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의 국립수목원은 아직도 사람들에게 광릉수목원이란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곳이다. 예전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 가족 단위나 연인들의 발길이 잦았던 곳이지만, 현재는 입장을 제한하고 있어 광릉수목원으로 가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광릉수목원은 원래 세조의 능이 있는 광릉의 부속림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부속림을 수목원으로 조성해 현재는 15만평의 부지에 다양한 형태의 수목원과 산림박물관이 있다. 현재 국립수목원에는 덩굴식물원, 수생식물원, 화목원, 관목원, 난대식물원, 양치식물원, 침엽수원, 열대식물원 등이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식물과 꽃을 볼 수 있다. 또 나무데크로 숲 생태 관찰로를 만들어 깊은 숲속을 걸으며, 숲의 상쾌함을 즐길 수도 있다. 그리고 광릉수목원의 산림동물원에서는 야생 동물을 볼 수 있다. 백두산 호랑이, 반달가슴곰, 늑대, 너구리 등이 이 숲에 살고 있는데, 매일 3회(10:30, 13:30, 15:00)에 걸쳐 인솔자의 안내를 받으며 들어갈 수 있다. 산림동물원을 돌아보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걸리며. 5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6개월간만 개방한다. 광릉수목원은 아주 깔끔하게 정비가 잘 되어 있어, 개방된 지역은 대부분 넓직한 길이어서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다. 대신 숲속의 오솔길을 기대하는 사람은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현재 국립수목원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개방하고, 일요일과 월요일 그리고 공휴일은 개방하지 않는다. 그리고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아래 전화나 국립수목원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평일은 5000명, 토요일은 3000명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하는데 토요일은 예약이 빨리 끝나는 편이고 평일은 당일 전화 예약으로도 관람이 가능할 정도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5시까지이며, 산림동물원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을 돌아보는 데는 약 2~3시간 정도가 걸린다.
국립수목원 : (031)540-2000, http://www.kna.go.kr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수목원로 832
광릉수목원 여행 코스
가는 길
광릉수목원이 있는 포천군 직동리로 가려면 47번 국도를 이용해야 한다. 47번 국도로 가장 쉽게 접근하는 방법은 중부고속도로와 이어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구리 북쪽의 퇴계원I.C를 빠져나가 바로 나오는 사노I.C에서 직진한 뒤 춘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진관I.C에서도 직진해 계속 가면 이 길이 47번 국도로 이어진다. 이 길을 계속 달려 진접을 지나면 광릉이나 광릉수목원 이정표가 나온다. 이 이정표를 따라 밑으로 내려가 좌회전해 들어가면 봉선사와 광릉을 지나 광릉수목원이 나온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