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고 히브리서 기자는 히브리서 9장 27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 나라를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은 다 죽는다는 것이고 죽으면 그 뒤에 어린양 예수님의 심판대 앞에 선다는 말입니다. 이 심판은 무슨 심판입니까? 그것은 바로 열매를 찾는 심판입니다. 알곡과 쭉정이를 찾는 심판입니다. 열매를 맺으면 알곡이고 열매를 맺지 못하면 쭉정이입니다. 알곡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천국 곳간에 들어가지만 열매 없는 쭉정이는 영원한 불에 던져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세상 나라를 살면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런데 열매를 맺으려면 반드시 여러 가지 있어야 할 것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생명입니다. 생명이 있으면 열매를 맺고 생명이 없으면 열매가 없습니다.
암탉이 알을 품고 이십일 일 있으면 병아리가 알을 깨고 밖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그 알 속에 생명이 있어야 합니다. 생명이 없는 무정란은 아무리 오래 품고 있어도 병아리가 나오지 않고 그 알은 썩어버립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안에 생명이 있으면 열매를 맺고 생명이 없으면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세상을 오래 산 어른들의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세상 헛살았어!”라고 하는 말입니다. 그 어른은 분명히 한평생을 사셨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자식도 잘 키웠고 세상 적으로 볼 때에 돈도 어느 정도 모았고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는 공로도 있습니다. 그런데 헛살았다고 말합니다. 그 때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주님 주신 말씀 앞에서 생각해 보니 그들은 이 세상 떠나서 주님 앞에 섰을 때 주님 앞에 드릴 열매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열심히 살고 부지런히 살았는데 왜 헛살았다는 것입니까? 그것은 그들 안에 생명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생명으로 살기는 하였으나 생명 없이 살았다는 말입니다. 그것이 무슨 말입니까?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사람은 다른 생물들과 달리 사람이 가지고 사는 생명이 둘이라는 것입니다. 세상 만물을 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지으셨습니다. 생물도 지으시고 무생물도 지으셨습니다. 그 가운데 사람을 지으실 때는 하나님께서 땅에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속에 생기를 불어 넣으셔서 살아있는 사람이 되게 하셨다고 창세기 2장 7절에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기 생기는 바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이 형상과 모양을 따라 지으신 영을 말하고 있습니다. 흙으로 만든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영인 생기를 불어넣으니 사람이 살아 있는 생명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다른 생물과 다르게 흙에서 나온 육체와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이 결합하여 사람으로 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생명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육체를 관리하는 육신의 생명과 다른 하는 영을 살게 하는 영의 생명입니다. 그런데 생명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양식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양식은 바로 물입니다.
어떤 생명이든 물을 마시지 아니하면 죽게 됩니다. 우리가 하루 세끼 밥을 먹습니다. 어떤 이는 빵을 먹습니다. 또 다른 음식을 먹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사람 위 속에 들어가면 위가 운동을 합니다. 짜고 또 짜서 물만 빨아서 섭취하고 찌꺼기는 밖으로 내 보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물을 마시지 아니하면 생명이 살 수 없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고 해서 그 물을 생명수라고 성경에서 말합니다. 사람은 생명수를 마셔야 삽니다. 생명수를 마시지 아니하면 죽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육신의 생명을 위하여 물을 많이 마십니다. 그런데 육신 속에 있는 영의 생명을 위해서는 물을 마시지 아니합니다. 그렇지만 갈급하지만 갈급함을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원수 마귀가 에덴동산에서 아담을 속이고 유혹하여 하나님을 떠나게 하고 자기 말에 순종하게 하여 종을 삼아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 원수가 아담과 하와를 종으로 삼으면서 하나님의 집으로 지음 받은 영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서 그 영을 파계하였습니다. 그래서 영의 기능이 마비가 되어버려서 영의 생명이 물을 마시지 않아도 갈급함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영은 물을 마시지 못하여 기진해 있으므로 모든 기능이 마비 된 것입니다.
영의 생명이 살지 못하니 영의 일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세상사는 동안 육신의 생명만이 작동하여 육신의 일만 많이 행하였으므로 마귀가 임금인 세상 나라에서는 성공하고 열매들이 많아서 사람들에게는 흠모 받고 존경받지만 막상 육신의 장막을 벗고 주님 앞에 설날이 가까워지니 주님 앞에 가지고 갈 열매가 없어서 하는 말이 “헛살았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생명수를 마시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영혼이 살아납니다. 그래서 영을 주신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일들을 하게 되고 그 일을 열매로 심판하시는 주님 앞에 내 드리면 주님께서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고 하시면서 천국 곳간으로 인도하여 주셔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이 복을 다 누리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