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같이 산보하는 친구에게
제가 점심을 사기로 약속한 날입니다.
친구를 차에 태우고 올해 완성 된
무*산 공원에 가서 숲공기를 마시며 걷다가 식당에 가기로 합니다.
공원에 도착하니 이정표가 산길 안내를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삼십분 짜리 자드락 숲길을 선택해서 걸어 갑니다.
오솔길에는 소나무 향기가 떠 돕니다.
연한 풀들의 냄새도 풋풋합니다.
신발에 와 닿는 마른 흙의 촉감도 아주 부드럽습니다.
의자가 놓인 곳에서는 단체로 올라 온 유아원 어린이들도 보입니다.
삼십분 동안 아주 가벼운 산책을 했어요.
숲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 어린이들에게서
밝은 미래를 느낍니다.
우리는 더운 날이면
숲공기를 마시기 위해
자주 이곳을 찾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수성구에 이런 공원을 만들어 해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동네곳곳에 산책길을 잘
만들어놓았더군요
새로 만든 길을 두분이서 걸으셨군요
두분 모두 오랫토록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