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의 발명은 서민들 생활에 큰 변화를 주었지요 사회 곳곳 가정사 속속들이 플라스틱 제품으로 묻어 나는 애환들 주정뱅이 남편 덕에 남아나지 않던 식기들도 아무리 던져도 깨지지 않던 양은 냄비 양은 그릇 빨간 바구니 연탄 불 곁에 스쳐서 구멍이 나면 그걸 또 플라스틱 노끈으로 얼기설기 꿰매 쓰던 우리네 할머니들 목간통이라고 큰 거 사왔는데 옆이 깨져 물이 새면 연탄 집게 불에 달궈서 깨진 부위에 대고 있으면 부위가 녹으면서 깨진 곳을 막아 주어 한 백년은 썼지요 아마 ㅎㅎ
나일론 양말 나일론 티셔쓰 나일론 치마 다우다 천의 퍼석거림 풀풀 버석 소리나는 옷감의 질 빨강 바구니 바케츠 ㅎㅎ 옛 추억은 가난과 함께 그리움도 슬픔도 함께 오지요
작년 삼식이 송년회 72인치 티비에 눈이 멀어 끝까지 버팅겨도 몬 타고 이 나이에 상품에 눈이 멀어 창피도 모르게 오리궁뎅이 흔들고 미친짓거리 퀴즈 츰추기 말 이어가기 오만가지 짓거리해서 상품 3개 타고는 별로 쓰잘대기도 없는 전기제품
스덴 후라이판 전기냄비겸용 구이판 하나는 뭔지 모름 애들 줬기 때문 집에 와서 생각하니 이개 뭔 짓거리래여? 계란이 폊 판인데 이런 짓거리를 ~~~~ 마침 삼식이 친구 만나 방가움에 밖으로 나가서 다행이 못 봐서 천만 다행이였구예 다신 이런 미친짓거리 안하기로 맘 묵은 송년회 ㅋㅍㅎㅎㅎ
첫댓글 이 소쿠리와 모양은 같고 조금 더 작았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이 소쿠리보다 더 맘에 들었던 물건은 별로~ㅎ
양은이나 양철 또는 나무로 만든 소쿠리를 쓰다 프라스틱 제품이 나오면서 삶이 한층 가벼워 졌습니다.
조롱박 바가지쓰다 프라스틱 바가지를 첨 쓰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그 장점많았던 프라스틱 바가지의 기억이 아련하시지요?
그땐 참 신기한 물건이었어요.
이렇게 공감할 수 있는 같은 세대가
참 좋아요.
추억의소쿠리.
삼대로이어질듯..
손녀딸감성으로봐서...
40년전 제 플라스틱 쟁반이 어째 딸내미 혼수품에 낑겨갔는지.
그 집 식구가 되어 있는 게 참 신기하더군요.
아직도 멀쩡한 거 보니 삼대는 거뜬하겠어요.
세상에나ㅡ
저도
처음 교회 갔을 때(45세)
장미꽃 쟁반을 받았는데
지금도 사용 중입니다ㆍ
3대를 이어가는 추억의 소쿠리
두고두고 핏줄처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장미꽃 쟁반.
벌써 스무 해 째 사용하고 계시군요.
그 쟁반으로 가족들의
영양을 담아 날라졌겠지요.
정든 것들은 세월과는 하등 상관이 없나봅니다.
나도 50년 세월
스텐 밥주걱
황실장미 양념통
내쇼날 플라스틱 통
가보로 보관하고 있어요.
내쇼날프라스틱
지금도 새거 같은데
그 회사는 지금도 가동 되는가
궁굼합니다.
와~대단해요.
그 긴 세월속에 아직도 보관하고 계신 물건들이 저리 많군요.
스텐이나 프라스틱 제품들은 주인이 버리지 않으면 늘 곁에 있겠지요.
결혼하고샀던 조리..
48년물건..
안쓰면서 왜
부엌설합에있는지..
추억소환하며
찿아서 한컷찍었네요
진짜 오래된 조리네요.
추억소환용으로 충분합니다.
역시 프라스틱 수명이 최고네요.
너무 정겨워요.
복조리~
계속 보존하시길요.
나는 자취할때 빨간 고무 다라로 세수도 하고
빨래도하고 급하면 쌀도 씻고...(*_*)
정(??)이 들어서 결혼해서도 갖고 있었는데
어느날 누추하다고 와이프가 버렸으니...흑~
지금도 갖고 있었다면 40년이 넘었을텐데~
빨간 고무다라를
참 요긴하게 사용하셨군요.
쌀씻고 몸씻고 옷씻고.
좀 심하긴 했지만
정겨워요.
머니머니해도
고무재질과 나일론이 최고였어요.
@베리꽃
이것저것 사들일 형편은 안되고 가난한
자취생이었으니 실용적인 지혜(??)였다오.
구멍나면 연탄집게 달구어 지져서 때워썼고..ㅎ~
플라스틱의 발명은 서민들 생활에 큰 변화를 주었지요
사회 곳곳 가정사 속속들이 플라스틱 제품으로 묻어 나는 애환들
주정뱅이 남편 덕에 남아나지 않던 식기들도 아무리 던져도
깨지지 않던 양은 냄비 양은 그릇 빨간 바구니 연탄 불 곁에 스쳐서
구멍이 나면 그걸 또 플라스틱 노끈으로 얼기설기 꿰매 쓰던 우리네
할머니들 목간통이라고 큰 거 사왔는데 옆이 깨져 물이 새면
연탄 집게 불에 달궈서 깨진 부위에 대고 있으면 부위가 녹으면서
깨진 곳을 막아 주어 한 백년은 썼지요 아마 ㅎㅎ
나일론 양말 나일론 티셔쓰 나일론 치마
다우다 천의 퍼석거림 풀풀 버석 소리나는 옷감의 질
빨강 바구니 바케츠 ㅎㅎ 옛 추억은 가난과 함께
그리움도 슬픔도 함께 오지요
가난하던 그 시절
나일론은 구세주였지요.
윷놀이에서 타온 소쿠리는 우리집 보물 1호였구요.
그 소쿠리.
인터넷 가격검색하니 500원이라네요.ㅎ
따님도 추억이 깃든
소쿠리를 애지중지
사용하고있군요.
그 맘이 이쁘네요.^^
언제 그것이 딸네한테 옮겨갔는지.
가서 보니 방긋 인사를 하네요.
나중에 손녀시집갈 때 또 가져가려나?ㅎ
3대 내려가면
그 담은 박물관 가는거 아니에요?
추억의 물건들 전시장에요
저걸 가지고 있는 따님도 정성입니다
저는 엄마소중한 품목하나 가져와서 고이 모셔뒀어요ㅠ
가슴 아파요 힝 괜히ㅠ
엄마의 소중한 품목하나.
무엇일까요?
저의 엄마 유품으로
성경책, 안경, 수첩, 부롯찌등이 있네요.
아직도 눈물나서 못 봐요.
@베리꽃 엄마 시집갈때
반찬 담아간 작은단지 하나에
하얀 모시옷 하나요ㅠ 너 입을래 하셔서
네~~하고 받았습니다
지금도 마음 아파요
ㅂㅂㅂ베리꽃님 반갑습니다
엄마의 그딸입니다 3대의 대물림이라
알뜰살뜰 살아가시는 엄마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잘 지내시지요?
화순에도 눈이 왔나요.
여전히 문학의 열정을 불태우고 계시겠지요..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작년 삼식이 송년회 72인치 티비에 눈이 멀어
끝까지 버팅겨도 몬 타고 이 나이에 상품에 눈이 멀어
창피도 모르게 오리궁뎅이 흔들고 미친짓거리
퀴즈 츰추기 말 이어가기 오만가지 짓거리해서
상품 3개 타고는 별로 쓰잘대기도 없는 전기제품
스덴 후라이판 전기냄비겸용 구이판 하나는 뭔지 모름
애들 줬기 때문 집에 와서 생각하니 이개 뭔 짓거리래여?
계란이 폊 판인데 이런 짓거리를 ~~~~
마침 삼식이 친구 만나 방가움에 밖으로 나가서 다행이
못 봐서 천만 다행이였구예
다신 이런 미친짓거리 안하기로 맘 묵은 송년회 ㅋㅍㅎㅎㅎ
삼식님 경품 많이 타오신다고 자랑하시는 것 같아요.
하늘과 호수길님이 주신 전기제품.
고맙게 잘 사용하고 있어요.
앞으로 20년은 더 쓸 수 있겠지요?ㅎ
감성적 분위기 팍!
폴리 비닐 클로라이드 PVC.
녹 슬길 하나 썩기를 하나 무겁지도 않지
여성용 스타킹 코 도 잘 안나가니.
그 소쿠리 하얀 실 로 기워서도 재활용
부부싸움 때 들고 집어던져도 와장창 소리 안나고~^
소쿠리의 나머지 장점을 열거해 주셨네요.
그 당시에는 그 소쿠리를 앞설 수있는 물건이 없었으니까요.
지금은 뭐가 제일 갖고 싶을까요?
내 그림도 그 쟁반만큼 3대가 이어갈까요
그렇다면 정말 영광일텐데...
요즘 댄스에 미치고
주식도 조금 미치고 ..
카페 들어올 시간이 없네요 ㅋ
맞아요.
이젤님 그림도 삼대 사대 물려줄 생각입니다.
미치는 건 좋은 현상.
같이 미쳐요.ㅎ
옛날옛적 이야기 듣는듯 그 시절 그리움 인가
그런 생각에 잠시 젖어 보네요, 베리꽃님...
그립다는 생각에 잠기게 해주는 글을 읽게
해주셔서 참 좋네요.
고맙습니다.
얼릉, 첫번째 추천(推薦) 꾸욱~!!, 하하., ^&^
또 추천 감사요.
삼족오님 추천없었으면~ㅠ
구독과 좋아요, 추천은 사랑입니다.
유튜브를 하도 많이 듣다보니ㅎ
초등때 종지기 였던 동무에게 사정사정하여
교회종을 쳐보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귀향하여 그동무도 만나고 했는데
우리집 밭에 참외가 노랗게 익어가던날
그동무가 참외 한상자를 사들고 찿아와서
한참 마주보며 웃기도 하였지요.
쌀튀밥.보리튀밥.옥수수튀밥 그시절 참
그리워 집니다.
물건도 그렇지만
먹거리도 옛 것이 더 그리워집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튀밥천국이었지요.
그 많던 뻥튀기아저씨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소쿠리가
어케 생겼나?
바구니와 비슷한 용기
요렇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