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도 그렇고, 여자분들 가끔 일반적인 상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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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경우가 더러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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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기가 아예 관심 없는 분야는 철저히 무관심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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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시드니에 어학연수차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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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대학 동기는 지금 유럽여행 중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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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여자친구와 통화중에 그 얘기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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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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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지금 유럽 여행 중이다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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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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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유럽 여행 중간에 너 만나고 가도 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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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가 멀 잘못 들은 줄 알았습니다....(30초간 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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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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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유럽 가는 길에 너 있는데 들렸다 가면 안되는거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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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소리에서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목소리가 작아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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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야? 나 지금 호주에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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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랑 영국이랑 가까이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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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부터 뭔가 심각함을 느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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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5대양 6대주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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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게 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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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 일본있는데서 밑으로 좀 내려가면 큰 대륙하나 있잖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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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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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알았어...나중에 지도 한 번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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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오스트리아랑 헷갈리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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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자체가 어디 있는지 모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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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좀 충격 받았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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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기간 동안 호주 놀러온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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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도 모르고 올려고 했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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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에 사귀던 분도 그렇고, 가끔 너무나 일반적인 상식을 모르시는 경우가 더러 있더라구요. 그런 경우 하는 말들이 '내 친구 누구누구는 나보다 더 모른다.' -_- 제가 보기에도 가끔 보면 모르시는 것 같은데 그냥 아는척하면서 넘어가는 여성 분들도 있더라구요. 뭐 남자와 여자가 관심 분야나 대화 주제가 다르긴 하겠지만, 그래도 대학까지 나왔는데....-_-
첫댓글 굉장히 일반적인 상식이라고 생각했는데..모르는 분도 계시는군요...어렸을때 지구본을 안갖고 노셨는지 아니면 사회과부도를 잘안보셨는지...ㅡㅡ;;
나중에 지도한번봐바 ㅋㅋㅋ ;; 호주가 그렇게 안유명했나....
제친구는 로리타를 못알아 듣더군요.. 그게 뭐냐고 반문을;;
그거는 많이 못알아듣습니다;;
그런가요 ㅋㅋㅋ저는 남자는 대부분 아는줄 알고;;
여자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가 관심없는 분야면 모르는것 아닐까요? 제 또래 남자애들중 상당수는 세계지도나 지구본에 관심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어렸을때, 근데 여자애들은 거의 관심이 없었죠.아무리 그래도 오세아니아 대륙자체의 존재를 모른다면 좀 충격이군요.
월드컵때 터키가 어디있는지 알아? 라는 식으로 여친한테 물었는데 여친님께선 아프리카라고 했음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순히 관심이 적다라고 하기엔 좀 심하네요..;;
맞아요 진짜 막 공부 잘하고 이런 애들도...제가 색안경 끼고 보는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여자애들 가끔 어처구니 없는 타이밍에 뒤통수 치는게 있더라구요...--; 남자애들은 대부분 알더군요, 축구과 수업 시간에 하던 지도명 찾기 놀이 덕분인진 몰라도 ㅋㅋ
확실히 자메이카는 아프리카로 아는 여성분들이 많더군요
저도 이번학기 개강전까지만 해도 자메이카가 아프리카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자메이카 태생의 캐나다 국적을 가지신 외국인 교수님께서 자메이카는 아프리카에 있지 않다고 설명해주셔서 알았다는...
자메이카는 좀 헷갈리긴 하죠. 저같은 경우도 자메이카가 어디있는지 알고 있지만, '자메이카 어디있어?'라고 갑자기 물어보면 무심코 '아프리카'라고 대답할 듯.-_-
근데 전에 사귀던 분도 그렇고, 가끔 너무나 일반적인 상식을 모르시는 경우가 더러 있더라구요. 그런 경우 하는 말들이 '내 친구 누구누구는 나보다 더 모른다.' -_- 제가 보기에도 가끔 보면 모르시는 것 같은데 그냥 아는척하면서 넘어가는 여성 분들도 있더라구요. 뭐 남자와 여자가 관심 분야나 대화 주제가 다르긴 하겠지만, 그래도 대학까지 나왔는데....-_-
저도 나름대로 상식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가수나 연예인 이름 같은거 잘 모르니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제헌절, 광복절이 ...언제인지.. 심지어 무슨 날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참 많더군요... ...제일 충격은... 지도 펴놓고.. 부산 못찾던 처자;;
제헌절은 남자들도 모르는 사람들 있더군요.
헐...이런거 진짜.. 지식의 상대성이 아니라 왕무식한건데...ㅡㅡ;; 이런 사람들 보면 진짜 막 화내고 싶어져요.ㅋㅋ
무례한 말일 수 있으나 저건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상식이 없다고 생각되네요.한국에서 고등교육까지 무사히 마친 사람이라면 세계지리랑 세계지도 쯤은 시험을 위해서라도 한번 이상을 봤겠죠. 외국에서 살다 오셨다면 -_-;;;할말 없지만요.
확실히 여자들도 일반상식에 조금 약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동네 누나가 자기 미쿡 도시 두군데 다녀왔다고 하더군요. LA와 로스엔젤레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짤방, 찌질이 모르는 건 사실 별로 안 이상하죠.. 저 단어들이 더 이상하니..;;
스포츠 관심없으면 모를수도 있죠... 월드컵 안본사람들도 꽤 될텐데요 뭐... 최용수는 복서인가요? 축구선수인가요? ㅎㅎ
예 뭐 각자 관심분야도 다르니깐요^^ 근데 확실한건 전체적으로 일반상식은 한국인이 많이 아는거 같아요...외국애들 보면 진짜 자기분야외엔 도통 모르던데....
근데 우리나라에서 이거 제대루 알려주지도 않는것이기 때문에..모르는 사람 정말 많아요...일단 중학교때 세계지리랑 한국지리 필수로 배우고나면 고등학교때부터 안배우는 경우가 많은데...사실 중학교때도 상식적인 측면의 접근보다는 암기식으로 가르키는게 대부분이고...공부역시대충한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고...그뒤로 자기가 흥미없으면 모르는게 당연한거죠...
...사실 필요하니까 아는 것이죠... 몰라도 전혀 사는데 지장 없으면 모르게 됩니다.. 일례로 미국 중소도시의 중산층중 상당수가 뉴욕이 미국 동부인지 서부인지도 모른다고 하죠=_=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는 오히려 부러웠습니다. 서울 살면서 이명박을 아예 몰라서... 그땐 의아했으나 요즘은 오히려 부러운...
남자들중에서도.. 트리니다드토바고 축구팀 보면서 왜 드록바 없냐? 라고 하는 사람도 많았죠.. 드록바는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인데.. 트리니나드토바고는 중미국가인데말이죠...
이건...누구든 알수있는게 아닌거 같은데요..ㅎ 이런걸 일반 상식이라고 하기엔 좀..ㅎ
로리타랑 로타리랑 헷갈림
생활하는데 지장없으면 몰라도 된다구 생각해용;
근데. 호주가 어디 있는 지 몰라도 갈 수는 있다는.... 콜록~~~
쿠바도 중동에 있다면 믿는 사람 있습니다...
음...대항해시대 하면 다알텐데...^^
농구 동호회 디트로이트 져지 입고 다니는 동생... 토니파커 모르던데요 ㅡ.ㅡ;;
지식인것과 상식인것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연예인 이름이나 짤방 이런 것들은 상식이 아니죠. 남들 대부분이 의아할 정도면 상식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글은 상식 범위인 것 같네요.
산낙지를 산에 사는 낙지로 알고있던 캐병진도 있더군요....그게 접니다....-..-;;
아ㅋㅋㅋㅋㅋ leerude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leerude 님...와 저랑 완전 똑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산오징어 산낙지 전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몇년전까지는 산에서 잡은 낙지를 산낙지로 알고 있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생각해 보니 낙지가 아니라 오징어군요....왜 오징어가 산에 살까 하는 의문을.....
세발낙지 발이 세개인줄 알고있던 캐병진도 있어요...저에요..ㅋㅋ
아 진짜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고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글 보기 전까지만해도 세발낙지가 발 세개인 낙지인줄 알고있던 캐병진이 있습니다... 물론 전 아닙니다.... 아니라구요!!! 젠장 ㅠㅠ
남자들은 대부분 대항해시대 게임을 해봤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