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로 무작정 떠나기
겨울바다 - 김남조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 버리고
허무의
불
물이랑 위에 불 붙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영혼을 갖게 하소서
남은 날은
적지만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인고(忍苦)의 물이
수심(水深)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동해쪽
△ 경포대 겨울해수욕장
겨울바다로 동해를 찾으신다면, 하루여행으로 다녀오실 수 있는 경포해변이나 정동진이 있겠습니다. 정동진에서는 썬크루즈호텔내의 레스토랑이나 조각고원, 4층 전망대에 올라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경포에서는 참소리박물관과 선교장, 편의시설이 얼마전에 추가로 조성된 경포호숫가를 산책해보시길 바라구요,..
위의 두 곳도 겨울인지라 여름시즌이나 새해 해돋이 때를 제외하고는 지금 한산판 편입니다. 조용한 바닷가를 원하신다면 이국적인 정취가 그대로 묻어있는 삼척 장호항을 찾아보세요. 조금 과장해서^^ "동양의 나폴리"라고도 할 정도로 감탄이 절로 나오고, 완만한 곡선의 해안선과 갈매기떼들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이외에 영화 "봄날은 간다"에 나왔던 맹방해수욕장도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단지 이곳들은 해안선 지형때문에 요즘같은 겨울에는 바다위로 뜨는 해돋이를 감상하시기가 어렵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아시겠지요^^
출발이 서울이시라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 나들목으로 나오셔서 동해방면 7번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차례대로 나옵니다. 경포와 정동진, 그리고 겨울연가의촬영지로 유명한 추암해변의 촛대바위 일출도 요즘은 비교적 한산합니다. 여행준비 잘 하셔서 아름다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남해쪽
해운대 겨울 해수욕장 동영상
1. 돌산 - 전라도 여수쪽에 있는데요 까만돌산으로 부딪히는 파도와 조그마한 암자 가 있는데요 그위에 서서 내려다 보는 바다풍경이 고즈넉하니 좋습니다. 돌산갓김치 유명한거 아시죠?
2. 남해 - 남해안 말고 남해라고 있는데 정말정말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이곳 이 최곱니다. 또한, 조그만 섬들이 있는 풍경도 볼수 있고, 바다만 있는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바다의 느낌을 채울수 있을 겁니다.
3. 거제도 - 해금강이라고 꽤유명한 곳이니까 아실겁니다. 돌도 많고 물도 수영장 물처럼 깨끗하고요, 섬끝자락에서 파도치는 경치를 보는 것도 좋지요. 이곳에서 보는 강태공들이 저는 제일 볼만하다고 여겨집니다. 왜냐면 배타고 안나가도 다양한 물고기를 잡는 것을 볼수 있거든요.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2동에 있으며 해운대 해수욕장의 서쪽에위치하고 있다. 총 면적 82,000㎡, 길이 1.4km, 넓이 64m의 질좋은 모래사장이 있고, 지속적인 수질 정화를 실시하여 인근의 수영강에 다시 고기가 살 수 정도로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며, 특히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낭만이 깃든 카페거리와 300여곳의 횟집이 있고 야외무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부산 바다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며 해변을 찾는 피서객을 위한 공연도 있다. 인근의 수영강에서는 낚시를 할 수도 있고, 싱싱한 회를 즉석에서 맛볼 수도 있으며 올림픽요트 경기장이 있어서 요트를 탈 수도 있다.
인근 금련산에 소재한 청소년 수련원에서는 텐트 설치가 가능하며 숙박동도 대여해 주고 취사 시설도 완비되어 있다.
자동차로 떠나는 당일 여행 `제부도`
이런 얘기를 하다보니까 좋은데가 마니마니 생각나고,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서해는 당일 여행등 서울에서 가깝고 너무 많죠 하루 코스로는 제부도와 궁평리 일대가 권할 만하다. 큰 섬을 기대하고 찾아갔다가는 실망하기 쉽지만, 정겹고 아늑한 서해바다가 만들어낸 풍경이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인다.
△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 육지에서 2.8km 떨어진 제부도. 승용차 한대가 밀물에 사라지고 있는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조선일보 사진자료실)
바닷 바람을 맞으며 모처럼 분위기도 잡아보고, 저녁 무렵에는 맛있는 조개구이와 키조개 양념구이로 배를 채울 수도 있다. 굴과 당근을 듬뿍 넣은 굴밥을 하는 식당도 인기다. 제부도 선착장에는 신선한 해물을 맛볼 수 있는 포장마차가 줄지어 있어, 하룻밤 자고 올 계획이라면 제부도 명물인 누룽지 동동주를 한잔씩 걸쳐도 좋을 것 같다. 여벌의 양말이나 신발을 준비해가면 갯벌에서 물이 빠질 때 조개를 캘 수도 있다.
제부도까지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과, 국도를 이용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루에 두번씩 물길이 열릴 때는 육지가 됐다가, 물길이 닫히면 금새 섬으로 변하기 때문에 시간을 맞춰가면 신기한 장면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제부도 가장자리를 빙 둘러싼 ‘순환 도로’를 일주하는 것은 20분 정도 걸린다. 이 길을 따라가면 선창가로부터 해수욕장을 지나 최고 볼거리인 매바위까지 단숨에 볼 수 있다.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부드러운 진흙을 발가락 사이로 느껴보는 것도 좋다.
드라이브 코스로는 제부도와 대부도, 제부도와 궁평리 어촌에 이르는 길도 좋다. 반드시 물길이 열리는 시간을 확인한 뒤 시간표를 짜는 게 좋다. 제부도의 오른쪽에 있는 대부도는 원래 큰 섬이었지만 방조제가 놓이면서 육지와 연결됐다. 바닷물이 말라 하얗게 밑바닥을 드러낸 간척지를 바라보며 달리는 길은 운전의 재미를 한껏 돋워준다. 대부도에서 서신면으로 나와 오른쪽으로 가면 궁평리 관광어촌이 나온다. 궁평리로 가는 길은 오른쪽으로 바다가 보이는 색다른 드라이브 코스다.
여행메모
◆가는 길(서울 기준)
①서해안고속도로∼매송TG∼비봉TG∼우회전∼306번 지방도∼남양∼사강. 사강에서 왼편(309·336번 도로)으로 직진해 서신방향으로 가면 된다.
②경부고속도를 피해 국도 42호인 ‘수인산업도로’를 이용해도 된다. 서울∼군포∼반월행 47번국도∼반월∼39번국도(8.5km)∼비봉∼306번 지방도(16km)∼송산면 사강리∼309번지방도로∼서신
◆물길 문의 : 면사무소 (0339)357-3001, 제부도 입장료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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