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렸던 제 글에 의견 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제 글에 대략 아래와 같은 단어와 문장으로 댓글을 주셨더군요.
-거짓말은 아닐지라도, 글에 대한 자존감, 쪽팔린다, 구라쟁이
-후회와 자존감 상실
-네, 알아요
-글을 잘 쓰십니다, 내용도 모두 생각해 볼 과제
-사람 속에 섞여 사는 것 자체가 인정의 욕구, 표 내면 안 되어서 조심하고 점잖으려 한다 , 소외감이 제일 무섭다 , 적당히 맞춰주면 괜찮은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공감이 가는 글
해서 여러분이 주신 단어와 문장을 이용하여 작성한 글이니 재미 삼아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갑니다.
사람 속에 섞여 사는 것 자체가 인정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정 욕구를 드러내면 안 될 것 같아 조심하고 점잖으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소외감이 제일 무섭게 다가옵니다.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의 작품을 읽다 보면,
내용도 모두 생각해 볼 과제들로 가득합니다.
그들의 글에 대한 자존감은 대단해 보입니다.
하지만 저 같은 평범한 사람은 글을 쓰면서
'내가 쓴 글이 거짓말은 아닐지라도, 어딘가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후회와 자존감 상실로 이어져,
'내가 정말 구라쟁이처럼 보이지는 않을까?'라는 두려움을 낳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적당히 맞춰주면 '괜찮은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러나 내면의 진정한 나를 숨기고 있는 것 같아 쪽팔린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네, 알아요. 이러한 감정은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공감이 가는 글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수많은 이들의 수많은 경험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 삶의 이야기방이라 생각합니다.
문자 그대로 살아가며 겪에 되는 일상적인 이야기들 속에 편하게 공감되어지면 그것으로 만족 해야 할 듯 합니다.
가끔 작은 논쟁이 일어나더라도
논쟁속 다양한 의견들 까지 수용할 수 있다면 더 멋진 대화의 장이 될 듯 합니다.
멋지게 꾸미신 글 새로운 느낌으로 감사히 읽었습니다.
논쟁은 될수 있으면 피하겠습니다.
삶의 이야기방에 얼른 녹아 들테니 커쇼님이 군기 잡지 마세요.
올라오는 글들과 답 해 주는 글들 모두가 저에겐 배움 입니다.
그러게요. 저도 함께 이곳에서 배우려 합니다.
열띤 논쟁이나 지향해야 할 과제를 매일 발표하는 것도 아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일을 재미있게 들려주고 들어주는 공간
바로 이곳 삶의 이야기 방입니다
세월 마시면서 사는 시간이야 같지만
그 시간을 지나오면서 사유하고 깨달은 지혜를
망각이라는 창고에 가두지 않고 따끈할 때
이곳에다 내 놓아 공감하며 배우며 따라쟁이 하기도 하고
그러는 중에 우리 모두는 사유의 일치를 이루었다는 친화력으로
이곳에 좀더 머물게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이 통한다
뜻이 통한다 그래서 좋다 라는 ㅎㅎ
잘 지내 봐요 ~또출님
오랜 시간 함께하며 사고방식과 가치관이 일치하게 된 관계는 깊은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우정이나 동료애로 볼 수 있지요.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교류를 통해 더욱 풍부한 사유의 세계가 구축되었으면 합니다. ㅎ
사실
글을 읽어보면 다 보이잖아요
이름을 알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했던가요
자주 뵈면 댓글을 안 달 수도 없으니 ㅎ
간혹 뵙기를 희망합니다
ㅎ 워낙 유명하신 분이지만 아직 저는 글만 보고서는 윤슬하여님 전부를 보지 못했어요. 자주 뵈어요
평범한 글속에 비범한 문장력이돋보임니다.
일상작인 어휘와
단어가 더 친근감이있지요
그런데 어느 사람들은 억지로 미사여구로 문장을 만드는데
오히려 그 사람의
됨됨이를 엿볼수있어 실망감이 들지요
글이 자연스러운
리듬을타서 좋으머 필요한 소재라 더 좋습니다
좋게 평해주시니 고맙습니다.
덜 꾸미는 글이 되도록 항상 생각하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박또출님의 글은 잔잔하면서도 설득력이 있고, 문장의 연결이 자연스러워서 편안하게 읽힙니다.
삶방에서 종종 뵙겠습니다.
그러겠습니다, 리진님도 이곳에서 자주 뵙도록 해요,
맞습니다 ㅡ맞고요 ㅡ그렇습니다 ㆍ
글이란 16년동안 카페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정답이 없습니다 ㆍ
각 자 위치에서 취향에 따라 사회와 문화에따라, 견해차이가 있을 뿐이죠ㆍ
건강하세요 😂
고맙습니다, 찐빵님 건강하세요
맞아요!
괜찮은 분이시라는 걸 이미 간파하고 있었답니다.
저는 글 쓰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기에
함량미달인 걸 스스로 인지하고 있는지라
댓글만 조금씩 달며 카페의 일원이 된 지 2년여 흐른 것 같습니다.
내실 있는 글을 쓰실 분으로 보였답니다
앞으로 박또출 님의 글 많이 기대할게요
2년이면 한참 선임이시네요, 좋게 평해주시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