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유철 나성순복음교회 목사, 포항중앙교회서 “세상이 변화되려면 이렇게”
마지막 가을 신앙부흥사경회 강조
진유철 LA 나성순복음교회 목사는 18일 성령의 바람이 불면 세상은 바뀌게 된다고 강조했다.
진 목사는 이날 오후 7시 30분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열린 ‘2024 창립 77주년 기념 가을 신앙부흥사경회’에서 ‘역전승의 바람, 성령’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이같이 말했다.
진 목사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사도행전 1장 4, 5절)’ 하셨다”고 전했다.
진 목사는 “완전한 실패자요 패배자요 배신자요 회복하기 어려웠던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마가다락방에서 기도할 때 성령을 받았다”며 “이들은 회복의 자리, 치유의 자리로 나아가 위대한 새 역사를 만드는 주인공들이 되었다”고 들려줬다.
그런 뒤 성령체험을 간증했다.
진 목사는 “첫 선교지로 남미에 들어간 3년 동안 굶기를 밥 먹듯이 하며, 매일 울었다”며 “어느 날 ‘죽기 살기’로 기도한 뒤 밖으로 나가니 온 세상이 나를 위해 박수를 치는 것 같았다. 내 안에 성령 하나님이 계심을 확실히 깨닫게 됐다. 그 이후로 하나님께서 채워주시고 공급해 주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처럼 연약하고 초라한 사람에게 성령이 임하니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의 길이 열렸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나타났다. 이 일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진짜 믿어졌다”고 전했다.
남미에 일어났던 성령 바람도 소개했다.
진 목사는 “남미 한 독재 국가에 걸리면 찌르기 위해 칼을 품고 다니던 사람이 있었다. 그 청년이 우연히 교회에서 주는 닭을 먹으러 왔다가 변화됐다. 당시 성령의 바람이 부니 이런 사람들이 변화돼 남미를 새롭게 하는 위대한 사역자로 쓰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진 목사는 “내가 보기에는 내 가정, 부부, 자녀, 직장, 사업, 건강 등 나의 모든 것들이 안 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며 “성령의 바람이 불면 회복된다”고 강조했다.
진 목사는 교인들과 함께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란 사도행전 1장 8절을 읽었다.
그는 “성령과 함께 하는 사람이 이긴다”며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며 충성하며 나갈 때 예수님 제자들처럼, 우리를 통해 성령의 바람이 불게 될 것이다. 그 성령의 바람은 죽은 자도 일으키고, 이 땅을 살리게 된다. 그런 사람, 그런 포항중앙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교인들은 “하나님은 대적보다 크십니다. 하나님은 문제보다 크십니다. 하나님은 질병보다 크십니다.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고 외쳤다.
신앙부흥사경회는 경배와찬양팀의 찬양, 김타선 장로 기도, 김은경 권사 성경봉독, 할렐루야찬양대 찬양, 진유철 목사 설교, 찬양, 기도, 축도 순으로 1시간 30여분 동안 이어졌다.
교인들은 “회개기도의 중요성을 다시 실감할 수 있었다”며 “늘 성령충만으로 하나님의 기쁨과 그 분의 영광이 되겠다”고 입을 모았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