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N게를 통해 페니매니아님이 전해주셨다시피 코탓이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코탓, 새넌 브라운, 켄달 마샬, 말콤 리 <-> 에메케 오카포, 2014 1라운드픽 (Top 12보호, 15-19 top 10 보호,이후는 보호 해제)
이 트레이드를 n게에서 보자마자 느낀 생각은, 맥도너가 나름 장사를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맥도너는 고탓으로 쓸만한 자원을 얻길 바랬고, 구체적으로 말은 안해도 그것이 2014 1라운드 드래프트픽 이였다는건
공공연한 사실이죠.
여기에 켄달 마샬도 꼭! 처분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두 개의 목적 모두 달성 했습니다.
“That’s shaping up to be the best draft in a decade,” Suns General Manager Ryan McDonough said of the 2014 draft.
“It can be difficult to get good value for an expiring contract but Marcin is a good player.”
맥도너와 그리고 수많은 GM들이 말하길 2014 드래프트는 또 한번의 역대급 드래프트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고, 그러한 전망들이 이어지자 많은 팀들은 1라운드 픽을 팔길 꺼려했죠.
이미 예전에 팔았던 팀들은 제외하구요. (미네소타라던지, 애틀랜타라던지)
2014년 드래프트는 대박이고, 1라픽은 무조건 지키자!라는 분위기가 팽배해져 있을때
맥도너는 두 개의 1라픽을 얻어 온겁니다. 스콜라, 마신 고탓이라는 좋은 선수들이지만,
현재 선즈의 상황에선 그다지 빛을 못볼 수 밖에 없는 선수들로 말이죠.
스콜라는 사면되고 입찰을 통해 데려왔고,
고탓은 지난시즌 뉴올로 떠난 로빈 로페즈 정도의 성적을 보였고 더군다나 만기계약.
내쉬와 있을때 15-10-2블락을 할때와는 다른 가치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2014년 1라운드픽을
얻어온 건 맥도너의 굉장한 수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임스 누눌리를 방출하면서 14명의 로스터 또한 자연스레 완성 되었습니다.
PG - 에릭 블레드소, 이쉬 스미스,
SG - 고란 드라기치, 제럴드 그린, 아치 굿윈, 디온테 크리스마스
SF - PJ 터커, 마커스 모리스
PF - 채닝 프라이, 마키프 모리스
C - 마일즈 플럼리, 에메케 오카포, 알렉스 렌, Kravtsov
또한 피닉스 선즈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2픽, 12,13,14픽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다른 탱킹팀이라고 하는 필라델피아의 로스터와 비교해서, 또한 가지고 있는 1라운드 픽들로 봐서는
선즈가 조금 더 빨리 리빌딩이 완성될 수 있다는 전망도 가능하죠.
과거 오클라호마시티가 차근차근 1라운드 픽을 모으고, 유망주들을 모아서 리빌딩에 성공해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듯이, 피닉스 선즈도 이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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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NCAA 경기도 챙겨보게 되겠네요^^;
어짜피 지금 로스터 대부분이 현재 단장하고 무관한 선수들이죠..
단장에게 전권을 주었으면, 그대로 이행하는게 맞습니다...
전 선즈 단장도 인상적이고, 일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트레이드된 고탓마저도 작별인사에서
맥도너는 어메이징한 지엠이라고 선즈의 미래는 밝다고 하더군요. (비꼬는투가 아님)
자신을 트레이드 시킨 지엠에게 이런 찬사를 보내는건 처음 봤습니다.
고탓으로 로터리픽은 안되는 군요. 그만큼 내년 드랲의 뎁스가 깊다는 반증인건가...
근데 top12 보호가 장사를 잘한건가요? 급한쪽은 워싱턴같은데 왜 보호조항을 넣었는지 제 생각으로는 이해가 잘 안가네요.
그만큼 내년 드래프트 수준이 높다는걸 의미합니다.
사버가 있는한 피닉스는 한계가 있을듯..
처음에 네이버 기사를 보고서 환호를 질렀는데....아니 top12??????????보호?
물론 고탓을 빨리 처리해야 했는건 사실이지만 그 정도 뿐이 못 뽑은게 좀 아쉽네요.
요즘 같은 센터 기근에 고탓 정도면 더 뽑았으면 하는데-_-;;;;
고탓의 떨어진 가치를 생각해볼때 선즈가 잘한 트레이드라고 봅니다! 맥도너 단장 멋지네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