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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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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2월 4일 출석부 가족
운선 추천 3 조회 409 25.02.04 05:07 댓글 8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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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5.02.04 10:20

    오늘 내린 눈은 얼겟어요
    워낙 추우니 말이지요

    추운 날엔 사람의 소리가 덜 들리지요
    그래서 추운 날엔 사방이 조용하답니다
    집이나 밖이나

    비닐이 날아가지요
    추운 날은 바람이 세니까
    하얀 눈만 소복한 평창의 풍경을
    유튭으로 보고 있답니다

    강릉엔 건조주의보가 발령되었답니다
    무악산님 추운데 비닐 찾겠다고 나서지 마세요~ 추워요

  • 25.02.04 09:48

    아드님이 오니 든든하시죠?
    같이 생활하게 된다면
    아드님 밥상에 오를 온갖 음식들을
    지지고, 볶고, 데치고, 버무리는
    고소한 양념 냄새가 집안을 채우겠네요.
    아드님과 함께하는 아기자기한 일상들
    많이 올려주세요.

    거실에 짐만 부려 놓을게 아니라
    얼릉얼릉 참한 색시도 데려와야 할텐데
    봄이 오면 좋은 소식 들리려나 기다려 봅니다.~~~>
    남의 아들 흐뭇한 소식으로 출근 합니다.

  • 작성자 25.02.04 10:24

    말해 뭐해요 에구 지금껏 청소하고 짐 대충 쑤셔박아 놓느라
    바뻤답니다 집이라야 공간이 한정되어 있으니
    새로 넣으려면 그 만큼 버려야 합니다
    두 봉지 채워서 버리고 왔습니다
    버리고 채우고 사실 저는 버리는 취미가
    유전적 요인으로 작용하거든요
    으~ 다 버리고 시프다

    커쇼님 고마워요

  • 25.02.04 10:32

    출첵 손자국 남깁니다
    나이드신 부모는 중년이된 지식도 찻길 조심 하라는 노파심 결혼시켜 놓으몬 걱정을 덜어내는게 아닌 손자까지 걱정을 더 보태는 부모의 걱정은 끝이 없네예

  • 작성자 25.02.04 11:18

    ㅠㅠ 그러게 말여요
    까짓거 처내버려두자 다짐해도 또 걱정이 앞서곤 합니다
    아직은 이래도 제가 더 늙어 발언권이 미약해지면 먹히지도 않겠죠 그날이 오면 어미로서 생애도 끝이겠지요 하늘호수님 반갑습니다 ㅎ

  • 25.02.04 10:41

    운선 언니
    글 읽으니 친정 엄마가 생각나네요.
    요리 잘하고 베푸는거 좋아하셔서
    손님들이 안오는 날들이 없었어요.
    그당시에 유행한 계주까지 하셨으니.
    언니는 학교 졸업했지만 앞으로도 더 바쁘실거 같아요.
    주변에 가족들이 많이 살면 늘
    요리 해주고 싶을거에요.
    아드님과의 재회와 동거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 25.02.04 11:22

    현정이 보면 친정엄마께서도 엄청 바지런하신 분일 거 같어
    딸을 보면 엄마를 알고 엄마를 보면 딸을 알고 ㅎㅎ 평생 해먹였는데 근래 들어 외식 많이 하는 딸래미네가 자주 빠지네
    손자가 클 수록 바깥음식을 찾나봐 현정이~ 고마워

  • 25.02.04 12:07

    평소엔 먼 듯이
    느껴지던 아이들이

    함께 지지고 볶으며 여행길 나서니
    영낙없는
    내 가족이 맞았습니다..ㅎ

    자식들도
    불가근 불가원이련만

    미련을 못떨치고
    나의 사정거리 안에 머물게 하려
    애를 쓴답니다..

    몸으론 독립이고
    각자도생인데

    마음은
    이승을 뜰 때 까지
    못 놓을 것이 가족입니다..ㅎ

    김진철 주무관님
    조석으로 식사준비 하려면
    쉽잖을텐데

    그것이 행복이라시니
    천상
    좋은엄마 맞습니다..ㅎ

  • 작성자 25.02.04 16:11

    좋은 엄마는 무신 ㅎㅎ이제 바깥일 못하니 온전히 주부로 돌아 와 즐겨하던 음식 만들기 하는 거지요 저들 어릴 적 제대로 못해 먹인게 마음에 걸리죠 이젠 양념 갖춰 음식을 해도 매양 잘먹진 않아요 음식 하는 나만 열심이져 ㅎㅎ요석님 춥지요? 내일까진 조심하세요

  • 25.02.04 12:27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포위되어 살아가시니 월매나 좋을까요.
    몸이 조금 힘들어도
    외롭지만 않으면 장땡.
    쬐매 부럽사옵니다.

  • 작성자 25.02.04 16:16

    어째 자랑이 심했나 봅니다
    베리님이 부러워 하시다니
    그렇게 좋지는 않아요 항상 집 대기조 신세지요

    나이 들어 크게 활동 안하고
    있으니 집안 일에 매이는 것도
    울적함을 없애주긴합니다
    이것 저것 소소하게 살림살이 신경쓰다 보니 제 몸이 바뻐야 얻는 것이라 어찌 보면 귀찮기도 하죠 부러워 할건 아니야요~

  • 25.02.04 17:35

    오늘, 생각만큼 춥지는 않으나
    입춘 추위, 입춘 추위 해서 그런지 춥기는 춥습니다.
    이제 아드님까지 가까이 계시니 친 손주 보실 일만 남으신 듯 합니다.
    운선님 말씀 처럼 날씨가 쌀쌀하니 가급적 외출 삼가시고 따뜻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5.02.04 16:20

    바람만 덜 불면 그닥 춥지 않은거 같긴해요
    아들이 혼사는 어찌 할 수있을지 몰라도 손주는 글쎄
    중매로 건네 받은 처자?들 나이가 거의 가임기 지난 연세들이라 요즘 50가까운 처자도 많은 현실이라 그런가 싶어요 어쨌든 결혼은 해야지 싶어요 산애님 고맙습니다

  • 25.02.04 13:53

    많은 복중에 큰 복은
    자식복이라 생각됩니다

    운선님의 늦복이 시작되었으니 건강챙기시고
    즐거움누리며 삶방의 붙박이로 또한 오래 머물러 주소서

  • 작성자 25.02.04 16:28

    고마워요~ 닉은 낯설은데 댓글은 너무 다정 친밀한 느낌입니다 늦복이라 ~ 그렇지요 아이들과 떠돌며 살적엔 미래에 이런 안정적인 삶은 생각도 못했지요
    늘 기도 합니다 보잘 것없는 저에게 축복주신 분께 감사기도를 지난 세월 풍상을 한시도 잊지않고 삽니다 그래야 겸손히 사니까요
    그리움님 고맙습니다

  • 25.02.04 14:23

    님 덕분에
    오늘저녁 퇴근하는 아들
    한번 안아줘야 겠습니다~

    성당의 연령회 장례가 하루에 2건.
    아산병원 주차장 미어 터집니다....

  • 작성자 25.02.04 16:33

    향적님은 다정한 아버지 표현하시는 아버지시군요 좋지요 ~ 요즘 성당이나 교회 신자들 연령이 거의 고령입니다
    젊은이들이 없어요 사찰도 그렇다는 군요 그러니 장례미사니 병자성사에 함께하는 레지오 단원들 이 추운데 고생이 많습니다
    향적님 추운데 건강챙기시길요~

  • 25.02.04 15:20

    네 오전에 수영장 갔다오고,
    오후에 글 읽어요.
    참 잘 했어요.

  • 작성자 25.02.04 16:34

    아고 이 추운데 수영장 가고 대단해요 감기 조심하셔요~^^

  • 25.02.04 15:34

    한겨울
    눈길 늘 운전조심하세요
    신발도 잘선택하고요

  • 작성자 25.02.04 16:37

    그러게 아들 직장이 왕산이라고 높은 지대라 길이 대관령 옛길 처럼 커브에다 폭이 좁더군요 높은 쪽이라 눈도 하얗게 쌓여 있고 그거 일일이 다 신경쓰면 못살겠지요 ㅎㅎ 제이정님 고마워요~^^

  • 25.02.04 16:02

    에효~
    자식이 뭔지 ㅎ
    암튼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잖아요 ㅎ

    저도 그래서 제주까지 아들 만나러 왔습니다
    만나면 미안하다는 말 먼저 해야하나요
    무슨말부터 해야할지 걱정은 되지만 일단 부딛쳐 봐야할듯요 ㅎ

  • 작성자 25.02.04 16:45

    에효~ 자식이 뭔지 저도 이런 푸념 입술에 대롱대롱 달고 살았지요 에미된 죄다 내 죄다 하고 자식도 반 생애 살더니 이제사 제 할 도리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그 걱정과 시름에서 벗어나 훨훨 날아 오르려니 제가 늙어 버린거예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ㅠㅠ 진정한 자유도 아이들 성장 속에 묻혀 퇴화된 겁니다 저는 할일없이 궁시렁 대는 늙은이로 남았네요 인생 너무 허무합니다
    새힘님 아들과의 조우에 기쁨이 함께 하길 기도 하겠습니다

  • 25.02.04 17:03

    방긋운선님예^^
    아드님이 이제 강릉으로 .. 축하드려요
    딸 아들 사돈댁까지 가까이 사시니
    부지런하신 운선님 손은 좀 바쁘시겠지만 마음은 든든하고 적적할 틈도 없을테고 좋을것같아요
    저두 나이먹어가는지 ㅎ
    자식들 가까이 둔 분들이 부러워지는거 있져

    운선님~아드님 맛있는거 해먹이랴 ...신나는그림이 그려지네예
    차가운날씨 마음은 따습게 보내세여
    헥헥 ㅋ출석 꼴등 !

  • 작성자 25.02.04 17:08

    추분데 출석하시느라 ㅎㅎ
    맞아요 나이 들 수록 가까운 형제 자매 자식들과 함께 하니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고 좋습니다 해먹이는건 제 즐거움이지요 평생 해온 일이라 눈감고도 하거든요 ㅎㅎ 둥근해님 늘 고맙습니다 항상 기운 주셔서 복받으실거예요~^^

  • 25.02.04 18:32

    지척에 모여사니
    그 자체로 마음든든 할것 같습니다
    이제 눈비와도 걱정하던 마음도
    조금은 덜어지고요
    이제 걱정할 에너지조차 없는 나이로가니
    갈수록 깃털처럼 가벼워져서
    훨훨 날아가나 싶네요
    저는 딱 딸네가
    아파트 같은동 같은 라인에 사네요
    도움받을일 없도록
    이벤트는 없음 좋겠네요

  • 작성자 25.02.04 23:11

    같은 동 라인에 산다니 늘 함께 사는 기분이지 뭐 ㅎ 난 애들과 평생 떨어져 본적 없어서 그런가 아들이 일년 나간 게 신기한 경험이지 ㅎ 일년 겨우 참고 튀어 왔네 흐

  • 25.02.04 18:33

    아드님이 강릉에서 근무하게 되었네요?
    잘 된 일입니다.

    외지 생활은 경비도 많이 들고..
    힘든 일이 한 둘이 아닐텐데..

    새해 좋은 일이 생기니 올 해는 운수 대통 하시길 빌어 봅니다.

  • 작성자 25.02.04 23:15

    넘 자식들은 그저 서울로 객지로 나가려고만 하는데 우리 애들은 제 곁에 있고자 하네요 서로가 서로를 묶이고자 하는지 ㅎㅎ 김포인님 고맙습니다

  • 25.02.05 01:14

    그렇군요.
    우리 운선님의 꿋꿋하심이 나이들어 자손들과
    편해지는 듯 행복하시다 하니 절로 제가 다 기쁘네요.

    작가님의 파란만장(波瀾萬丈)한 인생여로(人生旅路)가
    어찌다 글과말로 표현이 다돨까 싶습니다만 그래도 꿋꿋이
    여기까지 오셔서 『이렇듯 나는 이 무슨 복인가』 라는
    말씀도 하시니 「그러면 됐습니다」 하는게지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남은 여생(餘生)동안 맛난 것 많이 드시고 경치 좋은 곳
    여기저기 움직일 수 있을때 열심히 다니시고 늘상 웃으시면서
    행복해 하시는 일만 열심히 즐기시고요.
    그러러면 함께 더더욱 건강관리(健康管理) 잘해서
    넉넉한 황혼 편하게 나이들어 감도 좋을듯 싶네요, 하하

    오늘도 한번쯤 행복미소(幸福微笑) 지으시고요., ^&^

  • 작성자 25.02.05 06:45

    항상 넉넉한 덕담 감사합니다 삼족오님 덕담으로 이렇게 잘 살고 있습니다 복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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