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언니 애기 잘낳고 산후조리원으로 갔다고 해서 슈렉맘이랑
같이 가려고 했는데,오늘 아침에 슈렉맘네 영석이가 눈병이
난거 같다고 해서 저혼자 갔어요..아침 챙겨먹구...애들 준비시키고
저 준비하고 버스타고 시내가서 내렸는데...
한 15분정도를 걸은거 같아요...애기 낳았다는병원까지..
병원에 도착해서 층안내문을 보는데 분명히 있어야할 "조리원"이란
글짜가 보이지 않는거에요...그거 보구 있는데 병원직원인지 어디를
찾냐고 하길래 조리원을 찾는다고 하니까 여기 병원만 있고 조리원이
없다는 거에요...어찌나 황당하던지...뒤에 하나업고,하나 손잡고
힘들게 왔더니 여기가 아니라고 하구...황당해서 전화해보니까 거기가
아니구 다른곳이라는 거에요...거기는 애기만 낳고 그근처 다른곳이라고
해서 또 걸어서 15분을 걸어서 조리원으로 찾아갔어요...애기를 낳아서
그런가 언니 얼굴이 홀쭉해진거 있죠..손에 다 뭐 소독순가 그런거 뿌리고
방으로 갔어요..언니가 애기(지성이)를 데리고 왔어요..어찌나 작고 이쁘던지...
애기 낳은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새삼 스러운거 있죠...애기는 잘먹고 잘 자고
잘크고 있는거 같았어요..언니랑 잠깐 얘기하고 있는데 몸조리 하는곳이라
그런가 어찌나 덥던지... 앉아서 1시간정도 있다가 밖으로 나와서 던킨도너츠에서
도너츠하고 음료수 좀먹고 잠깐 얘기 하구는 비가 올거 같아 부랴부랴
헤어졌네요...작지만은 않은 혜원이동생(13kg)업고 이리저리 헤매다가 길찾아가고
그러다 집에 오구 너무 정신은 없었지만 마음이 왠지 홀가분하고 좋네요...
애기보니까 애기 또 낳고 싶구...언니가 산후조리원에 컴이 없어서 너무
심심해하고 정원소식 무지 궁금해하더라구요...조리원에서 20일에 퇴원한다고
하니 어느정도 더 몸조리하고 빠르면 5월이나 6월쯤이면 정원으로 복귀할수
있겠죠...언니두 그때를 많이 기다리는거 같았어요...
첫댓글 다녀오시느라수고하셨네요...고생했어요..
민성이가 좋아했겠네...넘 힘들게 다녀와서 ㅠㅠ수고했네...언제 우리도 얼굴봐야하는데..넘멀어서리..
고생했네 언냐.. 그래도 언니가 소식 대신전해주니 좋당..
언니 고생했네여 애둘데리고 갓다와서 민성언니 좋아햇겠네여 난 언니 5월달이나 6월에 봐야겠다