하는 흰색의 세마포 옷을 늘 자매님이 늘 기본으로 입고 계시고
그 외 다홍색 재킷과 자매님이 즐겨입으시는 옷 여러벌이 숨겨져있었다고 하셨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옷이 숨겨져있었겠네요.
보라색 옷(왕권), 빨간색 옷 ( 희생과 보혈의 옷), 초로색 옷 (정체성),
청색옷 ( 평화), 은색의 옷 (성령의 기름부음과 비둘기)....
순결한 흰색의 세마포 옷 외에 기타 여러가지 의미의 옷들,
예수님의 신부로써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성품의 옷을
하나님이 입혀주시어 즐겨입으시고 좋아하셨겠어요.
그러나 꿈속에서 현재는 과거의 어두웠던 성품의 옷( 쓴뿌리, 악한영)들이 드러나 있으니
꿈속에서 학교를 가야 하는데 옷이 없어 못 간다고 하셨던 것처럼
드러난 과거의 어두운 것들이 자매님이 호다에 가는 것을 방해해서
호다학교에 꾸준히 참석하시는 것을 방해받고 계신 것이 아닌가 싶네요.
희락의 기름부은자 자매님 카페에서 오래간만에 뵈어요.
카페에서 더 자주자주 뵈어요.^^
첫댓글 꿈해석해 주셔서 감사해요.
세번째 꿈을 더 자세히 적었어야했는데
제가 실수했네요.
앞에 나와있던 겨울 옷들도 여러가지 밝은 색이었고
빛이 나고 있었어요.
단지 지금 입기에는 초여름 옷이 필요했구요.
하나님의 사람들은 계절에 맞는 옷을 입어야하지요.
답글로 다시 올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