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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 업무와 환자 이송을 위해 군 장병들도 휴일을 잊고 지원에 나섰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14일 대구지역 선별진료소에 장병들을 투입해 취약 계층 검체 채취를 도왔다.
환자, 노약자, 장애인 등 이동이 어렵거나 자가격리 상태여서 선별진료소 방문이 제한된 이들이 지원 대상이다.
장병들은 매번 차 내부를 소독하고 방호복을 교체해가며 감염 방지에 주의를 기울였다.
자가격리자가 있는 곳에는 공보의, 간호사가 동행했다.
군 관계자는 "대구·경북에 확진자가 급증하던 지난달에는 하루에 100명 이상 검체 채취를 지원했다"며 "최근에는 신규 확진자가 줄어 하루 평균 10∼15차례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