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다"의 서 민수 입니다.
먼저 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업계에 종사 하고 있는 사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질의하신 내용에 답변하여 드리기 앞서 저희 한국제다의 말차와 가루녹차의 차이에 대해 먼저 말씀을 드리는 것이 이해가 빠르리라 생각 됩니다.
한국제다의 말차는 일본의 말차처럼 차광재배하여 찻잎줄기를 제거하여 맷돌에 분쇄하여 만든 정통 제법의 말차입니다. 1980년대에 국내최초로 생산할때에 국내에 말차라는 품명으로는 이를 이해하고 인지하는 소비자가 극소수이어서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제품명에 "말차"와 "가루차"를 동시에 병기하여 지금까지 사용해 왔습니다.
최근 일반녹차를 세라믹 볼밀 이라는 기계에 미세하게 분쇄한 제품을 "가루녹차"라고 명칭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말차(가루차)와는 제법이 다른차입니다.이 제품은 국내의 다른 회사에서도 생산되고 있지요.
즉, 가루차라는 용어는 국내에 편의를 위해 당사에서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제품명이며 한국제다에서 생산된 가루차는 말차와 같은 명칭입니다.
처음 말차를 생산하면서 말차에 대응한는 우리나라단어로 당사에서는 가루차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가루녹차라는 단어와 많이 혼동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일본의 분차와 말차의 차이점 -
말차는 앞에서 말씀드렸고 분차는 말차처럼 미세한 형상은 아니고 제품선별과정에서
미분들을 모아논 것으로 일반적으로 따로 분쇄를 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두 차는 그 형태와 개념자체가 상당히 차이가 있지요.
말씀드린 내용은 현재 저희 회사와 국내의 현실을 있는대로 말씀드린것이고 이것이 학술적으로 꼭 맞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다만 20여년전 저희 회사에서 처음 명명한 가루차(말차)라는 단어는 그 당시 가장합리적인 명칭이라 생각되어 사용하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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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민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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