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밀리터리관련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주재중의 하나가 바로 KFX관련 논쟁이죠.
특히 그핵심에 서잇는 것이
KFX C-501
바로 요놈이죠. 소위 C-501모델
오늘 요놈에 대해서 한번 글을 써볼까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도 이 모델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이라...........
뭐 그렇다고 요즘 인터넷에서 한참 치고받고 있는 쌍발기냐(C-103) 단발기(C-501)냐 하는 그런 주제는 아닙니다. 사실 저는 쌍발이냐 단발이냐는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그럼 무엇 때문에 C-501에 대해서 부정적이냐?
전투기라는 넘도 하늘전쟁의 양상과 시대에 변화에 따라 기본적인 트렌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기동성이 중요시되기도 하고 또 중거리미사일이 등장한 이후에는 원거리에서 먼저 포착하고 먼저 쏘는 BVR개념이 강조되었죠.
문제는 앞으로의 미래의 하늘전장 환경입니다. 그건 다들 알다시피 스텔스기능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간략히 보면 디자인적으로 삼각법에 기초한 직선형의 기체 그리고 수직미익은 필히 두 개로 나누어서 V자형으로 꺽어버립니다. 그기에 표면에 스텔스 도료를 바른다. 특수하게 가공하거나 처리를 하는 방식이 결합해서 스텔스기능을 나타냅니다. 그것까지는 저도 지식이 일천해서 생략하겠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F-35의 경우도 단발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수직미익을 둘로 나누고 V자형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이런 트렌드의 변화를 적용시킨 예입니다.
F-35
아마 이런 흐름은 향후 등장하게 될 전투기들에 크기와 성능여하를 막론하고 거의 유사할 것입니다. 중국의 J-20, J-31, 러시아의 T-50, 일본의 심신도 마찬가지지요.
그것은 곧 미래의 하늘 전장의 형태를 가늠하게 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J-31
F-3 심신
T-50
여기에서 조금 더 진화된 형태가 수직, 수평미익을 통합한 형태입니다.
YF-23
요넘처럼 말이죠.
자 그렇다면 현재 논란의 중심에 있는 C-501은 그기에 부합되고 있는 것인가 하는 문제겠지요. 이건 단순히 엔진이 몇 개냐 크기가 어떻게 되냐 성능이 어떻냐 하는 문제 이전에 C-501이 그런 트렌드에 부합하느냐?
문제는 그렇지 않다는 점입니다. C-501은 확실히 트렌드에 뒤떨어진 형태입니다.
최소한 위의 요건을 충족할려면 이 정도는 나와야 합니다.
단발이던 쌍발이던, 성능은 어느정도로 하던 크기가 어느정도이던 그건 우리능력이나 여건을 고려해서 결정할 것이고 최소한 기본적인 트렌드는 맞추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위의 단계를 지나 이런 진화과정도 거쳐야 되겠지요.
만약 정 우리실력으로 C-501이 한계라면 차라리 일정을 뒤로 미루고 전투기 도입과정에서 최대한 절충교역으로 얻을 수 있는것을 얻고 차근차근 기술력을 쌓으면서 시도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아마 이 부분을 빨리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더 이상 우리에겐 시간적 여유도 없죠.
첫댓글 절충교역에서 많은 것을 얻어야 하는데 미국에서 얻을수 있는 기술이 많지가 않다는 함정이 있을거 같습니다. 업체는 준다고 하고 정작 줄때는 미의회의 동의가 어렵다는 이유를 대면 하염없이 세월만 갈수 있을거 같습니다. 차라리 FX-3의 방법을 다시 국제입찰로 하여 절충교역에 많은 점수를 부여하여 재입찰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원하는 목적을 이루거나 근접할수 있을듯 합니다. 라팔이나 유파의 경우는 소스코드까지 이전할 기세고 러시아도 참가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야 F-35가 다시 낙찰이 되더라도 절충교역의 우위를 점할수 있을듯 하고요 KFX도 탄력을 받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FX-3 의 낙
찰자는 KFX에 10% 투자하고 기술이전하고...뭐 그런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FX-3을 F35를 위한 수의계약으로 하지 말고 국제입찰로 다시하든가 기술이전에 대한 확실한 보증을 받든가 하는 방법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야 C-103이 탄력을 받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전받은 기술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자유롭게 사용할 권리까지 양도 받는 조건으로 말이지요.
다른 건 모르겠고 단발기라는 점이 아쉽네요
꼭 단발기여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냥 예시일뿐입니다.
제가 강조하는 것은 이번 사업의 주체조차 가장 기본적인 개념도 확립되지 않은체 전투기 개발을 주먹구구식으로 해나가는 듯한 느낌에 글을 한번 써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