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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동안 옥이의 김장김치 담그는비법을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이 김장김치 시리즈 마지막 날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동치미 담궜는데요...이제 조금 익었더라고요... 아직도 맛있게 익으려면 시간이 필요한데요...여러분께 동치미 레시피 얼른 소개해 드릴려고 사진찍어서 올려드립니다..(*이해해주세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김장하시는 손길이 바빠지겠어요... 힘들어도 주부님들 화이팅입니다!!! 옥이의 동치미 담그는 비법은 아주 간단합니다...자세히 설명해 드릴테니...잘 숙지하신후 담궈보세요~~
재료: 동치미무7개. 배1개. 사과1개. 쪽파1/3단. 갓1/3단. 삭힌고추12개. 고추씨1/2컵. 마늘15톨(개). 생강5톨(마늘크기로). 대파흰부분만10cm. 굵은소금(국산천일염으로준비하세요~) => 저의 계량은 밥수저1수저가 1T고요...종이컵 1컵이 1컵입니다..(정확하게 계량했습니다..) => 옥이가 담근 동치미무의 크기가 조금 작았습니다. 무의 무게가 1개당600g정도 나갔어요... 동치미무의 크기에 따라 소금과 재료의 양은 조금 달리하셔야합니다.. => 김치를 담궜는데...씁쓸한 맛이 나시는분들!!! 씁쓸한맛의 원인은 소금입니다.. 소금이 국산천일염이 아니라서 그런맛이 나는겁니다... 옥이도 예전에 국산천일염인줄 알고 구매했는데....그 소금이 중국산을 국산으로 둔갑한 소금이었습니다..그 소금으로 담근 김장김치 씁쓸한 맛때문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찌개만 끓여먹은 기억이 납니다...꼭!! 국산 천일염으로 담그세요*^^*
1. 동치미무를 깨긋하게 씻어주세요...무의 껍질을 완전히 제거하지 마시고요...무의 잔뿌리와 더러운 부위만 칼로 제거해주세요...(무의 껍질이 들어가야 더욱 시원한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씻은 동치미무를 반절자른후 굵은천일염을 무에 골고루 묻혀주세요.... 소금을 묻힌 동치미무를 큰 다라에 담아 5시간정도 절여줍니다...( 절일때 소쿠리로 덮어놓으시고요..!) **예전에도 말씀드렸는데요...무를 절일때 너무 따뜻한 거실바닥에 놓지마세요.. 옥이는 베란다에 놓고 절입니다. => 반절 자른후 담그기때문에 동치미무를 오래 안절여도 되고요.,..무의 시원한 맛이 금새나고요..잘익어요..
2. 절인무를 깨끗하게 물로 씻어 소금기를 제거하신후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갓1/3단. 쪽파1/3단에 굵은소금을 살짝뿌려 30분 절인뒤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3. 고추삭히기: 동치미에는 삭힌고추가 들어가야 맛이 더욱 시원합니다... 청양고추에 물:굵은소금=1:1비율로 넣은 소금물을 부어 공기가 통하지 않게 무거운 돌로 올려놓은뒤 10일정도 상온에게 삭힙니다...삭힌후 물로 씻어 소금물기를 제거한후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고추삭히기 힘드시는분은 김장철에 재래시장에 가면 삭힌고추 팝니다...삭힌고추1,000원치 구입하셔서 넣으셔요~ 옥이도 직장맘이라서요...고추삭힐 시간이 없을때는 종종 시장에서 사서 넣습니다. ㅋㅋㅋ(흉보지 마세요!)
4. 동치미에 넣을 소금물 만들기: 물4L에 굵은소금 1컵을 넣어 소금을 잘녹인후 ,,,,소금이 녹으면서 생기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면보자기에 소금물을 한번 걸러 줍니다... ( 아무래도 천일염은 이물질이 조금 들어있지요!!) => 중요한점!! 물김치.백김치.동치미에 들어가는 물은 반드시 생수 또는 정수기물을 받아서 넣으셔요. 옥이는 정수기가 없을때도 동치미에 꼭 생수를 사다가 부었답니다...
5. 속재료준비: 사과1개.배1개. 마늘15톨.생강5톨(마늘크기로). 고추씨1/2컵. 대파흰부분만10cm. 삭힌고추12개를 면보자기에 넣은후 면보자기를 묶어주세요...( 사과.배는 껍질을 벗긴후 굵게 토막내주시고요..마늘.생강은 저며주시고요.. 대파흰부분도 토막내주세요...고추씨가 들어가야 칼칼하면서 개운한 국물맛을 낼수 있습니다... 고추씨는 방앗간에서 구입하세요...구하기 힘드신분은 고추씨을 안넣는대신에 삭힌고추를 몇개 더 넣어주세요)
6. 항아리에 김장용비닐봉지를 깔고 위5번에서 준비한 면보자기 넣어준후 -> 갓.쪽파 넣고-> 절인무 넣고-> 위 4번에서 준비한 소금물을 부어주세요... 비닐봉지를 완전히 밀봉하신후 항아리뚜껑을 닫아 상온에서 동치미가 익은 냄새가 날때 김치냉장고에 보관해 주세요...옥이는 항아리가 있어서 항아리에 담았는데요...항아리 없으신분은 그냥 김치통에 비닐봉지깔고 담아주세요*^^* ** 익은 냄새가 날때 맛을 한번보셔서요..너무 짜면 생수를 더 부어주시고요.. 너무 싱거우면 소금물을 조금 더 넣어주셔요~
**옥이의 동치미 이야기~ 옥이가 15살때,,,,꽃피는 4월에 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영화배우 신성일씨 보다도 잘생긴 외모에 큰 키의 미남이셨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바로 전해 겨울에 친정엄마가 동치미를 담그신후 땅속에 항아리를 묻어 놓았습니다. 그 동치미 얼마나 맛있었는지 모릅니다...( 아버지가 그리워서 더욱 그럴까요?? --;; ) 저녁식사후 옹기종기 모여서 텔레비전보면서 고구마에 먹던 동치미..... 동치미 먹고 끼는 방귀냄새는 정말이지~~ 지독하지요...ㅋㅋㅋ(옥이만 그런가요???) 그때 친정엄마가 담그신 동치미 맛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왜냐면요,,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 겨울이었으니까요...) 옥이는 그 맛을 만들어 낼려고 노력중입니다...힘들겠지만요!! 땅속에 묻어 놓았던,,,, 엄마의 손맛이 나는 동치미는 아니겠지만,,,,,,,,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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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치미 담그는법
주재료 껍질은 벗기지 않는다. 소금이 녹아 내리게 하여 가라앉힌다.
겉물이 들어가면 국물에 골마지가 쉽게 끼게 되므로 가능하면 물기를 없애고 넣는다. 위에 넓고 편편한 돌을 놓아 무가 떠오르지 않도록 한다. |
내용출처 : 싸이월드 페이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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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맛있게 담글께요~`좋은 정보 감솨^.~
맛있게 담그세요.^^*
좋은정보 머리에잘담아갈께요~~~
맛있게 담그세요.^^*
동치미를 만드실 때마다 친정아버님이 생각 나시겠네요...그리움이란 좋은거지요~~
저 역시 이 글을 읽으며 어릴적 추억이 떠오르네요....올 해엔 꼭 해볼려고 저의 요리노트에 정성들여
메모 해 두었답니다.....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행복하신 주말보내세요^^
맛있게 담그세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담아가서 맛나게 담궈 먹을게요~~^*^~~
맛있게 담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