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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장,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나오는 손여인은 입이 대발은 나온다. 신부 측의 모든 것들이 마음에 드는 것이 하나도 없다. 신부 부모들의 의상부터가 그렇고 형제들 모두 하나같이 없이 살아가는 것이 무슨 자랑이라도 되는 듯 당당해 보이는 것이 배알이 꼴린다. “내가 살다 살다 그렇게 뻔뻔스러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처음이에요.” “무엇이 그리도 당신 마음에 들지 않소?” 남편인 유씨는 아내의 마음을 모르지 않는다. 자신보다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깔보며 상대하고 싶어 하지 않는 아내의 성품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유씨로서는 그런 아내가 내심 못마땅스럽다. “못살아가는 것이 무슨 자랑이라도 되는 것인 양 무엇이 그리도 당당해서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는 것인지 참으로 가관입니다.” “당신 생각대로라면 없는 사람들은 풀이 죽어야 하겠소? 그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인데 당신이 그런 사람들을 무시하는 이유가 뭐요?“ 유씨는 그런 아내를 나무란다. 손여인은 남편의 말에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잠자코 있지만 마음속에서는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이 편안하지 않다. 그러나 이제 와서 아들의 결혼을 자신 혼자서만 반대를 할 수도 없는 일이다. 남편은 며느리가 될 아이가 마음에 들었는지 희영을 매우 좋아한다. 아들과 남편이 그 아이를 좋아하는 만큼 손여인의 마음은 더욱 불만으로 가득 차오르는 것을 아무도 알지 못하고 있다. 유지태는 양가의 허락이 떨어지자 얼른 결혼식 날짜를 잡고 싶다. “이제 우리 더 이상 머뭇거릴 이유가 없지? 어머니하고 의논을 해서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결혼을 하자.” 희영은 지태의 그런 말이 너무나 좋다. 무엇보다 이제 양가의 허락이 떨어지고 나서 유지태의 과감한 사랑의 표현이 더욱 희영의 마음을 흥분시키며 들뜨게 한다. 유지태는 진하고 뜨거운 키스와 포옹을 하며 희영의 온 몸을 더듬어 내려가는 것을 조금도 망설이지 않는다. 그러나 아무리 깊은 애무를 한다고 해도 마지막 순간에서는 이성을 되찾아 희영의 순결을 지켜준다. 그것은 결혼하고 나서의 신부의 순결함을 맛보며 희열을 느끼고 싶은 지태의 마음이고 신부는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가지고 있는 유지태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고 해도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가 될 사람의 순결을 아무렇게나 가지고 싶지 않고 늘 아껴주고 사랑하고 싶은 희영이의 모습이다. 희영은 그런 지태가 더욱 믿음직스럽고 늘 함께 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딸의 말대로 결혼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하며 문정희는 아는 사람의 소개를 받고 잘 본다는 무당을 찾아가 결혼날짜를 받는다. 무당은 두 사람의 사주를 먼저 보고자 했지만 문정희는 이제 와서 두 사람의 사주를 보아서 무엇을 할까 싶은 마음에 거절을 한다. 사위가 될 유지태의 생년월일을 일부러 알려고 하지 않고 그대로 점집을 찾아 가서 결혼식 날만을 받는다. 사주를 보아서 서로 좋다는 점괘가 나오면 마음이 홀가분하겠지만 설사 무엇이라도 게름직한 말을 듣게 된다면 그러지 않아도 무거운 마음이 더욱 힘들어 질까 싶어 사주를 보지 않기로 굳게 마음을 먹고는 결혼식 날짜만을 받는다. 그러나 신부의 사주만을 놓고 결혼식날짜를 잡아주기는 해도 무언가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듯 무당은 말을 하기 망설인다. “결혼식 날짜 외에는 아무런 말도 듣고자 하지 않습니다.” 무녀는 무슨 말인가를 하려다 그만 둔다. 문정희 역시 마음이 편안하지 않지만 그대로 결혼날짜만을 받고 나온다. 삼 개월 뒤인 시월 첫 주 일요일이다. “엄마! 결혼식날짜가 나왔습니다.“ 유지태의 말에 무심한 듯 듣는 손여인이다. “시월의 첫 주일입니다.” “그래? 이제 삼 개월 뿐인데 그 안에 신부가 모든 것을 준비를 할 수가 있다던?“ ”엄마! 준비랄 것이 뭐가 있어요? 저희들 패물도 그저 둘이서 커플링으로 할 것입니다. 또한 양가 예단은 없기로 하고요.“ ”너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어? 이 어미가 모든 정성을 다 들여서 키운 자식인데 그렇게 고아처럼 결혼식을 올리려고 하니? 엄마는 절대로 그런 결혼식을 찬성할 수 없다. 적어도 남들처럼 잘 하지는 못하더라도 남들이 하는 만큼은 우리도 해야 하고 나도 며느리를 그렇게 보잘것없이 데리고 오기는 싫다.“ 펄쩍 뛰는 엄마의 모습을 지태는 어이없다는 듯이 바라본다. “엄마! 물질이 뭐가 그리 중요한 것인가요? 우리 두 사람 서로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는 것인가요?“ ”절대로 안 돼! 더구나 넌 우리 집안의 장손이다. 처음으로 치루는 혼사를 그렇게 보잘것없이 치루어야 한다는 것이 생각만 해도 난 끔찍해서 싫다.“ 유지태는 엄마하고 어떤 말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다. 엄마는 절대로 승복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니 마음이 무거워진다. 그렇다고 형편을 뻔히 알고 있는 희영이네 사정으로 모든 것을 다 갖추어서 하자는 말을 할 수가 없다. 유지태는 자신의 통장을 생각해 본다. 먼저 희영이를 내어준 것 말고는 별 저축이 없다. 매달 들어가는 적금이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깊은 생각을 한다. 물론 엄마는 알지 못하는 적금이다. 아들의 월급이 얼마인지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엄마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 아들이 벌어서 쓰고 싶은 곳에 쓰도록 경제적인 것에는 여유를 주고 있기에 돈에 대해서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지태다. 유지태는 적금이 얼마나 부어가고 있는지 알아본다. 이제 육 개월이면 만기가 되는 적금이기에 적지 않은 금액이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적금을 해약을 해서 희영이를 준다. “무슨 돈이에요?” “아무래도 준비해야 하는 것이 많을 것이고 무엇보다 예단을 하려면 많은 부담이 될 것이니까 이 돈으로 준비를 하도록 했으면 해!” “지태씨! 나를 생각해 주는 것은 좋지만 나중이라도 어머니께서 아신다면 얼마나 역정을 내실 것인지 두려운 마음이 들어요.“ “그런 걱정을 하지 마! 엄마는 절대로 모르는 돈이니까 안심을 걱정하지 말고 우리 엄마가 원하시는 대서 조금은 따르는 척을 하면 서로 좋지 않겠어?“ ”..............................“ 희영은 할 말을 찾지 못한다. 과연 이렇게 결혼을 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 처음으로 깊은 생각을 하게 되지만 이미 자신의 마음은 모두 다 주었기에 더 이상의 선택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문정희는 지태의 그런 생각들이 고맙다기 보다는 무언가 자꾸만 불안한 마음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자식을 위해서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부모라는 것이 이토록 초라하고 부끄러운 사람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할 수만 있다면 이 결혼을 말리고 싶다는 생각만을 할 뿐이다. 그러나 어쩔 것인가? 이미 딸의 귀에는 그 누구의 말도 들어가지 않는다. 오직 한 사람만을 생각하며 행복해 하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내 비칠 수가 없는 문정희다. 문정희는 시댁에 보내야 할 예단을 위해서 이천만원이라는 돈을 준비한다. 물론 사위가 될 사람이 보내온 돈이기는 하지만 자신들의 처지로서는 거금이 아닐 수 없다. 희영은 그 돈을 시어머니에게 전달을 하려고 유지태와 함께 시댁을 찾는다. 손여인은 아들과 함께 들어서는 희영이 못마땅스럽다. “너는 혼자서는 오지 못하니? 바쁜 사람을 불러내서 함께 와야 하는 것이냐?“ “엄마! 제가 함께 오자고 했어요. 그리고 솔직히 아직은 혼자서 오기가 조금은 어려운 것이 아닌가요?“ 유지태는 희영을 보면 무엇이든지 탈을 잡고 싶어 하는 엄마가 내심 불만스럽지만 자신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드나들어도 되는 것이 아니냐? 그리고 자주 보고 만나야 정도 드는 것이다.“ ”어머님! 다음에는 혼자서 오겠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예단을 하시라고....................“ 희영은 핸드백에서 봉투를 꺼내어 손여인의 앞으로 놓는다. 손여인은 봉투를 집어 안의 내용을 꺼내어 금액을 확인을 한다. “이것으로 예단을 하라는 것이냐? 우리 집안이 얼마나 번성한 집안인줄을 알고 그런 것이야? 그리고 한 마디라도 묻고 결정을 해야 하는 것이지.“ “제 어머니께서 최선을 다해서 마련하신 것이라고 서운하시겠지만 받아주셨으면 고맙겠다는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엄마! 그 정도면 많은 것이 아닌가요? 대체 온 집안 전체에 예단을 해서 돌릴 이유가 뭔가요?“ 유지태가 불만스럽다는 듯이 말을 한다. “오냐! 너 말 잘 했다. 네 사촌들이 결혼을 할 때마다 우리 집에 오는 예단을 보지 못했니? 우리는 받기만 하고 그대로 묵살을 하고 넘어가겠다는 것이냐?“ “엄마! 이제 그런 예단으로 인해서 체면을 세우는 일을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온 집안에 그런 예단을 해서 돌리려면 어느 집 여자가 그 모든 것을 다 해서 가지고 오겠습니까? 이 정도도 희영씨의 집에서는 아마 이 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엄마가 이해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손여인은 아들의 말에 입을 다문다. 없는 형편에서는 대단히 큰돈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 정도에서 예단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손여인은 자신이 손수 아들과 며느리를 데리고 나서 예물을 준비한다.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는 며느리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해서 데리고 올 수는 없는 일이다. 적어도 남들보다는 더 많이 해주지는 않더라도 남들이 하는 대로는 따라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엄마! 우리 그냥 커플링으로 할게요.“ “그럴 수는 없다. 내가 처음으로 들이는 며느리에게 그렇게 아무렇게나 과부 보쌈 싸서 데려오듯 그렇게 하기는 싫다. 엄마가 하는 대로 따라 오렴!“ 유지태는 엄마의 뜻에 따르기로 한다. 적어도 금패물 세트와 남들이 한다는 다이아반지와 목걸이 그리고 신부탄생일의 보석세트는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며 손여인의 뜻대로 한다. 그에 맞추어 지태의 다이아반지와 시계 양복과 속옷 일절 와이셔츠 넥타이는 당연한 것이라는 듯이 주문을 한다. 희영은 그래도 지태가 준 돈이 남아 있는 것으로 대금을 마련한다. 그러고서는 신랑과 신부는 얼마 남지 않는 결혼식의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유지태는 주말이나 휴일이면 희영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바람을 쏘이러 달리고 또 달린다. 워낙에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유지태다. 늘 시간이 나기만 하면 하루 종일이라도 오토바이를 타면서 거의 전국을 순회하기도 하는 것이 크나큰 즐거움이다. 그로 인해서 희영이 또한 지태의 오토바이 뒤에 앉아서 함께 즐기는 것이 커다란 즐거움이 된다.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바람을 깊숙이 들여 마시면서 온 세상의 행복이 자신의 온 몸속으로 들어차는 것을 느낀다. 그들은 신혼여행지는 해외가 아닌 제주도로 정한다. 해외로 가는 시간을 아껴 제주도로 가서 둘만의 시간을 더욱 많이 만들고 오토바이로 제주일주를 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우리 아주 멋진 여행을 하자.” “정말 기대가 되요. 지태씨하고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제주를 일주한다는 계획만으로도 벌써부터 가슴이 뛰면서 많은 기대가 됩니다.“ ”희영! 언제나 나만을 믿고 내가 하자는 대로 할 거지?“ ”그럼요! 지태씨가 하자는 대로 모든 것을 다 할 겁니다.“ “그래, 엄마가 뭐라고 해도 주말과 휴일을 기다릴 수 있지?” “네! 당신이 출근을 하고 나면 어머님께 살림도 배우고 음식도 배우면서 어머님께 사랑받으려고 노력하면서 살아갈 겁니다.“ “그래! 당신은 충분히 그렇게 하고도 남을 사람이라는 것을 믿어! 대신에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우리 둘만의 시간을 보낼 것이니까 그렇게 알고 있으면 돼!“ ”아마 나처럼 행복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정말 요즘은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것인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두 사람의 결혼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다. 손여인은 신부 집으로 보낼 함을 준비를 한다. 그래도 남 보기에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준비를 한다고 정성을 들인다. 유지태는 친구들을 불러 함을 지워 보내지 않고 직접 가져간다. 요즘 많이 사양하는 것도 있지만 신부 집에 힘들게 하지 않기 위해서다. 신부 집에서는 함을 받으려는 준비로 인해 문정희는 바삐 움직인다. 큰 딸인 희수는 이른 아침부터 온가족을 데리고 와 있다. 이미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희수는 매일 회사에 다니면서 남편과 둘이서 벌어서 살아가는 힘든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런대로 자신의 삶에 길들여가면서 늘 두 아이를 길러주시는 시어머님께 고맙다는 마음을 갖는다. 동생인 희영이 부잣집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한다는 말에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다행스럽다는 생각을 한다. 희영이 결혼식에 입으라고 한복 한 벌과 남편의 양복을 한 벌 해 입으라고 친정으로부터 받은 돈으로 옷은 있는 것을 입는다고 시부모님의 영양식을 해 드린 희수다. 결혼을 한지 몇 년이 되질 않아서 결혼을 할 때 입었던 한복을 입으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희수다. 새삼스럽게 비싼 돈을 주고 한복을 해 봤자 입을 기회가 없이 장롱 속에서 잠을 자고 있는 것이 아깝기도 하다는 생각을 한다. 남편 역시 넥타이를 매고 양복입고 출근을 하는 것이 아니고 막노동판으로 일을 하러 나가는 사람이기에 양복을 입을 일이 없 다. 희수는 있던 한복과 남편의 양복을 준비를 해서 입고 가기로 하고 오늘 희영이의 함이 들어온다는 연락을 받고 두 아이를 데리고 일찍 친정으로 와 있다. 자신이 결혼을 할 때하고는 달리 희영은 패물도 하고 시댁에 예단도 보내고 함도 들어온다는 것을 알고 희수는 착잡해지는 마음을 달랠 수가 없다. 희영이는 부잣집 남자를 만나 결혼을 잘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같은 자매끼리 너무 차이 나게 하는 결혼이라는 생각을 하니 조금은 부러운 마음도 들고 자신이 살아가는 것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이른 새벽에 눈을 떠서 새벽같이 밥을 해서 남편이 먹고 일을 하러 나가면 자신은 분주하게 움직여 대충 집안을 치우고 나서 두 아이를 깨워 근처에 있는 시댁으로 데려다 놓고는 일을 하러 나간다.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살아가면서 아이들이 성장을 하기 전에 남들처럼 작은 내 집이라도 마련을 해서 아이들에게는 자신처럼 고생을 시키지 않고 아이들이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을 모두 해 줄 수 있는 부모가 되리라 마음을 다짐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희수다. 그래도 시댁에서 아이들을 맡아서 키워주시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부지런히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희수는 요즘 희영의 결혼으로 인해 희영이 무엇을 했다는 말을 듣기만 해도 자신이 작아지는 것만 같다. 남편과 둘이서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하지만 두 아이들의 간식비와 큰 아이의 유아원비 그리고 시댁에 들어가는 돈도 적지 않은 금액이라서 모아지는 것보다는 적자가 나지 않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형편이다. 어떻게 하든 조금이라도 저축을 해 보려고 허리띠를 매고 절약을 해 가면서 제 때에 나는 과일과 음식은 아예 생각하지도 못하고 살아가는 희수다. 희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묵묵하게 엄마 일손을 돕는다. 함이 들어온다고 떡을 맞추고 이것저것 음식을 하는 엄마를 보면 자신하고는 달리 매우 흡족해하는 것이라 생각을 한다. 딸자식을 키워 결혼을 시키면서 당당하게 함을 받을 생각에 엄마가 기쁜 모양이라는 생각을 하는 희수다. 글: 일향 이봉우 |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감하고 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